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라디오] ‘원더’ 책 리뷰

안녕하세요 수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수기라디오로 돌아왔어요 수기라디오는 제목처럼 음성만 나가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 라디오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기라디오는 R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를 리뷰해볼거예요 R

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는 제가 지난 영상에서 소개를 드렸죠? 이 책을 다 읽게 되어서 이번에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원더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인데요 분량은 부록까지 해서 487페이지입니다 원더는 크게 8가지 챕터로 나눠져있어요 어거스트, 비아, 서머, 잭 저스틴, 그리고 다시 어거스트, 미란다 마지막 어거스트 이렇게까지 연결이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어거스트는 태어날 때부터 안면기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얼굴이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어거스트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도망가는 일이 많았죠 어거스트의 친누나인 비아는 그런 어거스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어거스트를 보호하려고 하고 "너는 평범한 아이야"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거스트는 그의 외모때문에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합니다 홈스쿨링으로도 충분히 교육을 받고 있지만 엄마는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길 원해요 아무래도 조금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죠 어거스트는 자신이 모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새롭게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자신을 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정말 싫어하죠 그래도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게되고 입학하기 전 교장선생님께서 3명의 친구를 미리 부릅니다 잭, 샬롯, 줄리안인데요 이 3명은 교장선생님의 부탁으로 어거스트가 학교를 구경할 수 있게 해줍니다 셋과 함께 학교를 구경하면서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어거스트가 학교에 입학한 후에 이 셋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어떤 사이로 우정을 발전시키는 지 이것이 이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단순히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서 자기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것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들도 나옵니다 처음에는 남다른 외모 때문에 전염병이라는 걸 붙이면서 어거스트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이 다음에는 어거스트의 외모가 아닌 그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 책 전반부에 흐르는 내용이고 그 사이사이에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 그리고 비아의 남자친구인 저스틴 어거스트에게 다가와서 친구가 되어준 서머 그리고 어릴 때부터 어거스트를 정말 친동생처럼 대해준 미란다의 시점에서 이야기들을 진행해나가면서 어거스트만의 시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끼어들기는 하지만 그것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아 이 시점에서 이 인물은 이랬구나' 이 정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책 자체가 뭔가 '왜 굳이 이렇게 썼지?'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리고 이 책 후반부에 보면 학교에서 다같이 수련회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거스트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통해서 새로운 친구들이 어거스트에게 다가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차별 이렇게 많은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옮긴이의 말까지 다 읽고 나면 아 이 어거스트가 단순히 얼굴이 남들과 달라서 차별을 받았고 그래서 이 어거스트의 성장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는 조금 다르다고 뭐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나와 조금 다르다 보통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다 그 하나의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고 공격하는 그것을 어거스틀 통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기만의 세상에 살았던 아이가 밖으로 나온다 이것을 다룬 책이다 이렇게만은 볼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 RJ팔라시오 작가는 그의 첫번째 소설이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월에 읽을 책 영상에서 제가 외국 북튜버들이 이 책을 극찬을 하는데 다 읽고 나서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외국 북튜버들이 극찬한 만큼의 공감대는 없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류의 소재? 이런 류의 진행 방식이 신선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막 극찬하고 싶은? 그런 건 아니었지만 자신이 나도 모르게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고 친구들 사이의 이야기가 단순히 10대의 우정이다 이 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대, 30대, 혹은 그 이상 까지도 사람들 사이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거스트 자체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우정 성장 그 점에서는 조금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흐름이 되게 짧아요 만약에 중간의 공백들을 다 없앤다면 제 생각에 300페이지 정도에서 끝날 것 같은 그런 분량입니다 그만큼 흐름이 짧게 이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앉아서 쭉 못 읽는 그런 분들께는 좋은 소설일 것 같아요 소설이긴 하지만 앞 내용이 뒷 내용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고 이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짧게 짧게 간헐적으로 읽으셔도 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원더의 단점을 고르자면 약간 잔잔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책을 들면은 잘 읽는데 책을 한 번 손에서 딱 내려놓으면 그렇게 금방 금방 손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영화 원더는 아직 보지를 않아서 영화와 비교를 하고 싶은데 아직 비교는 할 수가 없어요 만약 영화 원더를 보게 된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라도 짧게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원더 리뷰는 줄거리 위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원더라는 책이 줄거리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의 부록 부분에 보면 몇 월의 금언 이렇게 해서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들이 적혀있는데 그 금언들을 한 달 한 달 자신들이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Q&A책 있잖아요? 3년, 5년 이렇게 된거 거기 보면은 하루하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부록에 있는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을 한 달 한 달의 문장으로 삼아서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본다면 혹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본다면 이 원더라는 책이 가진 어떤 잠재력? 장점들이 더 독자들에게 잘 소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 부록에 있는 금언들을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가기 전에 좋아요, 구독버튼 누르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