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orch on GCP (AI Adventures)

YUFENG GUO : 때때로 오해가 있습니다 Google Cloud는 TensorFlow 만 실행합니다 글쎄, 거기에는 많은 딥 러닝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GCP는 TensorFlow 이상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다른 머신 러닝을 얻는 방법 GCP에서 실행되는 라이브러리?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블립] [삑 하는 소리] "AI Adventure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기계 학습의 예술, 과학 및 도구를 탐구합니다 제 이름은 Yufeng Guo입니다

그리고이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어떻게 Google Cloud에서 PyTorch를 실행합니다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그럼 바로 뛰어 들자 PyTorch에 손을 대고 싶다면 설치 또는 설정이없는 경우 그럼 더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Colab 또는 Kaggle 커널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그렇게합니다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하면됩니다

PyTorch를 사용할 준비가되었습니다 가져 오기만하면됩니다 Colab은 깔끔한 GitHub 통합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공개 IPython 노트북 파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GitHub에서 Colab에 직접 따라서 예제 저장소를 통해 작업하는 경우 그리고 당신은 수정하고 실행하려고합니다 자신을위한 코드는 매우 쉽습니다 File, Open Notebook, GitHub를 선택하십시오

탭을 클릭하고 리포지토리의 URL 또는 해당 사용자 이름을 붙여 넣습니다 Colab에서 GitHub 노트북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GitHubcom 다음에 오는 URL을 복사하여 Colabresearchg 바로 뒤에 붙여 넣기 여기에 보여주는 oogle

com/GitHub 이제 캐글 쪽에서 방대한 커널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많은 데이터에서 커뮤니티에서 사용 가능 훌륭한 토론과 주석이있는 세트 따라서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당신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치 또는 구성에 관한 정보 로그인하면 코드를 편집 할 수 있습니다 PyTorch 개발자를위한 또 다른 옵션 딥 러닝 가상 머신이 있습니다

이 쇼에서 몇 가지 다른 방법을 다루었습니다 PyTorch로 미리 구운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GPU에 필요한 Nvidia 드라이버와 함께 첨부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정말로 계산 능력을 높이고 싶다 환경을 완전히 통제하고 작업을 직접 저장할 수있는 것을 포함하여 반대로 가상 머신에 Colab 또는 Kaggle 커널의 Google 드라이브에 마지막으로 Google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TensorBoard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PyTorch 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교육 진행 상황과 TPU 지원을 시각화합니다 TPU와 함께 Colab을 무료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것은 멋진 콤보가 될 것입니다 원하는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치면 PyTorch와 함께 Cloud TPU를 사용하려면 팀에 이메일을 보내십시오 PyTorch-TPU@googlegroupscom에서 어떤 유형인지 알려주세요

가장 관심있는 PyTorch 워크로드 가속 모든 종류의 PyTorch 사용 사례에 적합한 옵션이 있습니다 GCP에서 막 시작하기를 원하든 또는 큰 훈련을 원한다면 PyTorch 친화적 인 방법이 있습니다 Google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Cloud "AI Adventures"에피소드를 시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즐겼다면, 반드시 Like 버튼을 누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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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쓰는법 쓰기 전 알아야 할 것. 웹툰 스토리 구성 웹소설 쓰기 웹툰 그리기 스토리 작법 웹툰 글작가 스토리 작법 판타지 소설 잘 쓰는 법 스토리텔링 이야기 잘쓰는법

정통 판타지 스토리를 짜고 싶어요 용사가 마왕을 때려잡는 정통 판타지 액션은 경쟁력이 있을까요 네 당연히 없습니다

왜 정통 판타지 경쟁력이 없는지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판타지 시장을 스토리의 진행 성향을 기준으로 총 3세대로 나누어보았습니다 1세대 – 1990년대 우리에게 잘알려진 반지의 제왕 호빗등 정통 판타지 엘프 드뤄프 오우거 드래곤등 톨킨과 던젼앤 드래곤즈 기반으로 만들어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정통 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이야기들 -슬레이어즈 로도스도 전기 드래곤퀘스트 드래곤라자 등등 진짜 명작들이 죠 2세대 2000년대 1세대의 정통 판타지이야기가 식 상해져 탄생된 퓨전 판타지의 시대 동양 무협과 서양판타지가 결합된 형태가 주를 이루었고 환협의 시초인 묵향이 대표적인 작품

복합형 퓨전 판타지로 현실 무협 판타지 세계를 다중결합 하는 소드 엠페러 같은 작품도 있었습니다 이세계물도 2세대인 이 당시 생겨 나기 시작했죠 3세대 2010년대 이세계물의 전성기 2세대와 다른점이 있다면 주인공 이 냉혹하다는 점을 들 수있겠죠 더이상 주인공은 인간들의 편을 들지 않습니다 잡몸중의 잡몸으로 태어나 마계 를 군림하는 슈퍼빌런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거미입니다만 등 둘다 너무 재밌더라구요 어쨌든 제목부터 정통 판타지와 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생각한 이야기가 뭔가요 라고 물어 보았을때 초심자들에게 정말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백마법사가 다크엘프가 왕가의 가문이 초심자분들이 늘 하고싶어하시는 정통 판타지 이미 20년이나 지난 오래된 장르 라는걸 알고는 계시기 바라겠습니다 드래곤퀘스트 던전앤 드래곤 슬레이어즈 등과 같이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하고 재밌 었던 작품들로 피크를 찍고 내려온지 오래된 스타일 입니다 이야기시장은 시간이 항상 진화 해 갑니다

특히나 잘팔리는 장르의 시장은 질와 양모두 정말 단단하게 진화 해 나가죠 반짝이는 작품이 하나 등장하면 그 작품과 비슷한 흐름이 만들어 지고 흐름은 트렌드를 만들어 시장을 뒤흔듭니다 이야기꾼이라면 내 이야기를 돈을 받고 팔고 싶은 사람이라면 시장의 흐름 사람들의 선호도 정도 는 필히 알고 있어야 유리할겁니다 어린독자들부터 성인독자층까지 고루 감싸안을수 있는 수요가 탄탄한 판타지 시장 하지만 공급또한 넘쳐나는 레드오션 입니다

특색없는 정통판타지를 쓰면서 그 이야기가 집중받길 원한다는 건 유명하지 않은 일반인이 유튜브에서 특색없는 브이로그 를 찍어 올리면서 수십만 조회수를 바라는것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판타지를 쓰실거면 당연히 판타지 를 많이 읽어야 겠죠 하지만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판타지를 쓰시려면 판타지라는 클리셰와 어울리지 않는 다른게 섞여들어가야 겠죠 그러기 위해 다양한 책과 다큐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들을 접하며 지식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좋은 판타지 이야기를 쓰고 좋은 작가가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종합 판타지를 할거면 트렌드에 맞춰 서 하시고 트렌드에 맞춰 내 작품을 띄우기 위해선 다양하고 더 넓은 분야의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항상 고되고 지치는 창작의 길 하지만 잘풀릴때면 이만큼 재밌는 게 또 없죠

부디 즐겁고 신나는 작업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다른영상으로 이동하시기 전에 구독이랑 좋아요 버튼도 한번 눌러 주고 가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백꽃 김유정ㅣ한글자막(CC), 한국단편소설오디오북ㅣ책 읽어주는 노벨라

안녕하세요 노벨라예요 편안한 마음으로 소설 한편 뚝딱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김유정의 대표작 동백꽃이 오늘 이야기예요 작가 김유정의 고향은 강원도여서 그의 작품에는 강원도 방언이 자주 나오는데요 오늘 이야기의 제목인 동백꽃이 생강나무 꽃의 강원도 방언이랍니다 생강나무는 가지를 꺾으면 알싸한 생강 향기가 나고 꽃에서도 그 향기가 난다고 해요 옛날 여인들이 동백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동백기름을 머리에 발랐는데요 강원도는 동백나무가 자랄 환경이 안 되어서 생강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내서 동백기름 대신 썼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동백나무 또는 동박나무랍니다 노란 동백꽃 그 알싸한 향기가 나는 이야기 김유정의 동백꽃 함께 들어보세요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겼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가려고 나올 때였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드득 푸드득 하고 닭이 홰를 치는 소리가 야단스럽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 보니 아니나 다를까 두 놈이 또 엉겨붙었다 대강이가 크고 꼭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점순네 수탉이 덩치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거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득하고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푸드득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이렇게 멋을 부려 가며 여지없이 닦아 놓는다 그러면 이 못생긴 것은 쪼일 적마다 주둥이로 땅을 받으며 그 비명이 킥 킥 할뿐이다 물론 미처 아물지도 않은 면두를 또 쪼이면 붉은 선혈은 뚝뚝 떨어진다 이걸 가만히 내려다보자니 내 대강이가 터져서 피가 흐르는 것같이 두눈에서 불이 번쩍 난다 대뜸 지게 막대기를 메고 달려들어 점순네 닭을 후려칠까 하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헛매질로 떼어만 놓았다 이번에도 점순이가 쌈을 붙여 놨을 것이다 바짝바짝 내 기를 올리느라고 그랬음에 틀림 없을 것이다 고놈의 기집애가 요새 들어서 왜 나를 못 잡아먹어 고렇게 아르릉 거리는지 참 모를 일이다 나흘 전 감자건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한 건 없다 계집애가 나물을 캐러 가면 갔지 남 울타리 엮는 데 쌩이질을 하는 건 다 뭐냐 그것도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 뒤로 살며시 와서 야 너 혼자만 일하니 하고 쓸데 없는 수작을 하는 것이다 어제까지도 저와 나는 이야기도 잘 안하고 서로 만나도 본체만체 하고 이렇게 점잖게 지내던 터이련만 오늘로 갑자기 대견해졌음은 웬일인가 항차 망아지만한 계집애가 남 일하는걸 보구 그럼 혼자 하지 떼루 하냐 내가 이렇게 내뱉는 소리를 하니까 너 일하기 좋니 또 한여름이나 되거든 하지 벌써 울타리를 하니 잔소리를 두루 늘어놓다가 남이 들을까봐 손으로 입을 틀어 막고 그 속에서 깔깔댄다 별로 우스울 것도 없는데 날씨가 풀리더니 이 놈의 계집애가 미쳤나 하고 의심했다 게다가 조금 뒤에는 자기 집 쪽을 할금할금 돌아보더니 행주치마 속에 꼈던 바른손을 뽑아서 내 턱밑으로 불쑥 내민다 언제 구웠는지 더운 김이 홱 끼치는 굵은 감자 세 개가 손에 뿌듯이 쥐였다 느 집엔 이거 없지 하고 생색내는 큰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 큰일 날테니 여기서 얼른 먹어 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봄감자가 맛 있는거다 난 감자 안 먹는다 너나 먹어라 나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일하던 손으로 그 감자를 도로 어깨 너머로 쑥 밀어 버렸다 그랬더니 그래도 가는 기색이 없고 뿐만 아니라 쌔근쌔근하고 심상치 않은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이건 또 뭐야 싶어서 그때에야 비로소 돌아다보니 나는 참으로 놀랐다 우리가 이 동네에 들어온지 거의 삼년째가 되지만 여태껏 가무잡잡한 점순이 얼굴이 이렇게까지 홍당무처럼 새빨개 진 법이 없었다 게다가 눈에 독을 올리고 한참 나를 요렇게 쏘아보더니 나중엔 눈물까지 어리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바구니를 다시 집어들더니 이를 꼭 악물고는 엎어질 듯 자빠질 듯 논둑으로 횡하게 달아나는 것이다 어쩌다가 동네 어른이 너 얼른 시집 가야지 하고 웃으면 염려 마서유 갈 때 되면 어련히 갈라구 이렇게 천연덕스레 받는 점순이었다 본시 부끄럼을 타는 계집애도 아니거니와 또 분하다고 눈에 눈물을 보일 얼간이도 아니다 분하면 차라리 내 등어리를 바구니로 한번 모질게 후려 쌔리고 달아날지언정 그런데 고약한 그 꼴을 하고 가더니 그 뒤로는 나를 보면 잡아먹으려고 기를 복복 쓰는 것이다 설혹 주는 감자를 안 받아먹는 게 실례라면 주면 그냥 주지 니 집엔 이거 없지는 다 뭐냐 그렇지 않아도 저희는 마름이고 우리는 그 손에서 배재를 얻어 땅을 부치기 때문에 늘 굽신거린다 우리가 이 마을에 처음 들왔을 때 집이 없어 곤란하게 지낼 때 집터를 빌리고 또 그 위에 집을 짓도록 마련해 준 것도 점순네의 호의였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농사때 양식이 딸리면 점순네서 부지런히 꾸어다 먹으면서 인품 그런 집은 다시없을거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곤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열일곱씩이나 된 것들이 수군수군하고 붙어 다니면 동네 소문이 사납다고 주의를 시켜 준 것도 또 우리 어머니였다 왜냐하면 내가 점순이 하고 일을 저질렀다간 점순네가 노할 거고 그럼 우리는 땅도 떨어지고 집도 내쫓기고 그런 까닭이었다 그런데 이놈의 계집애가 까닭 없이 기를 복복 쓰며 나를 말려 죽이려고 드는 거다 눈물을 흘리고 간 담날 저녁나절이였다 나무를 한 짐 잔뜩 지고 산을 내려오는데 어디서 닭이 죽는소리를 친다 이거 뉘집에서 닭을 잡나 하고 점순네 울타리 뒤로 돌아오다가 나는 고만 두 눈이 똥그래졌다 점순이가 저희 집 봉당에 홀로 걸터앉았는데 이게 치마 앞에다 우리 씨암탉을 꼭 붙들어 놓고는 이놈의 씨닭 죽어라 죽어라 요렇게 암팡스레 패 주는 게 아닌가 그것도 대가리나 치면 모른다만 아주 알도 못 낳으라고 그 볼기짝께를 주먹으로 콕콕 쥐어박는 거다 난 눈에 쌍심지가 오르고 사지가 부르르 떨렸지만 사방을 한번 휘둘러 보고나서야 점순이 집에 아무도 없는 걸 알았다 잡은 참지게 막대기를 들어서 울타리의 중턱을 후려치며 이놈의 계집애 남의 닭 알 못 낳으라구 그러냐 하고 소리를 빽 질렀다 하지만 점순이는 조금도 놀라는 기색 없이 그대로 의젓하게 앉아서 제 닭 가지고 하듯 또 죽어라 죽어라 하고 패는 거다 이러는 걸 보면 내가 산에서 내려올 때를 맞춰서 미리부터 닭을 잡아 가지고 있다가 네 보라는 듯 내 앞에서 줴지르고 있음이 확실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남의 집에 뛰어 들어가 계집애하고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 형편이 썩 불리함을 알았다 그래서 닭이 맞을 때마다 지게 막대기로 울타리를 후벼칠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울타리를 치면 칠수록 울섶이 물러앉으며 뼈대만 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밑지는 노릇이다 아 이년아 남의 닭 아주 죽일 거냐 내가 도끼눈을 뜨고 다시 꽥 호령을 하니까 그제서야 울타리께로 쪼르르 오더니 울밖에 섰는 나의 머리를 겨누고 닭을 내팽개친다 에이그 더럽다 더러워 더러운 걸 널더러 입때 끼고 있으랬니 망할 계집애 같으니 하고 나도 더럽단 듯이 울타리께를 횡하고 돌아내리는데 이 서슬에 놀란 암탉이 나의 이마빼기에다 물지똥을 찍 갈긴다 그걸 본다면 알집만 터졌을 뿐 아니라 골병이 단단히 든 듯싶다 나는 약이 오를대로 올랐는데 점순인 나의 등을 향해서 나에게만 들릴 듯 말 듯한 음성으로 이 바보야 너 배냇병신이지 거기까진 참을만 했으나 야 니 아버지가 고자라며 뭐 울 아버지가 그래 고자라구 할 양으로 열딱지가 나서 고개를 홱 돌려 바라봤더니 그때까지 울타리 위로 나와 있어야 할 점순이의 대가리가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그러다 돌아서 오는데 아까한 그욕을 울타리 밖으로 또 퍼붓는 것이다 욕을 이토록 먹어 가면서도 대꾸 한 마디 못한 걸 생각하니 돌부리에 채여 발톱 밑이 터지는 것도 모를 만큼 분하고 급기야는 두눈에 눈물까지 불끈 내솟는다 그러나 점순이의 침해는 이것뿐 이 아니다 사람들이 없으면 틈틈이 제 집 수탉을 몰고 와서 우리 수탉과 쌈을 붙여 놓는다 제 집 수탉은 썩 험상궂게 생기고 쌈이라면 홰를 치는 고로 으레 이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툭하면 우리 수탉이 면두며 눈깔이 피로 흐드르하게 만들어 놓는다 어떤 때에는 우리 수탉이 나오지를 않으니까 요놈의 계집애가 모이를 쥐고 와서 꾀어내다가 쌈을 붙인다 이렇게 되면 나도 다른 잇속을 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는 우리 수탉을 붙들어서 넌지시 장독께로 갔다 쌈닭에게 고추장을 먹이면 병든 황소가 살모사를 먹고 용을 쓰는 것처럼 기운이 뻗친다고 한다 장독에서 고추장 한 접시를 떠서 닭 주둥아리께로 들여 밀고 먹여 보았다 닭도 고추장에 맛을 들였는지 거스르지 않고 거의 반 접시 정도 곧잘 먹는다 그리고 먹고 바로는 용을 못쓸 테니 얼마쯤 기운이 돌도록 횃속에다 가두어두었다 밭에 두엄을 두어 짐 져내고 나서 쉴 참에 닭을 안고 밖으로 나왔다 마침 밖에는 아무도 없고 점순이만 저희 울안에서 헌옷을 뜯는지 혹은 솜을 터는지 웅크리고 앉아서 일을 할 뿐이다 나는 점순네 수탉이 노는 밭으로 가서 닭을 내려 놓고 가만히 맥을 보았다 두 닭은 여전히 엉켜붙어 쌈을 하는데 처음에는 아무 보람이 없었다 멋지게 쪼이는 바람에 우리 닭은 또 피를 흘리고 그러면서도 날갯죽지만 푸 드득 푸드득하고 올라 뛰고 뛰고 할 뿐 그럴듯하게 한번 쪼아 보지도 못한다 그러나 한번은 어쩐 일인지 용을 쓰고 펄쩍 뛰더니 발톱으로 눈을 하비고 내려오면서 면두를 쪼았다 큰닭도 여기에는 놀랐는지 뒤로 멈씰하면서 물러난다 이 기회를 타서 작은 우리 수탉이 또 날쌔게 덤벼들어 다시 면두를 쪼니까 그제서는 억세고 사나운 그 대강이 에서도 피가 흐르지 않을 수 없다 그래 알았다 고추장만 먹이면 되는구나 하고 나는 속으로 아주 쟁그러워 죽을 것 같았다 그때 뜻밖에 내가 닭쌈을 붙여 놓는 데 놀라서 울타리 밖으로 내다보고 섰던 점순이도 입맛이 쓴지 눈쌀을 찌푸렸다 나는 두 손으로 볼기짝을 두드리며 연방 잘한다 잘한다하고 머리끝까지 신이 뻐쳤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서 난 넋이 풀려 기둥같이 묵묵히 서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큰 닭이 한번 쪼인 앙갚음으로 호들갑스레 연거푸 쪼는 서슬에 우리 수탉은 찔끔도 못하고 막 곯는다 이번엔 점순이가 깔깔거리면서 되도록 이쪽에서 많이 들으라고 웃는 것이다 나는 보다 못해 덤벼들어서 우리 수탉을 붙들어 가지고 집으로 들어왔다 고추장을 좀더 먹였더라면 좋았을 걸 너무 급하게 쌈을 붙인 것이 퍽 후회가 난다 장독께로 돌아와서 다시 턱밑에 고추장을 들이댔다 흥분으로 말미암아 그런지 도무지 먹질 않는다 나는 할 수 없이 닭을 반듯이 눕히고 그 입에다 궐련 물부리를 물렸다 그리고 고추장 물을 타서 그 구멍 으로 조금씩 들여 부었다 닭은 좀 괴로운지 킥킥하고 재채기를 하지만 난 당장의 괴로움은 매일 같이 피를 흘리는 데 댈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두어 종지 가량 고추장 물을 먹이고 나서 난 고만 풀이 죽었다 싱싱하던 닭이 왜 그런지 고개를 살며시 뒤틀고는 손아귀에서 뻐드러지는 것이 아닌가 아버지가 볼까 봐 얼른 홰에다 감추어 두었더니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 정신이 든 모양 같다 그랬던 걸 오늘도 오다 보니까 또 쌈을 붙여 놓았으니 이 망할 계집애가 틀림없이 우리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들어와 홰에서 꺼내 가지고 나간 것이 분명하다 나는 다시 닭을 잡아다 가두고 그렇다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지 않을 수 없는 형편였다 소나무 삭정이를 따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암만해도 고년의 목쟁이를 확 돌려 놓고 싶다 이번에 내려가면 망할 년 등줄기를 한번 되게 후려쳐 줘야 겠다 하고 싱둥겅둥 나무를 지고는 부리나케 내려왔다 거의 집에 다 내려와서 나는 호드기 소리를 듣고 발이 딱 멈췄다 산기슭에 널려 있는 굵은 바윗돌 틈에 노란 동백꽃이 소보록하니 깔려 있다 그 틈에 끼어 앉아 점순이가 청승맞게 호드기를 불고 있는 것이다 그보다 더 놀란 건 고 앞에서 또 푸드득 푸드득 하고 들리는 닭의 횃소리다 필연코 요년이 나를 약을 올리려고 또 닭을 집어내다가 내가 내려올 길목에다 쌈을 시켜 놓고 저는 그 앞에 앉아서 천연스레 호드기를 불고 있음이 틀림없다 난 약이 오를 대로 올라 두 눈에서 불과 함께 눈물이 퍽 쏟아졌다 나뭇지게도 벗어 놀 새 없이 그대로 내동댕이치고는 지게 막대기를 뻗치고 허둥 허둥 달려들었다 가까이 와 보니 과연 내 짐작대로 우리 수탉이 피를 흘리고 거의 빈사 지경이었다 닭도 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 없이 고대로 앉아서 호드기만 부는 그 꼴에 더욱 치가 떨린다 동네에서도 소문이 났지만 나도 한때는 걱실걱실히 일 잘 하고 얼굴 예쁜 계집애인 줄 알았더니 지금 보니 그 눈깔이 꼭 여우 새끼 같다 나는 대뜸 달려들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큰 수탉을 단매로 때려 엎었다 닭은 푹 엎어진 채 다리 하나 꼼짝 못 하고 그대로 죽어 버렸다 나는 멍하니 섰다가 점순이가 매섭게 눈을 홉뜨고 달려드는 바람에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이놈아 너 왜 남의 닭을 때려죽이니 그럼 어때 하고 일어나다가 뭐 이 자식아 뉘 집 닭인데 하며 배를 떼미는 바람에 다시 벌렁 자빠졌다 그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을 하니 분하기도 하고 무안도스럽고 또 한편으론 일을 저질렀으니 이젠 땅이 떨어지고 집도 내쫓기게 될지 모른다 나는 비슬비슬 일어나며 소맷자락으로 눈을 가리고는 얼떨결에 엉 하고 울음을 놓았다 그러나 점순이가 앞으로 다가와서 너 다음부턴 안 그럴거니 하고 물을 때 비로소 살길을 찾은 듯싶었다 나는 우선 눈물을 씻고 뭘 안 그러는지 명색도 모르지만 그래 하고 무턱대고 대답했다 다음에 또 그래 봐 내가 계속 못살게 굴 테니까 그래 그래 이젠 안 그럴거야 닭 죽은 건 염려 마 내가 안 이를 테니까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내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 온 정신이 고만 아찔했다 너 암말 말어 그래 조금 있더니 요 아래서 점순아 점순아 이년이 바느질을 하다 말구 어딜 갔어 하고 어딜 갔다 온 듯 싶은 그 어머니가 역정이 대단히 났다 점순이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꽃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산아래로 내려간 다음 나는 바위를 끼고 엉금엉금 기어서 산위로 치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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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벨라예요 오늘 읽어 드릴 이야기는 1961년 사상계에 발표된 김동리의 등신불 입니다 등신불은 양자강 북쪽에 있는 정원사의 금불각 속에 안치되어 있는 불상의 이름이다 등신금불 또는 그냥 금불이라고도 불렀다 그러니까 나는 이 등신불 등신금불로 불리워지는 불상에 대해 보고 듣고 한 그대로를 여기다 적으려 하거니와 그보다 먼저 내가 어떻게 해서 그 정원사라는 먼 이역의 고찰을 찾게 되었었는지 그것부터 이야기 해야겠다 내가 일본의 대정대학 재학 중에 학병으로 끌려 나간 것은 일구사삼년 이른 여름 내 나이 스물 세 살 나던 때였다 내가 소속된 부대는 북경에서 서주를 거쳐 남경에 도착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부대가 당도할 때까지 거기서 머무르게 되었다 처음엔 주둔이라기보다 대기에 속하는 편이었으나 다음 부대의 도착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나중에는 교체부대가 당도할 때까지 주둔군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때 우리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대체로 인도지나나 인도네시아 방면으로가게 된다는 것을 어림으로 짐작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오래 남경에 머물면 머물수록 그만치 우리의 목숨이 더 연장되는 거와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교체부대가 하루라도 더 늦게 와 주었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은근히 빌고 있는 편이기도 했다 실상은 그냥 빌고 있는 심정만도 아니었다 더 나아가서 이 기회에 기어이 나는 나의 목숨을 건져 내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나는 이런 기회를 위하여 미리 약간의 준비까지 해 두었던 것이다 그것은 중국의 불교 학자로서 일본에와 유학을 하고 돌아 간 특히 대정대학 출신으로 사람들의 명단을 조사해 둔 일이 있었다 나는 숨겨둔 작은 쪽지에서 남경 진기수란 이름을 발견했을 때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 속까지 횡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낯선 이역의 도시에서 더구나 나 같은 일본군에 소속된 한국 출신 학병의 몸으로써 그를 찾고 못 찾고 하는 일이 곧 내가 죽고 사는 판가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들 그때의 그러한 용기와 지혜를 내 속에서 나는 자아내지 못했을는지 모른다 나는 우리 부대가 앞으로 사흘 이내에 남경을 떠난다고 하는 그것도 확실한 정보가 아니고 누구의 입에선가 새어 나온 말이지만 조마조마한 고비에 정심원에 있는 포교사를 통하여 진기수씨가 남경 교외의 서공암이라는 작은암자에 독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 내가 서공암에서 진기수씨를 찾게 된 것은 땅거미가 질 무렵 이었다 나는 그를 보자 합장을 올리며 무수히 머리를 수그림으로써 나의 절박한 사정과 그에 대한 경의를 먼저 표한 뒤 솔직하게 나의 처지와 용건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평생 처음 보는 타국 청년 그것도 적군의 군복을 입은 나에게 그러한 협조를 쉽사리 약속해 줄 사람은 없었다 그의 두 눈이 약간 찡그러지며 입에서는 곧 거절의 선고가 내릴 듯한 순간 나는 미리 준비하고 갔던 흰 종이를 끄집어 내어 내 앞에 폈다 그리고는 바른편 손 식지 끝을 물어서 살을 떼어낸 다음 그 피로써 다음과 같이 썼다 원면살생 귀의불은 원컨대 살생을 면하게 하옵시며 부처님의 은혜 속에 귀의코자 하나이다 나는 이 여덟 글자의 혈서를 두손으로 받들어 그의 앞에 올린 뒤 다시 합장을했다 이것을 본 진기수씨는 분명히 얼굴 빛이 달라졌다 그것은 반드시 기쁜 빛이라 할 수는 없었으나 조금 전의 그 거절의 선고만은 가셔진 듯한 얼굴이었다 잠깐 동안 침묵이 흐른 뒤 진기수씨는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를 따라 오게 나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뒤를 따라 갔다 깊숙한 골방이었다 진기수씨는 나를 그 컴컴한 골방 속에 들여 보내고 자기는 문을 닫고 도로 나가 버렸다 조금 뒤 그는 법의 한 벌을 가져와 방안으로 디밀며 이걸로 갈아 입게 하고 또다시 문을 닫고 나갔다 나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이제야 사는가 보다 하는 생각이 나의 가슴 속을 후끈하게 적셔 주는 듯 했다 내가 옷을 갈아 입고 났을 때 이번에는 또 간소한 저녁상이 디밀어졌다 나는 말없이 디밀어진 저녁상을 또한 그렇게 말없이 받아서 지체없이 다 먹어 치웠다 내가 빈 그릇을 문밖으로 내어놓자 밖에서 기다리고나 있었던 듯 이내 진기수씨가 어떤 늙은 중 하나를 데리고 들어왔다 이 분을 따라가게 소개장은 이분에게 맡겼어 큰절의 내 법사 스님한테 가는 나는 무조건 네 네 하며 곧장 머리를 끄덕일 뿐이었다 나를 살려 주려는 사람에게 무조건 나를 맡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길은 일본 병정들이 알지도 못하는 산속 지름길이야 한 백 리 남짓 되지만 오늘이 스무 하루니까 밤중 되면 달빛도 좀 있을 게구 그럼 불연 깊기를 나무관세음보살 그는 나를 향해 합장을 하며 머리를 수그렸다 나는 목이 콱 메어옴을 깨달았다 눈물이 핑 돈 채 나도 그를 향해 잠자코 합장을 올렸다 어둡고 험한 산길을 늙은 중 경암은 거침없이 걸었다 아무리 발에 익은 길이라 하지만 군데군데 나뭇가지가 걸리고 바닥이 패이고 돌이 솟고 게다가 굽이굽이 골짜기 계곡물이 가로지르는 우거진 수풀속의 지름길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어쩌면 그렇게도 잘 뚫고 나가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 믿는 것은 젊음 하나 뿐이련만 그는 이십 리나 삼십 리를 걸어도 힘에 부치어 쉬자고 할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쉴새 없이 손으로 이마의 땀을 씻어 가며 그의 뒤를 따랐으나 한참씩 가다 보면 어느덧 그를 어둠 속에 잃어 버리곤 했다 나는 몇 번이나 나뭇가지에 얼굴이 긁히우고 돌에 채여 무릎을 깨우고 하며 대사 대사 그를 불러야만 했다 그럴 때마다 경암은 혼잣말로 낮게 중얼거리며 나를 기다려 주는 것이나 내가 가까이 가면 또 아무 말도 없이 그냥 휙 돌아서서 걸음을 옮겨 놓기 시작하는 것이다 밤중도 훨씬 넘어 조각달이 수풀사이로 비쳐 들면서 나는 비로소 생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경암이 제 아무리 앞에서 달린다 하더라도 두 번 다시 그를 놓치지는 않으리라 맘속으로 다짐했다 이렇게 정세가 바뀌어졌음을 그도 느끼는지 내가 그의 곁으로 다가서자 그는 나를 흘낏 돌아다보더니 한 쪽 팔을 들어 먼데를 가리키며 반원을 그어 보이고는 이백 리 라고 했다 이렇게 지름길을 가지 않고 좋은길로 돌아가면 이백 리 길이라는 뜻인 듯했다 나는 한 마디 얻어들은 중국말로 쎄 쎄 하고 장단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했다 우리가 정원사 산문 앞에 닿았을 때는 이튿날 늦은 아침녘이었다 경암은 푸른 수풀 속에 거뭇거뭇 보이는 높은 기와집들을 손가락질로 가리키며 자랑스런 얼굴로 무어라고 중얼거렸다 나는 또 고개를 끄덕이며 하오 하오 를 되풀이했다 산문을 지나 정문을 들어서니 산무데기 같은 큰 다락이 정면에 버티고 섰다 현판을 쳐다보니 태허루라고 씌어 있었다 태허루 곁을 돌아 안마당 어귀에 들어서니 정면 한 가운데 높직이 앉아 있는 가장 웅장한 건물이 법당이라고 짐작이 가나 그 양 옆으로 첩첩이 가로 세로 혹은 길쭉하게 눕고 혹은 높다랗게 서고 혹은 둥실하게 앉은 무수한 집들이 모두 무슨 이름에 어떠한 구실을 하는 것들인지 첫 눈엔 그저 황홀하고 얼떨떨할 뿐이었다 경암은 나를 데리고 그 첩첩이 둘러 앉은 집들 사이를 한참 돌더니 청정실이란 조그만 현판이 붙은 조용한 집 앞에 와서 기척을 했다 방문이 열리더니 한 스무 살이나 될락말락한 젊은 중이 얼굴을 내 밀며 알은 체를 한다 둘이서 한참동안 말을 주고 받고 한 끝에 경암이 나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머리가 하얗게 세고 키가 성큼하게 커 뵈는 노승이 미소 띤 얼굴로 경암과 나를 맞아 주었다 나는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노승 앞에 발을 모으고 서서 정중히 합장을 올렸다 어저께 진기수씨 앞에서 연거푸 머리를 수그리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한 번만 정중하게 머리를 수그려 절을 했던 것이다 노승은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나에게 자리를 가리킨 뒤 경암이 내어 드린 진기수씨의 편지를 펴 보았다 불은이로다 편지를 읽고 난 노승은 이렇게 말했다 그것도 그때는 알아듣지 못 했지만 나중에 가서 알고 보니 그랬다 그리고 이것도 나중에야 알게 된 일이지만 이 노승이 두어해 전까지 이 절의 주지를 지낸 원혜대사로 진기수씨가 말한 자기의 법사 스님이란 곧 이분이었던 것이다 그날 저녁 나는 원혜대사의 주선으로 그가 거처하고 있는 청정실 바로 곁의 조그만 방 한 칸을 혼자서 쓸 수 있게 되었다 나를 그 방으로 인도해 준 원혜대사의 젊은 시봉은 저와 이웃이죠 하며 희고 넓적한 이를 드러내 보이며 빙긋이 웃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청운이라 부른다고 했다 나는 방 한 칸을 따로 쓰고 있었지만 결코 방안에 들어앉아 게으름을 피우지는 않았다 나를 죽을 고비에서 건져 준 진기수씨나 그의 법명은 혜운이었다 원혜대사의 은덕을 생각해서라도 나는 결코 남의 입에 오르내릴 짓을 해서는 안되리라고 결심했다 나는 아침 일찌기 일어나 세수를 하고 예불을 끝내면 청운과 함께 청정실 안팎과 앞뒤의 복도와 뜰을 먼지 티끌 하나 없이 쓸고 닦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스님들을 따라 산에 가 약도 캐고 식량 준비도 거들었다 이 절에서도 전쟁 관계로 식량이 딸렸으므로 산중의 스님들은 여름부터 식용이 될 만한 풀잎과 나무 뿌리 같은 것들을 캐러 산으로 가곤 했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내 방에 끓어 앉아 불경을 읽거나 그렇지 않으면 청운에게 중국어를 배웠다 이것은 나의 열성에다 청운의 호의가 곁들어서 그런지 의외로 빨리 진척이 되어 사흘만에 이미 간단한 말로 물론몇 마디씩이지만 대화하는 흉내까지 낼 수 있게 되었다 아무리 방에 혼자 있을 때라도 취침 시간 이외엔 방안에 번듯이 드러눕지 않도록 내 자신과 씨름을 했다 그렇게 버릇을 들이지 않으려고 나는 몇 번이나 내 자신에게 다짐을 놓았는지 모른다 졸음이 와서 정 견디기가 어려울 때는 밖으로 나와 어정대며 바람을 쐬곤 했다 처음엔 이렇게 막연히 어정대며 바람을 쐬던 것이 얼마 가지 않아 나는 어정대지 않게 되었다 으레껀 가는 곳이 정해지게 되었다 그것은 저 금불각이었던 것이다 여기서도 물론 나는 법당 구경을 먼저 했다 본존을 모셔 둔 곳이니 만큼 그 절의 풍도나 품격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라는 까닭으로서 보다도 절 구경은 으레껀 법당이 중심이라는 종래의 습관 때문이라고 하는 편이 옳았는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법당에서 얻은 감명은 우리 나라의 큰 절이나 일본의 그것에 견주어 그렇게 자별하다고 할 것이 없었다 기둥이 더 굵대야 그저 그렇고 불상이 더 크대야 놀랄 정도는 아니요 그 밖에 채색이나 조각에 있어서도 한국이나 일본의 그것에 비하여 더 정교한 편은 아닌 듯 했다 다만 정면 한가운데 높직이 모셔져 있는 세 위의 금불상을 그대로 살아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힘겨룸을 시켜 본다면 한국이나 일본의 그것보다 더 놀라운 힘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나로서는 어디까지나 살아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힘 겨룸을 시켜 본다면 하는 가정에서 말한 것이지만 그네 들의 눈으로 보면 자기네의 부처님이 그만큼 더 거룩하게만 보일는지 모를 일이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내가 위에서 말한 더 놀라운 힘이 체력을 뜻하는 것이지만 그들의 눈에는 그것이 어떤 거룩한 법력이나 도력으로 비칠는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특히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된 것은 금불을 구경한 뒤였다 금불각 속에 모셔져 있는 등신금불을 보고 받은 깊은 감명이 그 절의 모든 것을 특히 법당에 모셔져 있는 세 위의 큰 불상을 거룩하게 느끼게 하는 어떤 압력 같은 것이 되어 나타났다고나 할까 물론 나는 청운이나 원혜대사로부터 금불각에 대하여 미리 들은 바도 없으면서 금불각이 앉은 자리라든가 그 집 구조로 보아 약간 특이한 느낌이 그 안의 등신불을 구경하기 전에 이미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법당 뒤곁에서 길 반 가량 높이의 돌계단을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약 오륙십 미터 거리의 석대가 구축되고 그 석대가 곧 금불각에 이르는 길이 되어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더구나 그 석대가 똑같은 크기의 넓적넓적한 네모잽이 돌로 쌓아져 있는데 돌 위엔 보기 좋게 거뭇거뭇한 돌 옷이 입혀져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법당 뒤곁의 동북쪽 언덕을 보기 좋은 돌로 평평하게 쌓아서 석대를 만들고 그 위에 금불각을 세워 놓은 것이다 게다가 추녀와 현판을 모두 돌아가며 도금을 입히고 네 벽에 새긴 조상과 그림에 도금을 많이 써서 그야말로 밖에서는 보는 건물 그 자체부터 금빛이 현란했다 나는 본디 비단이나 종이나 나무나 쇠붙이 따위에 올린 금물이나 금박 같은 것을 웬지 거북해하는 성미라 금불각에 입혀져 있는 금빛에도 그러한 경계심과 반감 같은 것을 품고 대했지만 하여간 이렇게 석대를 쌓고 금칠을 하고 할 때는 그들로서 무엇인가 아끼고 위하는 마음의 표시를 하느라고 한 짓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 아끼고 위하는 것이 보나마나 대단한 것은 아니리라고 혼자 속으로 미리 단정을 내리고 있었다 나의 과거 경험으로 본다면 이런 것은 대개 어느 대왕이나 황제의 갸륵한 뜻으로 순금을 많이 넣어서 주조한 불상이라든가 또는 어느 천자가 어느 황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친히 불사를 일으킨 연유의 불상이라든가 하는 따위 대왕이나 황제의 권리를 보여 주기 위한 금빛이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이러한 생각은 그들이 이 금불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좀처럼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것을 보고 더욱 굳어졌다 적어도 은화 다섯 냥 이상의 새전이 아니면 문을 여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선남 선녀의 큰 불공이 있을 때라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도 본사 승려 이외에 금불각을 참례하는 자는 또 따로 새전을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구나 신도들의 새전을 긁어모으기 위한 술책으로 좁쌀 만한 언턱거리를 가지고 연극을 꾸미고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으리라고 나는 아주 단정을 하고 도로 내 방으로 돌아왔다가 그때 마침 청운이 중국어를 가르쳐 주려고 왔기에 저 금불각이란 게 뭐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물어 보았다 왜요 청운이 빙긋이 웃으며 도로 물었다 구경 갔더니 문을 안 열어 주던데 지금 같이 가 볼까요 뭐 담에 보지 담에라도 그럴 거예요 이왕 맘 난 김에 가 보시구려 청운이 은근히 권하는 빛이기도해서 나는 그렇다면 하고 그를 따라 나갔다 이번에는 청운이 숫제 금불각을 담당한 노승에게서 쇳대를 빌려와 손수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문앞에 선 채 그도 합장을 올렸다 나는 그가 문을 여는 순간부터 미묘한 충격에 사로잡힌 채 그가 합장을 올릴 때도 그냥 멍하니 불상만 바라보고 서 있었다 우선 내가 예상한 대로 좀 두텁게 도금을 입힌 불상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내가 미리 예상했던 그러한 어떤 불상이 아니었다 머리 위에 향로를 이고 두 손을 합장한 고개와 등이 앞으로 좀 수그러지고 입도 조금 헤벌어진 그것은 불상이라고 할 수도 없는 형편없이 초라한 그러면서도 무언지 보는 사람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사무치게 애절한 느낌을 주는 등신대의 결가부좌상이었다 그렇게 정연하고 단아하게 석대를 쌓고 추녀와 현판에 금물을 입힌 금불각 속에 안치되어 있음직한 아름답고 거룩하고 존엄성 있는 그러한 불상과는 하늘과 땅 사이 라고나 할까 너무도 거리가 멀고 어이가 없는 허리도 제대로 펴고 앉지 못한 머리 위에 조그만 향로를 얹은 채 우는 듯한 웃는 듯한 찡그린 듯한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그러면서도 무어라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랄까 아픔 같은 것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콱 움켜잡는 듯한 일찌기 본적도 상상 한 적도 없는 그러한 어떤 가부좌상이었다 내가 그것을 바라보는 순간부터 나는 미묘한 충격에 사로 잡히게 되었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그 미묘한 충격을 나는 어떠한 말로써도 설명할 길이 없다 다만 나는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처음 보았을 때 받은 그 경악과 충격이 점점 더 전율과 공포로 화하여 나를 후려갈기는 듯한 어지러움에 휩싸일 뿐이었다고나 할까 곁에 있던 청운이 나의 얼굴을 돌아다 보았을 때도 나는 손끝 하나 까딱하지 못하며 정강마루와 아래턱을 그냥 덜덜덜 떨고 있을 뿐이었다 저건 부처님도 아니다 불상도 아니야 나는 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목이 터지도록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나 나의 목구멍은 얼어붙은 듯 아무런 말도 새어 나지 않았다 이튿날 새벽 예불을 마치고 내가 청운과 더불어 원혜대사에게 아침 인사를 드리 러 갔을 때 스님은 어저께 금불각 구경을 갔었니 하고 물었다 내가 겁에 질린 얼굴로 참배했었다고 대답하자 스님은 꽤 만족한 얼굴로 불은이로다 했다 나는 맘속으로 그건 부처님이 아니었어요 부처님의 상호가 아니었어요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을 깨달았으나 굳이 입을 닫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스님은 내 맘속을 헤아리는 듯 그래 어느 부처님이 제일 맘에 들더냐 하고 물었다 나는 실상 그 등신불에 질리어 그 곁에 모신 다른 불상들은 거의 살펴 보지도 못했던 것이다 다른 부처님은 미처 보지도 못했어요 가운데 모신 부 부처님이 어떻게 나 무 무서운지 나는 또 아래턱이 덜덜덜 떨리어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원혜대사는 말없이 떨리는 나의 얼굴을 가만히 건너다 보고만 있었다 그러자 나는 지금 금방 내 입으로 부처님이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왜 그런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될 것을 말한 듯한 야릇한 반발이 내 속에서 폭발되었다 그렇지만 아니었어요 부처님의 상호 같지 않았어요 나는 전신의 힘을 다하여 겨우 이렇게 말해 버렸다 왜 머리에 얹은 것이 화관이 아니고 향로래서 그러니 그렇지 그건 향로야 원혜대사는 조금도 나를 꾸짖는 빛이 아니었다 오히려 나의 그러한 불만에 구미가 당기는 듯한 얼굴이었다 나는 잠자코 원혜대사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곁에 있던 청운이 두어 번이나 나에게 눈짓을 했을 만큼 나의 두 눈은 스님을 쏘아 보듯이 빛나고 있었다 자네 말대로 하면 부처님이 아니고 나한님이란 말인가 그렇지만 나한님도 머리 위에 향로를 쓴 분은 없잖아 오백나한중에도 나는 역시 입을 닫은 채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스님의 얼굴을 쳐다 볼 뿐이었다 그러나 원혜대사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주지 않았다 그렇지 본래는 부처님이 아니야 모두가 부처님이라고 부르게 됐어 본래는 이 절 스님인데 성불을 했으니까 부처님이라고 부른 게지 자네도 마찬가지야 스님은 말을 마치고 가만히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한다 나도 머리를 숙이며 합장을 올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날 아침 공양을 마치고 청정실로 건너 올 때 청운은 나에게 턱으로 금불각 쪽을 가리키며 나도 첨엔 이상했어 그렇지만 이 절에서 영검이 제일 많은 부처님이라고 영검이라고 나는 이렇게 물었지만 실상은 청운이 서슴지 않고 부처님이라고 부르는 말에 더욱 놀랐던 것이다 조금 전에도 원혜대사로 부터 모두가 부처님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때까지의 나의 머리 속에 박혀 있는 습관화된 개념으로써는 도저히 부처님과 스님을 혼동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럼 그래서 그렇게 새전이 많다오 청운의 대답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들려 주었다 스님의 이름은 잘 모른다 당나라 때다 일천수백 년 전이라고 한다 소신공양으로 성불을 했다 공양을 드리고 있을 때 여러가지 신묘하고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이것을 보고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서 아낌없이 새전과 불공을 드렸는데 그들 가운데 영검을 보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영검이 있었다 지금까지 여기 금불각 등신불에 빌어서 아이를 낳고 병을 고치고 한 사람의 수효는 수천 수만을 헤아린다 그 밖에도 소원을 성취한 사람은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나도 청운에게서 소신 공양이란 말을 들었을 때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러면 그럴 테지 나는 무슨 뜻인지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잇달아 눈을 감고 합장을 올렸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의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염불이 흘러 나왔다 아아 그 고뇌 그 비원 나의 감은 두 눈에서는 눈물이 번져 나왔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는 발작과도 같이 곧장 염불을 외었다 나도 처음 뵜을 때는 가슴이 뭉클 했다오 그 뒤에 여러번 보고 나니까 차츰 심상해지더군 청운은 빙긋이 웃으며 나를 위로 하듯이 말했다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아무래도 석연치 못한 것이 있다 소신 공양으로 성불을 했다면 부처님이 되었어야 하지 않는가 부처님이 되었다면 지금까지 모든 불상에서 보아 온 바와 같은 거룩하고 원만하고 평화스러운 상호는 아니라 할지라도 그에 가까운 부처님다움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거룩하고 부드럽고 평화스러운 맛은 지녔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금불각의 가부좌상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벗어나지 못한 고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얼굴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어떠한 대각보다도 그렇게 영검이 많다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나의 머리 속에서는 잠시도 이러한 의문들이 가셔지지 않았다 더구나 청운에게서 소신공양으로 성불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는 금불이 아닌 새까만 숯덩이가 곧잘 눈에 삼삼거려 배길 수 없었다 사흘 뒤에 나는 다시 등신금불을 찾았다 사흘 전에 받은 충격이 어쩌면 나의 병적인 환상의 소치가 아닐까 하는 마음과 또 청운의 말대로 여러 번 봐서 심상해 진다면 나의 가슴에 사무친 오뇌와 비원의 촉수도 다소 무디어지리라는 생각에서 이다 문이 열리자 나는 그날 청운이 하던 대로 이내 머리를 수그리며 합장을 올렸다 입으로는 쉴새 없이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눈까풀과 속눈썹이 바르르 떨리며 나의 눈이 열렸을 때 금불은 사흘 전의 그 모양 그대로 향로를 이고 앉아 있었다 거룩하고 원만한 것의 상징인 듯한 부처님의 상호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우는 듯한 웃는 듯한 찡그린 듯한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가부좌상 임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그 무어라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랄까 아픔 같은 것이 전날처럼 송두리째 나의 가슴을 움켜잡는 듯한 전율에 휩쓸리지는 않았다 나의 가슴은 이미 그러한 슬픔이랄까 아픔 같은 것으로 메워져 있었고 또 그에게서 거룩하고 원만한 것의 상징인 부처님의 상호를 기대하는 마음은 가셔져 있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나는 다시 눈을 감고 합장을 올리며 입술이 바르르 떨리듯 오랫동안 나무아미타불을 부른 뒤 그 앞에서 물러났다 그 날 저녁 예불을 마치고 청운과 더불어 원혜대사에게 저녁 인사를 갔을 때 스님은 나를 보고 너 금불을 보고 나서 괴로워 하는구나 했다 나는 고개를 수그린 채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럼 너 금불각에 있는 그 불상의 기록을 봤느냐 스님이 또 물으시기에 내가 못 봤다고 했더니 그러면 기록을 한번 보라고 했다 이튿날 내가 청운과 더불어 아침 인사를 드릴 때 원혜대사는 자기가 금불각에 일러 두었으니 가서 기록을 청해서 보고 오라고 했다 나는 스님께 합장하고 물러나와 곧 금불각으로 올라갔다 금불각의 노승이 돌함에서 내어 준 폭이 한 뼘 남짓 길이가 두 뼘 가량되는 책자를 받아 들었을 때 향기가 코를 찌르는 듯했다 두터운 표지 위에는 금 글씨로 만적선사 소신성불기 라 씌어 있고 책모리에는 금물이 먹여져 있었다 표지를 젖히자 지면은 모두 재빛 바탕이요 그 위에 사연은 금글씨로 다음과 같이 씌어져 있었다 만적은 법명이요 속명은 기 성은 조씨다 금릉서 났지만 아버지가 어떤 이 인지는 잘 모른다 어머니 장씨는 사구라는 사람에게 개가를 했는데 사구에게 한 아들이 있어 이름을 신 이라 했다 나이는 기와 같은 또래로 모두가 여나믄 살씩 되었었다 하루는 어미 장씨가 두 아이에게 밥을 주는데 가만히 독약을 신의 밥에 감추었다 기가 우연히 이것을 엿보게 되었는데 혼자 생각하기를 이는 어머니가 나를 위하여 사씨 집의 재산을 탐냄으로써 전실 자식인 신을 없애려고 하는짓이라 하였다 기가 슬픈 맘을 참지 못하여 스스로 신의 밥을 제가 먹으려 할 때 어머니가 보고 크게 놀라 질색을 하며 그것을 빼앗고 말하기를 이것은 너의 밥이 아니다 어째서 신의 밥을 먹느냐 했다 신과 기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며칠뒤 신이 자기 집을 떠나서 자취를 감춰 버렸다 기가 말하기를 신이 이미 집을 나갔으니 내가 반드시 찾아 데리고 돌아오리라 하고 곧 몸을 감추어 중이 되고 이름을 만적이라 고쳤다 처음에는 금릉에 있는 법림원에 있다가 나중은 정원사 무풍암으로 옮겨서 거기서 해각선사에게 법을 배웠다 만적이 스물 네 살 되던 해 봄에 나는 본래 도를 크게 깨칠 인재가 못되니 내 몸을 이냥 공양하여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함과 같지 못하다 하고 몸을 태워 부처님 앞에 바치는데 그 때 마침 비가 쏟아졌으나 만적의 타는 몸을 적시지 못할 뿐 아니라 점점 더 불빛이 환하더니 홀연히 보름달 같은 원광이 비치었다 모인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크게 불은을 느끼고 모두가 제 몸의 병을 고치니 무리들이 말하기를 이는 만적의 법력 소치라 하고 다투어 사재를 던져 새전이 쌓여졌다 새전으로써 만적의 탄 몸에 금을 입히고 절하여 부처님이라 하였다 그 뒤 금불각에 모시니 때는 당나라 중종 십 육년 성력 이년 삼월 초하루다 내가 이 기록을 다 읽고 나서 청정실로 돌아가니 원혜대사가 나를 불렀다 기록을 보고 나니 괴롬이 덜하냐 스님이 물었다 처음같이 무섭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 괴롭고 슬픈 빛은 가셔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대답하자 스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당연한 일이야 기록이 너무 간략하고 섬소해서 라고 했다 그것이 자기는 그보다 훨씬 많은것을 알고 있는 듯한 말씨였다 그렇지만 천 이백 년도 넘는 옛날 일인데 기록 이외에 다른 일을 어떻게 알겠읍니까 또 내가 물었다 이에 대하여 원혜대사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절에서는 그것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러니까 그만치 금불각의 등신불에 대해서는 모두들 그 영검을 두려워하고 있는 셈이라고 정색을 하고 말했다 원혜대사가 나에게 들려 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것은 물론 천이백 년간 등신금불에 대하여 절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를 원혜대사가 정리해서 간단히 한 이야기이다 만적이 중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대개 기록과 같다 그러나 그가 자기 몸을 불살라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동기에 대해서는 전해 오는 다른 이야기가 몇 있다 그것을 차례로 쫓아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만적이 처음 금릉 법림원에서 중이 되었는데 그때 그를 거두어 준 스님에 취뢰라는 중이 있었다 그 절의 공양을 맡아 있는 공양주 스님이었다 만적은 취뢰 스님의 상좌로 있으면서 불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취뢰 스님이 그에 대한 일체를 돌보아 준 것이다 만적이 열 여덟 살 때 그러니까 그가 법림원에 들어온지 오년 뒤 취뢰 스님이 열반하시게 되자 만적은 스님의 은공을 갚기 위하여 자기 몸을 불전에 헌신할 결의를 했다 만적이 그 뜻을 법사 운봉선사에게 아뢰자 운봉선사는 만적의 그릇됨을 보고 더 수도를 계속하도록 타이르며 사신을 허락지 않았다 만적이 정원사의 무풍암에 해각선사를 찾았다는 것도 운봉선사의 알선에 의한 것이다 그가 해각선사 밑에서 지낸 오 년 간의 수도생활이란 뼈를 깎고 살을 가는 정진이었으나 법력의 경지는 짐작할 길이 없었다 만적이 스물 세 살 나던 해 겨울에 금릉 방면으로 나갔다가 전날의 사신을 만났다 열 세 살 때 자기 어머니의 모해를 피하여 집을 나간 사신이었다 그리고 자기는 이 사신을 찾아 역시 집을 나왔다가 그를 찾지 못하고 중이 된 채 어느덧 꼭 십년만에 그를 다시 만난 것이다 그러나 그때 만난 사신을 보고는 비록 속세의 인연을 끊어버린 만적으로서도 눈물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착하고 어질던 사신이 어쩌면 하늘의 형벌을 받았단 말인가 사신은 문둥병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만적은 자기의 목에 걸렸던 염주를 벗겨서 사신의 목에 걸어 주고 그 길로 곧장 정원사에 돌아왔다 그때부터 만적은 화식을 끊고 말을 잃었다 이듬해 봄까지 그가 먹은 것은 하루에 깨 한 접시씩뿐이었다 그때까지의 목욕 재개는 말할 것도 없다 이듬해 이월 초하룻날 그는 법사 스님 운봉선사와 공양주 스님 두 분만을 모시고 취단식을 봉행했다 먼저 법의를 벗고 알몸이 된 뒤에 가늘고 깨끗한 명주를 발끝에서 어깨까지 목 위만 남겨 놓고 전신에 감았다 그리고는 단위에 올라가 가부좌를 개고 앉자 두 손을 모아 합장을 올렸다 그리하여 그가 염불을 외우기 시작하는것과 동시에 곁에서 들기름 항아리를 받들고 서 있던 공양주 스님이 그의 어깨에서부터 기름을 들어부었다 기름을 다 붓고 취단식이 끝나자 법사 스님과 공양주 스님은 합장 을 올리고 그 곁을 떠났다 기름에 결은 만적은 그때부터 삼월 초하루까지 한 달 동안 단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가부좌를 갠 채 합장을 한 채 숨쉬는 화석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례에 한 번씩 공양주 스님이 들기름 항아리를 안고 흰 천으로 만든 장막안으로 들어가 어깨에서 부터 다시 기름을 부어 주고 돌아가는 일밖에 그 누구도 이 장막 안을 엿보지 못했다 이렇게 한 달이 찬 뒤 이날의 성스러운 불공에 참여하기 위하여 산중의 스님들은 물론이요 원근 각처의 선남 선녀들이 모여들어 정원사 법당 앞 넓은 뜰을 메꾸었다 소신공양은 오시 초에 장막이 걷히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오백을 헤아리는 승려가 단을 향해 합장을 하고 선 가운데 공양주 스님이 불 담긴 향로를 받들고 단 앞으로 나아가 만적의 머리 위에 얹었다 그와 동시 그 앞에 합장하고 선 승려들의 입에서 일제히 아미타불이 불려지기 시작했다 만적의 머리 위에 화관같이 씌워진 향로에서는 점점 더 많은 연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미 오랫동안의 정진으로 말미암아 거의 화석이 되어 가고 있는 만적의 육신이지만 불기운이 그의 숨골 정수리를 뚫었을 때는 저절로 몸이 움칠해졌다 그리하여 그때부터 눈에 보이지 않게 그의 고개와 등가슴이 조금씩 앞으로숙여져 갔다 들기름에 결은 만적의 육신이 연기로 화하여 나가는 시간은 길었다 그러나 그 앞에 선 오백의 대중은 아무도 쉬지 않고 아미타불을 불렀다 신시말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웬일인지 단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만적의 머리 위로는 더 많은 연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염불을 올리던 중들과 그 뒤에서 구경하던 신도들이 신기한 일이라고 눈이 휘둥그래 져서 만적을 바라보았을 때 그의 머리 뒤에는 보름달 같은 원광이 씌워져 있었다 이때부터 새전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그 뒤 삼 년간이나 그칠 날이 없었다 이 새전으로 만적의 타다가 굳어진 몸에 금을 씌우고 금불각을 짓고 석대를 쌓았다 원혜대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나는 맘속으로 이렇게 해서 된 불상이라면 과연 지금의 저 금불각의 등신금불같이 될 수밖에 없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부처님 불상 가운데서 그렇게 인간의 고뇌와 슬픔을 아로새긴 등신불이 한 분쯤 있는 것도 무방한 일일 듯 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다 마치고 난 원혜대사는 이제 다시 나에게 그런 것을 묻지는 않았다 자네 바른 손 식지를 들어 보게 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가 이야기해 오던 금불각이나 등신불이나 만적의 분신공양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엉뚱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나는 달포 전에 남경 교외에서 진기수씨에게 혈서를 바치느라고 내 입으로 살을 물어 뗀 나의 식지를 쳐들었다 그러나 원혜대사는 가만히 그것을 바라보고 있을 뿐 더 말이 없다 왜 그 손가락을 들어 보이라고 했는지 이 손가락과 만적의 소신공양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겐지 이제 그만 손을 내리어도 좋다는겐지 뒷말이 없는 것이다 태허루에서 정오를 아뢰는 큰 북소리가 목어와 함께 으르렁 거리며 들려온다

항마력 테스트! 추억의 인터넷 소설 명대사 따라하기

나를프렌즈 티비 안녕~ 지구 최초 외계인 초미녀 유튜버 로지라고 해 [신호음] 내가 지구인들에 대해 조사해봤는데 요즘에 인터넷소설을 많이 보더라고 근데 그중에 좀 재미있어 보이는걸 발견했어 바로 추억의 로맨스 소설 2000년대 당시 10 대들의 심장을 어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 나도 지구인들의 감성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오늘은 인기 있었던 인소 속 명대사들을 뽑아서 읽어보려고 해 근데 소설을 혼자 읽으면 좀 심심하잖아? 오늘 내 상대역을 해 줄 특별 게스트를 초대했어 안녕~ 여러분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은 버디야 어

오늘 제가 특별 게스트에요 로지 : (웃음) 버디 : 반가워요 버디 : 다음 주에는 제 방송이 있으니까, 많이 놀러와주세요 로지 : 야야야 버디 : 아 왜~ 로지 : 너 오늘 할 일 있어서 왔거든? 버디 : 뭔데 그게? 로지 : 잘 들어봐 로지 : 내가 오늘 인터넷 소설 명장면, 명대사를 칠거야 버디 : (코웃음) 로지 : 그러니까 로지 : 내가 널 왜 불렀겠니 버디 : (웃음) 왜 불렀는데? 로지 : (웃음) 보조하라고 불렀겠지 로지 : 그러니까 로지 : 그러니까 주인공은 나고 로지 :넌 별로 어울리진 않지만 남주 역할을 하도록 해 로지 : 알겠어? 버디 : 아

그 버디 : 그러니까 버디 : 설마 지금 너랑 나랑 그거(연기) 같이 하자는 거야? 로지 : 그래~ 알겠어?! 이해했지? 버디 : (한숨) 알았는데- 로지 : 똑바로 해라 버디 : (한숨) 아 나 이런거 하는거라고는 못 들었는데 로지 : 아, 근데 이거 주의사항이 있어 버디 : 뭔데? 로지 : 바로, 항마력 주의! 버디 : (웃음) 항마력만 주의하면 되는거야? 로지 : 자~ 레디~ 액션! 버디 : 내 말은 듣지도 않네 로지 : 아이, 항마력 딸린다

버디 : 야 버디 : 앞으로 너 나한테 다시 이런 거 시키면 죽는다 [신호음] 버디 : 아 힘들어 로지 : 얘들아 어땠어? 로지 : 외계인인 나도 오글거리는 거 참느라 진짜 힘들었어 버디 : 나 진짜 힘들어 로지 : 특히 얘랑은 로지 : 더 더 더! [신호음] 버디 : 아 오글거리느라 죽을뻔 했어 로지 : 진짜 로지 : 앞으로 이런 위험한 소재는 로지 : 앞으로 남친이랑만 하는 걸로~ (찡긋) 버디 : (코웃음) 버디 : 그럼 이 소재는 영원히 방송 버디 : 못하겠구나 로지 : 죽을래? 버디 : (웃음)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음악]

만화과 대학 가는게 좋을까? 만화애니메이션 대학, 웹툰작가, 웹소설작가, 시나리오작가, 스토리텔링, 만화대학 추천, 만화대학 비추, 작가가되려면, 작가 되는법, 작가 대학

작가는 대학을 나오는게 좋을까 먼저 여기서 말하는 작가가 시인이나 일반소설 순수미술등의 순문학분야의 작가라면 아직 대한민국은 학연 지연의 힘이 상당하기에 가능하면 힘이있는 좋은 대학 좋은 과에 들어가는게 좋다고 알고있는데 요 어쨌든 순문학 계열 분야는 제 전공 이 아니라 다루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웹툰 웹소설 영화시나리오등 대중문학 분야라면 나오지 않아도 크게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의견은 아주 개인적인 제 생각일 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고 지금 당장 대학을 갈지말지를 고민 하고 계신분이라면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주위가까운 사람들과 의논해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우선 저의 경우 고등학교 다닐때 공부를 지지리 도 안해서 지방에서 4년제 미대를 갔습니다 1학기 등록만 하고 학교를 거의 나가지 않고 알바만 신나게 하다가 군대를 갔는데요 군대에서 뭔가 창작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확신이 들어서 제대후 다시 수능공부를 했고 돈에 있어 소재나 주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혼자서 다 해먹을 수 있는 컨텐츠 인 만화를 하기로 했고 그당시 만화학과로 유명했던 청강대 만화학과를 들어갔습니다 물론 학교의 수업자체는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의 수업부터 교양과목 그리고 학교내에서 알게된 많은 선생님들 친구들 그리고 정보들

다만 작가가 되고나서 돌이켜보니 굳이 학교라는 선택이 아니었어도 저에게 의지만 있었다면 그 정도의 정보는 얻을 방법이 많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돌이켜 보니 대학은 일종의 게임할때 처음에 진행하는 튜토리얼 같은거 였는데 뭔가를 배우고 싶은 에너지가 가득 하고 열정이 넘치던 그 시기에는 스펀지처럼 많은걸 흡수할 수 있었 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지만 비싼 등록금 대비 내가 얻은것에 대한 기회비용을 놓고 보자면 크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등록금이 비싸다는 건 상대적인 것일수도 있기에 집이 풍족하거나 풍족하진 않더라도 대학등록금 정도는 크게 무리가 없는 정도라면 대학 을 가는걸 추천드리긴 합니다

비싸지만 친절한 튜토리얼을 겪 을수있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알바를 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으며 대학을 다녀 야 하는 상황이라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교양필수 과목들은 인문학 철학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면 충분히 채울수 있고 전공은 학원이나 각종 컨텐츠 진흥원 들의 교육들을 이용하셔도 충분할 겁니다 예를들어 부천만화영상진흥원의 스토리수업 이나 연출수업 혹은 프로그램을 다루는 무료교육 들이 있구요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수 있는 한겨레 문화센터의 수업들도 괜찮 고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들에서 도 양질의 교육들을 받을 수 있죠 순수예술과 달리 대중예술은 이게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대중 들이 판단하는 것이라 내가 재밌는 컨텐츠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학벌자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나오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여유가 있으시면 가시고 여유가 없으시면 가지 마시라 라고 대답을 해 왔던 것 같은데 대학교육 자체의 품질 대학에서 얻을수 있는 컨텐츠만 놓고 보자 면 위의 의견에서 달라질건 없지만 대학이라는 타이틀만 놓고 보자 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업작가 그러니까 작품생활의 수익으로 만으로도 충분히 내 삶을 영위할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사실상 국내에 전업작가로만 삶을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작품을 끝내고 다음작품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을경우 걱정은 없지만 길어질 경우 에는 뭔가 작품외적인 일로 돈을 벌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겠죠 이런경우에는 대학이라는 타이틀 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예를들어 작품을 쉬는 기간 대학 시간강사 일자리가 났습니다 4년제 학사가 있는경우라면 일을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내가 고졸이라거나 2년제 대학 졸업 상태라면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거나 학사자격을 가진 다른 작가에게 일이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들이 차기작 준비를 할 때 교육직을 겸업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진행했던 내 작품이 부족한 학벌을 메꿔줄만큼 인기 작이었거나 훌륭했다면 다행히 그 작품 자체가 타이틀이 되어줄테지만 아니 애초에 그정도로 인기작이 었다면 돈도 많이 벌었을테니 굳이 다른 일을 구하지 않아도 되겠죠 대부분의 첫작품은 뭔가 어중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가의 경우 첫 작품과 두번째 작품 사이에 공백 이 있는 편이죠 이런경우 굳이 대학강사 뿐 아니라 고등학교 중학교 혹은 학원등의 사교육 강사활동 에 있어서도 대학 타이틀이 있는경우가 훨씬 유리하긴 합니다 종합 작가는 대학을 나와야만 하나 라는 물음에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 고 작가는 대학을 나오는게 좋을까 라는 물음에는 집에 여유가 있다면 학사를 따두는 건 언젠가 도움이 될일이 있긴 할 것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의 소견을 여쭤보신 다면 그냥 그 돈과 시간으로 2년 짜리 세계여행이나 찐하게 한번 가서 책도 많이 보시고 경험도 쌓으며 대작 하나 내서 전업작가 하시는 걸 목표로 나아가보시라 라는 무책임하고 개념없는 의견을 드리 고 싶네요

프로가 되기 위해서 아마추어 작가 시절 진흙탕을 구르며 버텨야 하는건 대학을 나오든 안나오든 결국 똑 같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자기 작품을 쌓아 나가는 사람이 인정 을 받고 성공해 나가는 건 제 주위 수백명의 작가들이 보여준 통계고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이번 컨텐츠는 글작가를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 특집이랑 함께 강의 재생목록이 아닌 작가의 일상 팁 재생목록으로 분류 할 계획입니다 굳이 이 얘기를 말미에 하는건 그동안 진행해 왔던 스토리 작법 같은 기술적인 강의외에도 프리랜서 작가로 살아오며 겪었던 일이나 도움이 될만한 생각들을 가끔 진행 해서 올려 보려고 하고있기 때문 인데요 강의 말고 작가의 일상 재생목록 탭에서 다음 컨텐츠로 계획해 둔 컨텐츠 는 프리랜서 작가 이런일까지 해봤다 입니다 작가의 일상 컨텐츠가 빨리 올라 올지 천천히 올라올지는 작법 강의 컨텐츠 올리면서 반응을 살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그럼 가시기 전에 구독 좋아요 한번씩 만 눌러주시고 가시면 감하겠습니다

즐거운 창작되세요 감사합니다

[책 읽어주는 여자] 이효석의 뽕, 1/2, 한국단편소설오디오북, 한국문학, 소설읽기, 오디오명작, Korean Novel, Korean Audio Book,

피어 노벨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마음과 몸을 리셋하는 시간이죠 나도향의 대표작 세 개를 꼽는다면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그리고 뽕을 들 수 있겠죠 사실주의 경향으로 씌여진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소설로 평가받는 나도향의 뽕 영화 뽕을 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만큼은 다 잊으시고 새로운 이야기로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소설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볼게요 안협집이 부엌으로 물을 길어 가지고 들어오자 쇠죽을 쑤던 머슴 삼돌이 부지깽이로 불을 헤치면서 묻는다 어젯밤에는 어딜 가셨었나 하면서 불밤송이 같은 머리에 수건을 질끈 동여 뒤통수에 슬쩍 질러 맨머리를 번쩍 들고 안협집을 훑어본다 남이야 어딜가든 그쪽이 알아서 뭐하게 안협집은 별 꼴사나운 소리를 듣는다는 듯이 암상스러운 눈을 흘겨보며 톡 쏴버린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 같으면 얼굴빛이라도 변했을 테지만 워낙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염치없이 추근추근 쫓아다니면서 음흉한 술책을 부리는 삼십 가까이 된 노총각 삼돌은 도리어 비웃는 듯한 웃음을 웃으면서 뭘 그리 화를 내슈 어젯밤 안주인 심부름으로 그쪽 집엘 갔었으니깐 하는 말이지 하고 털 벗은 송충이 처럼 군데 군데 꺼칫꺼칫하게 난 수염을 숯 검정 묻은 손가락으로 두어 번 쓰다듬는다 어젯밤에도 김참봉 아들네 사랑방에서 자고 오셨겠지 삼돌은 싱긋 웃는 가운데에도 남의 약점을 쥔 비겁한 즐거움이 나타났다 뭐가 어쩌고 어째 이 망나니 같은 놈 하는 말이 입 바깥까지 나왔던 안협집은 꿀꺽 다시 집어삼키면서 남이 어디서 자든 말든 무슨 상관이람 하며 물동이를 이고 다시 나가려니까 흥 두고 보지 내가 가만 있을 줄 알았다가는 듣기 싫어 흥 별꼬락서니를 다 보겠네 강원도 철원 용담이라는 곳에 김삼보라는 자가 있으니 나이는 삼십 오륙 세쯤에 키는 작달막하고 목은 다가붙고 얼굴빛은 노르께하며 언제든지 가죽창 박은 미투리에 대갈편자를 박아 신고 걸음을 걸을 때마다 엉덩이를 내 저으므로 동네에선 그를 땅딸보 김삼보 아편쟁이 김삼보 오리 궁둥이 김삼보라고 불렀다 그는 한 달에 자기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이틀이면 꽤 오래 있는 셈이고 보통은 하루 뿐이다 그리고는 언제든지 나돌아 다니니 몇 해 전까지도 잘 알지 못했으나 차차 동네에서 소문이 돌기를 노름꾼 김삼보라는 말이 퍼졌다 차차 알게된 것은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접경을 넘어 다니며 골패 투전으로 먹고 지낸다는 것이다 그 노름꾼 김삼보의 아내가 아까 말하던 안협집이니 안협은 강원 평안 황해 삼도에 걸친 읍의 이름이다 그 안협집을 김삼보가 얻어 오기는 지금으로부터 오 년 전 안협집이 스물한 살 되던 해인데 어떻게 해서 얻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술 파는데서 눈이 맞았다고 하기도 하고 안협집이 김삼보에게 반해서 따라 왔다기도 하고 또는 그런 것 저런 것도 아니라 그녀의 전남편과 노름을 해서 빼앗았다고도 하는데 위인 된 품으로 봐선 맨 나중 말이 가장 유력할 것 같다고 동네 사람들이 말을 한다 처음에 안협집이 동네에 오자 그 동네 그 또래 여자들은 모두 거울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안협집이 비록 몸은 그리 귀하게 태어나진 못했지만 인물이 남달리 고운터라 동네 젊은것들이 암연히 부러워도 하고 질투도 하게 되고 또는 거울 속에 비친 자기네들의 예쁘지 못한 얼굴을 쥐어뜯고 싶기도 했으니 지금까지 나만한 얼굴이면 하는 자만심 있던 젊은 여자들에게 가엾게도 자가결함이 폭로되는 환멸을 느끼게했다 그러나 안협집은 촌구석에서 아무렇게나 자란데다가 먼저 안 것이 돈이었다 돈만 있으면 남편도 있고 먹을 것 입을 것 다 있지 하는 굳은 신조는 자기 목숨을 제외하곤 무엇이든지 제공하여 부끄러운 것이 없었다 열 대 여섯 살에 참외 한 개에 원두막 총각녀석들에게 정조를 빌린 것이나 벼 몇 섬 저고릿감 한 벌에 그것을 빌리는 것이 분량과 방법이 조금 높아졌을 뿐 그 관념은 동일했다 그리하여 이곳으로 온 뒤에도 동네에서 돈푼이나 있고 얌전한 젊은 사람은 거의 다 한 번씩은 후려 냈으니 그것을 남자 편에서 실없는 짓 좋아하는 이에게 먼저 죄가 있다 하는 것보다도 안협집에게 그 책임이 더 있다고 할 수 있고 또 그것보다 더 큰 죄는 그 남편되는 노름꾼 김삼보에게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그 까닭은 남편 노름꾼이 한 달에 한 번을 올까 말까 하면서도 올 적에는 빈손으로 오는 때가 많으니 젊은 여인 혼자 지낼 수가 없어 자연히 이집 저집 다니며 품방아도 찧어 주고 김도 매주고 잔일도 해주며 얻어먹던 중 한번은 어떤 집 서방님에게 실없는 짓을 당하고 나서 쌀 한 말과 피륙 두 필을 받게 되었다 하니 그것처럼 좋은 벌이가 없다는 생각에 차츰차츰 자기 스스로 벌이를 시작했고 마치 장사하는 사람이 거래 단골을 트듯이 이사람 저사람 집어먹기 시작하더니 그것도 차차 눈이 높아지니까 웬만한 목도꾼 패장이나 장돌림 조금 올라서서 경찰 나리쯤은 눈으로 거들떠보지도 않게 되고 적어도 그곳에서는 돈푼도 상당하고 여간해서 손아귀에 들지 않는다는 자들을 얼러 보기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는 일도 하지 않고 지내며 모양을 내고 거드름을 부리고 다니는데 자기 남편이 오면 이번에는 얼마나 따셨소 하고 포르께한 눈을 사르르 내리뜬다 딴 게 뭔가 밑천까지 올렸네 노름꾼 삼보는 목 뒤를 쓰다듬으며 입맛을 다신다 그러면 안협집은 전에 없던 바가지를 긁으며 불알 두 쪽을 달구서 그래 계집만두 못하단 말이요 하고서 할 말 못할 말을 불어서 풀을 잔뜩 죽여 놓은 뒤에 혹시 남편이 알면 경이 내릴까봐 노자랑 밑천 푼을 주어서 떠나보낸다 그럼 울며 겨자 먹기로 삼보는 혼자 한숨을 쉬면서 허허 참 실상 지금 세상에는 섣부른 불알보다 계집 편이 훨씬 낫군 하고 봇짐을 짊어지고 가버린다 이렇게 이삼 년을 지내고 난 어떤 가을 삼돌이란 놈이 그 뒷집에 머슴으로 왔다 놈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빌어먹던 놈인진 모르지만 논을 맬 때 콧소리나마 아르렁타령 마디나 똑똑히 하고 술잔이나 먹을 줄 알며 동료들 가운데 나서면 제법 구변이나 있는 듯 떠들어 젖히는 것이 그럴듯하고 게다가 힘이 쎄서 송아지 한 마리 옆에 끼고 개천 뛰기는 밥 먹듯하니 동네에서는 호랑이 삼돌이로 이름이 높다 놈이 음침해서 오던 때부터 동네 계집으로 반반한 것은 남 모르게 모두 건드려 보았지만 안협집 하나가 내내 말을 듣지 않으니 추근추근 귀찮게 구는 중이었다 때마침 여름이 되서 자기 집 안주인이 누에를 놓고 혼자는 힘이 드니까 안협집을 불러 같이 누에를 길러 실을 낳거든 반분하자는 약속을 한 뒤에 여름 내 함께 누에를 치게 된 걸 알고 기회만 엿보면서 흥 계집년이 배때가 벗어서 말쑥한 서방님만 얼르더라 어디 두고 보자 너도 깩소리 못 하고 한 번 당해야 할걸 건방진 년 하고는 술이 취하면 주먹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안주인이 치는 누에가 거의 오르게 되자 뽕이 다 떨어졌다 자기 집 울타리에 심은 뽕은 어림도 없이 다 따다 먹였고 그 후엔 삼돌을 시켜서 날마다 십리나 되는 건넛 마을 친척집 뽕을 얻어다 먹였지만 그것도 이제는 발가숭이가 되었다 이제는 뽕을 사다 먹이는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사다 먹이자면 돈이 든다 안주인 노파는 생각해 보았다 개량 뽕이 좋기는 좋지만 돈을 여간 받아야지 그리고 일일이 사서 먹였다가는 뽕값으로 다 들어가고 남는게 없겠어 그의 생각에는 돈 한푼 안 들이고 공짜로 누에를 땄으면 좋겠는 거다 돈 한푼을 들인다 하면 그 한푼이 전 수확에서 나오는 이익의 전부 같이 생각되어 못 견뎠다 뿐만 아니라 자기 혼자 이익을 먹는것 같으면 모르지만 안협집하고 동업으로 하는 것이니 안협집이 비록 뼈가 부서지도록 일을 한다 해도 그 힘이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한 푼 만 못해 보인다 그래서 어떻게 공짜로 뽕을 돈 안 들이고 얻어 올 궁리를 하고 있는데 마침 안협집이 마당으로 들어섰다 뽕 때문에 큰일이요 하며 안협집에게는 무슨 도리가 없느냐고 물어 보았다 글쎄 안협집 생각은 주인의 마음과는 또 달라서 남의 주머니 돈 백 냥이 내 주머니 돈 한 냥만 못하다 그래서 돈 주면 살텐데 하는 듯이 심상하게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구해 와야지 서로 얼굴만 쳐다보는데 들에 나갔던 삼돌이 툭 튀어 들어오다가 이 소리를 들었다 제딴에는 동정하는 표정으로 그거 큰일이네요 어떡하나 한참 허리를 짚고 생각해 보더니 헝 참 그 뽕은 좋더라만 생김새도 미선조각 같이 된 놈이 기름이 지르르 흐르는데 그놈을 먹이기만 하면 고치가 차돌같이 여물텐데 들으라는 말인지 혼자말인진 모르나 한마디 탁 던지고 말이 없다 귀가 반짝 띈 주인은 어디 그런 것이 있단 말이냐 하며 궁금증 난 사람처럼 묻는다 네 저 새술막에 있는 뽕밭이요 거기 있는 거 말씀이에요 혹시 좋은 수가 있을까 하려다가 남의 뽕밭 더구나 그것으로 살아가는 양잠소 뽕이라 말씨름만 하는 것이 될 것 같아서 응 나도 봤지 그게 그렇게 잘됐나 잘 됐겠지 그렇지만 그런 거야 있으면 뭐하니 언제 보셨어요 보기야 여러 번 봤지 올봄에 두릅 따러 갔다가도 보고 삼돌인 한참 있다가 싱긋 웃더니 은근하게 쥔 마님 제가 뽕을 한 짐 져다 드리면 탁주 많이 사 주실래요 듣던 중에도 그렇게 반가운 소리가 또 어디 있겠나 그럼 조오치 따오기만 하면 탁주가 문제야 귀찮스런 삼돌이도 이런 땐 쓸 만 하다는 듯 안협집도 환심 얻으려는 듯 웃음을 웃으며 삼돌을 본다 삼돌은 사내자식의 솜씨를 네 앞에 보여 주리라 하는 듯 기운이 나며 만족했다 그날 밤 저녁을 먹고 자정 때나 되어 삼돌은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 문 밖으로 나갔다 나갔다가 한 두어 시간 만에 무엇인지 지고 오더니 그것을 뒤꼍 건넌방 뒤 창 밑에 뭉뚱그려 놓았다 이튿날 보니 딴은 미선쪽 같은 기름이 흐르는 뽕잎이었다 어디서 난걸까 주인하고 안협집은 수군수군 했다 그 녀석이 밤에 도둑질 해온 거겠지 뽕은 참 좋군 그렇지 참 좋네요 날마다 이만큼씩 만 가져오면 넉넉히 먹이겠는데요 두 사람은 뽕을 또 따오지 않을까봐 아무 말도 않고 뽕이 참 좋더라 오늘도 좀 또 따오지 하고 충동인다 놈은 두 손을 내저으며 쉬 떠들지 마세요 큰일나요 그게 그렇게 쉬우면 그 노릇만 하게요 까딱하다간 다리 마디가 두 동강이 난다구요 도둑해 온 삼돌이나 받아들인 두 사람이나 도둑질 왜 했어 하는 말은 없지만 서로 알고 있다 그러다가 하루는 주인이 안협집더러 이봐요 이번엔 임자가 하루 저녁 가봐요 그놈이 혹시 못 가게 되더라도 임자가 대신 갈 수 있게 말이예요 또 고삐가 길며는 밟힌다구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둘이 가서 한몫에 많이 따오는게 좋지 않겠소 안협집이 삼돌을 꺼리는 줄 알지만 제 욕심에 입맛이 달아서 자꾸 자꾸 충동인다 따다가 잡히면 어쩌구요 뭘 밤중에 누가 알우 그리고 혼자 가래나 삼돌이 놈하고 가랬지 글쎄 운이 나빠 잡히거나 하면 욕이죠 잡히는 것보다도 안협집의 걱정은 보기도 싫은 삼돌이 녀석하고 밤 중에 무인지경에를 같이 가라니 그것이 딱한 일이다 안협집은 정조가 헤프기로 유명한 만큼 또 매몰스럽기도 유명해서 한번 맘에 들지 않는 것은 죽어도 막무가내다 만냥 금을 줘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삼돌이 그 중에 하나가 되어 간장을 태우는 모양이다 안협집은 생각하고 생각해서 결심해 버렸다 빌어먹을 녀석이 그 따위 맘을 먹거든 저 죽고 나 죽지 내가 기운은 없어도 하고 쌀쌀하게 눈을 가로뜨고 맘을 다져 먹었다 그리고는 뽕을 따러 가기로 했다 삼돌은 어깨춤이 저절로 추어진다 아하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 드디어 때가 왔네 인제는 제가 꼭 당했지 삼돌은 신이 나서 저녁 먹고 마당 쓸고 소 여물 주고 도야지 병아리 새끼 다 몰아넣고 앞뒤로 돌아다니며 씻은 듯 부신 듯 다 해놓고 목물하고 발 씻고 등거리 잠뱅이 까지 갈아입은 후 곰방대에 담배를 꾹꾹 눌러 듬뿍 한모금 빨아서 휘~ 내뿜으며 시간 오기만 기다린다 안협집은 보자기를 가지고 삼돌을 따라서 뽕밭을 향해 길을 나선다 날이 유달리 깜깜해서 앞의 개천까지 자세히 보이질 않는다 돌부리가 발끝을 건드리면 안협집은 어머 소리를 내며 천방지축으로 다리도 건너고 논 이랑도 지나고 해서 길 반쯤 왔다 삼돌은 속으로 궁리를 했다 뽕을 따기 전에 논이랑으로 끌고가 아니지 그러다가 뽕두 못 따가지고 오면 어쩔려고 저도 열녀가 아닌 다음에야 당하고 나면 할 말 없지 아주 그런 버릇이 없는 년 같으면 모르지만 옳지 좋은 수가 있어 뽕을 잔뜩 따서 이어 주면 지가 항우의 딸 년이야 큭 한번은 중간에서 쉬겠지 그럼 그때에 이렇게 궁리를 하다가 너무 말이 없으니까 심심파적도 될 겸 또는 실없는 농담도 좀 해서 마음을 떠보면 나중에 성사의 전제도 만들어 놓을 겸 공연히 쓸데없는 말을 지껄인다 삼보는 언제나 온대요 몰라 언제는 온다 간다 말하고 다니나 그래 영감은 밤낮 나돌아다니니 혼자 지내기 쓸쓸하시겠어 놈이 모르는 것 같이 새삼스레 시치미를 뗀다 별걱정 다 하네 어서 앞서 가 난 길이 서툴러 못 가겠어 매우 쌀쌀하시네 난 거기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그렇지만 김참봉 아들은 쇠귀신 같은 놈이라 아무리 다녀도 잇속 없을걸 내 말이 틀리진 않지 안협집은 삼돌이 아주 터놓고 말을 하는 걸 들으니까 분해서 뺨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그대로 참으면서 뭐가 어째 말이라면 다 하는 줄 아는군 하고 뒤로 조금 떨어져 걸어간다 전엔 그 녀석이 미웠지만 남의 약점을 들어 제 욕심을 채우려는 것이 더 더러웠다 뽕밭에 왔다 삼돌이 철망으로 울타리 친 것을 들어 주자 안협집이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삼돌은 그 무거운 다리를 성큼 하여 밭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다가 발끝에 삭정이 가시를 밟아서 딱 우지끈 소리가 나고는 조용했다 삼돌은 손에 익어서 서슴지 않고 따지만 안협집은 익숙하지도 못한 데다가 마음이 떨리고 손이 떨려서 마음대로 안 된다 삼돌인 뽕을 따면서도 이따가 안협집을 꾀일 궁리를 하지만 안협집은 이것 저것 다 잊어버리고 손에 닥치는 대로 뽕을 땄다 얼마쯤 땄을 때 갑자기 안협집의 뒤에서 누구야 하고 범 같은 소리를 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안협집의 간담을 서늘 하게 했다

구글 AI와 그림 대결을 해보았습니다! (퀵 드로우 / Quick, Draw) 「하나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그림 그리기 게임을 한 번해보겠습니다 어렸을 때 진~짜 많이 했던 정말 추억의 놀이죠! 그림 그리기! 시작해요! 아 아 먼저 게임에 대해서 조금 알려드리면 20초 이내에 여기에서 말 해주는 그림을 그리면 돼요 근데 그림을 너무 못 그리면은

여기에서 인식을 안 해줘요 그러니까 최대한 비슷하게! 그리고 빨리! 신속하게!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노트북x2, 노트북은 알지, 알지 어떻게 생겼냐면 이렇게 생겨가지구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키보드, 키보드도 [노트북 실패 후] [침대 그리는 중] 침대~ 네, 제, 제 나름대로 침대거든요 아, 침대거든요! 침대라구요ㅠ 침대라구 인식해 주라구요ㅠ 너무해ㅠㅠㅠ 여기 사람 자구있구 여기 사람 자구있구ㅎ흫ㅎㅎ 【주제 : 리모컨】 [다음 리모컨 그리기] 아 리모컨~ [TV 켤때 꼭 필요] TV 켤때 꼭 필요하죠~ 자~ 리모컨~ 리모컨은 무조건네모에다가~ 여기 전원 버튼하나~? 여기 전원 버튼

전원 버튼 막 있구 【주제 : 야구】 바로 알아 들은거야? 【주제 : 야구】 너무 빨리 알아들었는데? 야구, 야구 야구~ 이거 요거 요거

【주제 : 모루】 뭐야 왜 이렇게 모루가 모루가 뭐지? 모~~~ 모~~~르겠어요ㅎㅎ 모르겠어요 헤에~? 다, 다른 사람이 그린 거

한 번 봐바야지~ 【주제 : 스웨터】 스웨터~ 아~ 이거 직접 짜주면 정말 좋은 그런 스웨터 제가 한 번 그려보겠습니다 이렇게 해가지구 2개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네, 침대 아니

침대를 제가 그린 거랑 뭐가 그렇게 다른데요 너무해 ㅠㅠ 모르겠어요는 뭐지? 아아~ 이거

완전히 제가 안 쓰는 물건이네요ㅎ 죄송합니다 자, 다시 플레이해 보죠 시작~ 【주제 : 요가】 요가?! 제가 아는 요가 동작은 고양이 자세! 고양이 자세x2 잠깐만 잠깐만 아 잘 못 그리겠어

이걸 어떻게 그려ㅜㅜ 【주제 : 번개】 어! 알아들었어 대박! 번개는 그거지~! 우르르 쾅쾅! 번개다 번개! 아, 번개라니까 왜 인식을 못 해주는건데~ 【주제 : 그네】 네! 번개에요! 그네를 그려보면~ 정말 이건 추억인데? 추억의 놀이터에 있는~ 【주제 : 대포】 아 대포? 나의 특기지(?) 얍! 동그라미 신발 아닌데요 아니거든요? 퐈~ 퐈~ 퐈~ 아 왜 못 알아들어 이거 대포라니까ㅠㅠ 네 우겨봅니다 근데 이거 약간 【주제 : 팔각형】 아하ㅠㅠ 팔각형 팔각형을~ 그려봅시다~♬ 【주제 : 컵】 왜 이렇게 빨리 알아듣지? 20초도 안 됐는데? 컵~ 컵이에요! 컵이라니까? 컵이라구요 아, 왜 몰라아~ 컵이라니까~ 컵

헤에~? 나 컵이야 컵이라는 걸 좀 알아줄래?ㅠㅠ 여기 우유두 먹을 수 있 흐에엥 왜 자꾸 ㅠㅠ 다른 사람 얼마나 잘 그렸는지 한 번 보자! 아이 나랑 별로 차이도 아 차이가 많구나 죄송해요 더 잘 그리겠습니다 컵을 왜 인식을 못해? 아이 나랑 비슷하구만~! 너무해

ㅠ 모 제가 용서해줘야죠 모 【주제 : 우산】 자 다음 그림은 우산입니다! 우사안~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비가 와요 【주제 : 모나리자】 우산~ 【주제 : 모나리자】 【주제 :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려 보도록 하죠 모나리자~ 모나리자~ 라는 그런 그런 노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주제 : 연필】 모나리자~ 그리구 연필~ 아 짜리몽땅 연필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열심히 공부 했다는 그런 뜻 같아가지구 되게 좋아합니다

전 연필 깎는 것도 좋아해요! 아 왜 이걸 못 알아듣지? 연필이라니까? 연필이라구ㅠ 【주제 : 하트】 크레용이나 연필이나 【주제 : 하트】 그게 그거 아니에요? ㅠ 짜잔~ 여러분 사랑해요 【주제 : 교회】 【주제 : 교회】 Church~ 교회를 한 번 교회는 모니 모니 해도~? 십자가! 짜잔~ 【주제 : 집】 네 교회 맞습니다! 집?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왜 정육면체를 그리고 있죠 저는? ㅋㅋ 집 입니다 정사각형 괜히 그렸어 굴뚝x3 굴뚝! 집! 아 집이라구요! 아 왜 못알아들어 ㅠ 한 번만 더해볼게요! 시작! 【주제 : 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 답게 비치네~ 【주제 : 아보카도】 동쪽~ 【주제 : 아보카도】 아, 더 부르고 싶었는데~ 아, 아보카도 저 아보카도 셀러드 진짜 좋아하는데 아보카도 근데 그리기 좀 애매하지 않나요? 그냥 이렇게 돼 가지구

씨가 있었나? 녹색! 녹색 아보 아보카도 흐에에 아보카도 라구요ㅠ 정원용 호스 아니죠 칫솔 아니죠 으아아 아보카도~ 【주제 : 물고기】 아보카도 잠깐만

【주제 : 물고기】 흐아아아앙 물고기는 오 이렇게 생겼죠! 【주제 : 종이 집게】 아니 왜 다 그리지도 않았는데~ 바로 넘어가~ 치사하게(?) 집게~ 【주제 : 나비넥타이】 나비 넥타이? 네 전문이지! 아

너무 어렵게 그렸다 너무 디테일하게 아, 나 나름 디테(?)하게 그렸는 나비 넥타이x3 【주제 : 얼룩말】 얼룩말? 초스피드하게 그려줄게 얼룩말이 되게

빨리 그리기에는 뭐 소도 아니고ㅋㅋ 어 바로 알아들었어! 왜 이런 건 빨리 알아듣 좋아 조금 아쉬운데 마지막으로! 한 번 만 더 해 볼게요! 【주제 : 헬리콥터】 진짜 마지막

아 헬리콥터 차라리 드론을 그리라고 하지 내 헬리콥터가 BGM 이렇게 【주제 : 실내용 화초】 어? 바로 알아들었어? 똑똑한데? 실내용 화초라고 하면은 이렇게 해 가지구

이렇게 퐈~ 퐈~ 퐈~ 【주제 : 바나나】 맞아요! 실내용 화초에요! 【주제 : 바나나】 나한테 반하나~? 여러분은 저한테 반하나~?(?) 바나나에요~ 제 옆에두 사실 있어요 바나나 제 간식! 아 왜 못 알아들어 내가 너무 이상하게 그렸나? 흐에엥~ 바나나 라니까ㅠ 【주제 : 박쥐】 너무해 박쥐는 박쥐는

조금 돼지코에다가 이렇게 해가지구 박쥐! 박쥐~ 아냐 박쥐라니까! 좀 알아 박쥐라구! 박쥐~ 【주제 : 발가락】 흐에엥 발가락~ 발가락을 그리면

오! 되게 못 생겼다ㅎ 발가락 【주제 : 침대】 또 침대 그리래! 좋았어! 이번에는 반드시 내가! 성공하고야 만다! 침대라구요 이 사람아 좀 알아맞춰 주세요? 네에~? 침대 인식해 주세요? 인식해 주세요! 부탁이에요ㅠ 여기 사람두 네에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엔 더 잘 그릴게요! 응원 해주세요 알았죠 여러분? 하나~

한 번 더 아니야

자중하자 다음에 또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1화에는 무슨 내용을 넣어야 할까? 장편스토리 쓰는법 스토리채널 스토리작가 되는법 웹툰 스토리 구성 웹소설 쓰기 꿀팁 웹소설 작가 되는 법 스토리 만드는 방법 스토리 쓰는법

1화를 만들때 주의해야할 것 1화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나요 에 대한 질문에는 주인공을 보여줘야 한다 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장난침 혼나고싶음 당연히 주인공 을 보여주지 조연 엑스트라를 보여주는 사람이 어딨음 이라고 화를 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조금 말을 바꿔볼게요 1화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인물 이 주인공이 됩니다 -구독 좋아요버튼 부탁드리겠습니다- 1화에서는 어떤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의 목표가 혹은 작품의 목표가 어렴풋이 혹은 확실하게 나타납 니다 1화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라는 클리셰를 이용해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연출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연출에 어느정도 능숙한 분 들의 영역이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다뤄보도록 하구요

예를들어 회사생활 드라마를 만든다고 가정 해 봅시다 1화에 등장할 내용은 회사 생활이 힘들어 퇴사를 생각하는 주인공 이라 가정합시다 주인공의 목표는 어떻게든 참고 견디거나 보람을 찾고 일을 해나가는 것이 되겠죠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건 주인공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 즉 악역이 되 겠네요

두가지 예시를 들어드릴 테니 둘 중 어떤 악역이 1화에 어울리는 악역인지 판단해보세요 첫번째 인물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어서 아랫사람들을 이용해 먹는 직장상사 주인공의 전공과 동일한 공부를 하는 고3 딸이 있어서 여주인공에게 업무외 잔업을 시킨 다 여주는 그 상사에게 이용을 당한다 두번째 인물 여주인공에게 잔업을 시키며 은근 슬쩍 성희롱을 한다

여주인공이 대들자 다짜고짜 화를 내며 여자는 이래서 문제라고 둘중 어느 상사가 1화에 어울리는 악역일까요 1화에 어울리는 악역은 두번째 인물입니다 의외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 고 역시나 그렇구만 난 절라 멋있어 암 이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첫번째인물이 1화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1화에서는 악역의 드라마를 펼칠 여유가 없기때문입니다 고3딸이 있고 그로인해 주인공을 괴롭힌다는 설정이 악역을 입체감있게 만들어 줄지 언정 1화에서는 그에대한 내용을 다룰수 있는 여유가 없기에 1화에 어울리는 악역은 좀 더 평면적인 딱 봐도 짜증을 유발하는 두번째 인물인 두번째 인물입니다 악역의 설정들은 어느정도 회차가 진행하다보면 악역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회차가 자연스레 마련될테고 그때쯤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1화의 대주제는 회사생활을 힘들어 하는 주인공 이기에 주인공이 회사생활을 힘들어 할 수있도록 괴롭히는 배경들만 등장 하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1화에 등장하는 악역은 캐릭터 라기 보다 배경에 가깝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괴롭히는 인물의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생각했던 주인공의 위치는 흔들 릴 수 밖에 없습니다

원피스의 1화는 루피만을 위한 회 차여야 합니다 조로 상디 나미 고무고무열매가 아닌 다른 열매의 존재등등은 1화에선 언급조차 되지않습니다 대해적 샹크스 조차 루피에게 해적 의 꿈을 실어주는 멋진 인물로만 등장할 뿐 그에대한 떡밥이나 드라마는 전혀 등장하지 않죠 미생의 오과장님은 회차가 진행 되면서 점점 좋은사람으로 비춰 지지만 1화에서는 그냥 장그레를 싫어하는 악역으로 비칠뿐이죠 작품을 더 재밌게 키워나가는건 회차가 진행되며 각화의 역할에 맞게 순차대로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장그레가 왜 바둑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되고 어떤식의 힘든일을 회사에서 겪 게되는지를 보여주는데 집중을 해야했기 때문 입니다 작품에서 1화는 독자들에게 주인공을 소개하고 주인공의 목표를 따라오게 하고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하는 전체 이야기 중에 가장 중요한 회 차입니다 주인공을 알리는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1화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종합 1화는 모든 회차중에 가장 어렵 죠 스토리를 짤때 그동안 봐왔던 이야기들을 참고 하는건 좋은 방법이지만 헷갈리지 말아야 할 건 전체 스토리와 각화별 스토리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스토리에대한 정보를 1화에 때려넣다 보면 독자들은 너무 많은 정보에 하품 을 하다가 2화로 넘어가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릴겁니다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를 종합해 한줄로 표현하자면 tmitoo much information를 주의하자 정도가 되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화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나요 에 대한 질문에는 주인공을 보여줘야 한다 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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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서 추천 첫번째 -신화영웅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제 첫 영상인 핵초보용 스토리 작법에 등장했던 12단계 이야기 구성법에 대한 바이블과 같은 책입니다 정말 좋은 책이지만, 등장하는 예시 영화들이 너무 오래된 영화들이기도 하고 좀 더 직관적으로 만들어 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었던 스토리 작법 영상이었는데 그게 이어지고 이어져서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

댓글로 도움된다고 응원해주시는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두번째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20가지 플롯 신화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가 수학의 정석 같은 느낌이라면 수학의 정석 을 풀어 본 적도 없지만 이 책은 참고서 같은 느낌이랄까요 참고서도 딱히 본 적 없지만 새로 이야기를 만들때 내가 생각한 소재와 기획으로 어떤 장르의 이야기를 만들까 라고 고민할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이거는 무조건 보세요 더 이상은 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3rd 세이브 더 캣 기획 한줄 이책에선 로그 라인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이 책에선 15 단계로 이야기를 나누는 법을 설명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15 단계보다 첫 번째 신화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책의 12단계를 더 추천 드리는 편입니다 기획에 대한 내용을 디테일하게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 네번째랑 다섯번째 책은 작법서긴 한데 작법에 촛점이 맞춰졌다기보다는 작가의 경험담 위주의 책들이니까 공부가 필요하신 분들보다는 생각의 환기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조금 더 추천드리는 책들이니까 참고해 주시고요 네번째 유혹하는 글쓰기 제목과는 다르게 유혹하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은 아닌 것 같고 저자의 인생 서사시 도 조금 있고 저자만의 작업 방식 등도 제법 있습니다 작법에 대한 이야기는 해야할 것 보단, 하지말아야 할 것에 조금 더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지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 초반부 서사시 부분이 엄청 재밌고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긴 한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섯번째 -직업으로써의 소설가 이 책은 사실 하루키의 대한 팬심으로 소개하는 책인데요 작법서와는 거의 관계가 없고, 사실 저희같은 대중상업 예술 분야의 작법과는 조금 궤가 다른면도 없지 않은 일반소설가에대한 책이라서 이 책은 말그대로 재미로만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평범한 사람이 소설가로 등단하게 되고 이름을 날리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재밌께 묘사가 되어있고,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생각이 환기되고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게끔 도와줬던 고마운 책이라 그냥 다섯번째로 곁다리삼아 넣어봤습니다 이렇게 총 5권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엄청 심플하고 간단한 영상이 됐네요 편집도 빨리 끝날 것 같고 촬영도 엄청 빨리 끝났는데 그래서 조회수는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 적 느낌 가끔 이렇게 한번 정도는 꿀빨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