[강력추천] ‘아몬드’ 책 리뷰

오늘은 새로운 책 리뷰를 가지고 왔는데요 '아몬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만큼 청소년 문학인데요 청소년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좋은 그리고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아몬드의 주인공은 윤재입니다 윤재는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작은 편도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성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언행은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언행은 부족하죠 이런 윤재를 위해서 엄마는 사람의 감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시작하고 윤재는 학습을 통해서 그런 감정들을 알아갑니다 미안함, 고마움, 슬픔, 분노 이런 모든 감정들 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재 가족이 외출을 합니다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나오는데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남자가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죠 그 칼에 의해서 할머니는 죽고 윤재의 엄마는 중태에 빠집니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되었어도 겉으로 덤덤해보이고 그런 윤재에게 사람들은 추측을 합니다 어 쟤는 너무 힘든 일을 겪어서 그럴거야 혹은 이상한 괴물이라서 그래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죠 윤재의 엄마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2층에 있는 빵집의 주인인 심박사가 이 윤재를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후견인 역할을 하죠 윤재와 곤이라는 친구 윤재와 도라라는 친구와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윤재가 성장해나가고 점점 더 성숙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책의 소개를 봤을 때 저는 이 윤재가 그냥 설정된 가상의 인물이고 이 작은 편도체라는 것도 설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런 병이 있다고 해요 바로 '알렉시티미아'라는 감정 표현 불능증인데 단순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은 다 가능한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윤재는 글을 통해서, 엄마의 말을 통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데 이 지점을 보면서 우리가, 독자들이 오히려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느끼며 살았던 이 감정들이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그 감정일까? 이 감정이 이럴 때 든다는 것이 정말 옳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합니다 줄거리를 계속 따라나가면서 웃긴 장면도 있고 슬픈 장면도 있는데요 웃긴 장면에서는 정말 피식피식 거리면서 웃었고 슬픈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엄청나게 났어요 그래서 진짜 이 윤재를 통해서 감정을 더욱더 알아가게 됩니다 75쪽에서 77쪽까지 걸쳐서 나오는 부분에서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는데요 윤재가 가족의 그런 아픔을 겪고 나서 학교에 다시 갔는데 그 담임 선생님이 부임한지 이제 2년차 정도 되는 선생님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학생을 위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진정한 선생님이야 이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재한테 "내가 뭐 도와줄 일이 없니?" 라고 물어봤을 때 윤재가 "괜찮아요" 라고 말을 했는데 종례 시간인가? 와가지고는 우리 반에 이런 아픔을 겪은 친구가 있답니다 이러면서 격려를 해주자, 박수를 쳐주자 이렇게 하게 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이 윤재에게 있었던 가정사를 몰랐던 아이들이 다 알게 되고 그 선생님 때문에 윤재가 오히려 곤란해지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이 선생님은 왜 그럴까? 애가 괜찮다는데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괜찮다고 하면 그게 거절의 의사라는 걸 알죠 그런데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 이렇게 약간 두루뭉실하게 말을 하면 거절이긴 한데 약간 소극적인 거절이겠지? 조금은 행동해줬으면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윤재의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누군가 '괜찮아, 필요 없어, 안 그래도 돼'라고 말을 했을 때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져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81쪽에 나온 말인데 진짜 이거는 완전 공감이 돼가지고 제가 그 부분에 막 별표를 쳤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는 루트가 있죠? 입학, 졸업, 취직, 결혼, 육아 이런 루트를 우리는 '평범한 삶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5포세대 막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진짜 공감이 가고 별표를 쳤습니다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입학과 졸업이 가능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왔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어야만 그것이 스펙으로 인정되서 취직을 할 수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건, 그리고 두 가족 간의 정서적인 여건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이 다 마련이 되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 결혼이고 또 육아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서로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범한 삶이라고 지칭하는게 정말 평범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인생을 참 이 사람은 특별하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느낄 정도의 삶인데 다른 사람들은 '튀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라' 이런 것을 강요하기도 하죠 윤재에게서 감정을 배우면서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것, 정상적인 것인가? 과연 윤재가 새로 배우게 되는 이 감정들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몬드 소설에서 니가 제일 좋았던 건 뭔데? 이렇게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라는 궁금증 이 3가지 포인트에서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아몬드라는 소설은 정말 추천을 하지만 이 뭔가 리뷰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정말 이렇게 막 맛있는 음식이 있고 맛없는 음식이 있어요 근데 이 맛없는 음식은 이런, 이런, 이런 거 때문에 맛이 없었어 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데 이 정말 맛있는 음식은 아~이게 내가 아~설명은 못하겠는데 진짜 맛있거든? 한 번만 먹어봐봐 이렇게 말하는 그런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이 '아몬드'라는 소설이 어쩌면 이 맛있는 음식에 딱 맞춰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데 아 내가 진짜 설명을 못 하겠거든? 그러니까 니가 한 번 봐봐 진짜 딱 이런 소설이예요 지금까지 소설 아몬드 리뷰였습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입니다 남은 11월과 12월도 저 수기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면서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