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으로 한 걸음] 020 펼쳐진 성경과 꺼진 촛불, 소설책이 있는 정물

안녕하세요 그림 속으로 한 걸음의 레아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후기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로, 후대 미술 사조 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죠

비록 생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펼쳐진 성경 과 꺼진 촛불, 소설책이 있는 정물> 입니다 이 그림은 1885년 네덜란드 뉘넨 에서 그려졌습니다 이 해는 그의 아버지가 작고한 해이 기도 합니다 그의 아버지 테오도루스 반 고흐 는 목사로 경건한 삶을 살아 주 위에서 존경을 받은 인물이었다 고 합니다

그도 화랑 직원을 그만두고 전도사 를 하려고 했을 만큼 아버지를 존경 했던 것 같습니다 보리나주의 탄광촌으로 가서 자신의 옷과 침대를 불우한 탄광촌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광원들의 파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그 이유로 해고 되자 종교계 전반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됩니다 검은색을 배경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성경책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옆으로 불 꺼진 촛대가 있고 성경 앞에는 레몬색의 작은 소설책 이 보입니다 간단한 정물화이지만 이 작품은 화가와 그의 아버지의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목사인 그의 아버지가 보던 성경책 그에게 있어 아버지의 위상을 보여주 듯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고흐에게 심리적으로 가장 부담 스럽고 넘어서야 할 존재 아버지 성경책 옆에 불 꺼진 초를 통해 아버지의 부재를 자연스럽게 나타 내고 있는데요 끝내 화해하지 못한 아버지와의 마지막에 대한 회한 같은 것이 드러 나 있는듯합니다

커다란 성경책 앞에 있는 조그만 책은 에밀 졸라의 <삶의 기쁨>이라고 하는데요, 아버지와 대비되는 화가 자신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반 고흐는 이 책을 여러 번 읽었다 고 하네요 아버지는 고흐가 에밀 졸라의 책을 좋아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고 하는데, 그래서 아버지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견해도 있고 아버지에 반발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성경의 펼쳐진 부분은 이사야서 53장이라고 하는데 고난받는 종의 모습에 대해 씌어 있는 부분으로 경건하게 살다 간 아버지의 모습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 에밀 졸라의 <삶의 기쁨>도 남을 위해 평생 헌신하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어, 이 그림은 아버지와의 반목 보다는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는 그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보실 수 있는 <펼쳐진 성경과 꺼진 촛불, 소설책이 있는 정물>은 고흐의 안타까운 삶 자체가 녹아있는 것 같은 그림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레아였습니다

김영하 작가님 강연 소설 읽는 이유? 책 읽는 괴로움과 즐거움

자신이 자기를 스스로도 용서하기 어려울거야 '어떻게 내가 그런짓을 했지? 아- 진짜 부끄럽다'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굉장히 엄격한 기준들을 적용하면서 살아가게 돼요

그렇겠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소설을 읽는 것은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느냐?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읽을 때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가고 천천히 알아갑니다 그리고 인간이 어떤 일을 저지를 수 있는가를 하나하나 알아가게 돼요

그래서 이게 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아니고, 내가 하마터면 저지를 수 있었던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에요 내가 하마터면 저지를 수 있었던 실수들, 내가 욱해서 하고 싶었던 어떤 일을, 나는 안했지만 한 사람들이에요 우리 모두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를 때려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죠? 그죠? 선생님한테 뭐 이유 없이 맞았다거나, 아니면 정말 부당한 일을 당했다거나, 친구들이 나를 따돌린다거나, 이럴때는 '그냥 학교 때려치고 검정고시나 볼까?' 그렇지만 때려치지 않았죠? 대부분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소설을 보면 때려친 사람들이 나와요

'호밀밭의 파수꾼'같은 거 보면 학교도 때려치고, 뭐~ 선생님들 찾아가고, 센트럴 파크 '우리들은 어디로 간다' 막 이러고 다니는 애가 나와요 '야~ 이 놈은 진짜 때려쳤네?'이러면서 우리는 봐요 그렇지,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었는데, 또 내가 저지를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저지른 인물들이 나옵니다 유혹에 빠진 인물들도 많이 나와요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들이 유혹에 강하다고 생각해요 '나라면 이런거에 넘어가지 않을거야' 라고 하지만 유명한 얘기가 있잖아요, "유혹에 강한 사람은 없다

다만, 아직까지 적절한 유혹을 받지 않았을 뿐이다" 여러분의 수영강사가 누구냐에 딸린거에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만난 수영강사는 잊어버리세요 정해인이 하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수영장에~ 너무나 친절하고, 너무나 나에게 잘해줘요 그럴때는, 흔들릴 수 있죠

'에이~ 어떻게 수영강사와?'라고 했지만 아닐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몇달 전에 어떤 증권회사에서 벌어진 일을 생각해보세요 그 직원들은, 어느 날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자기 계좌에 자기 회사 주식이 수백억이 들어와 있었어요 그랬죠? 그래서 그 S증권 그래서 보통 다른 증권, 아니 다른 직원들은 회사에 보고 했어요 '이거 이상하다' 보고 했는데 그 중에 몇몇 직원은 매도 주문을 눌러 봤어요

'팔리나 안 팔리나, 한번 알아나 보자' 라고 해서 눌렀는데 팔리기 시작했어요 매도가 되기 시작했죠 '팀장님, 이거 되는데요?' 했더니 팀장님도 눌렀어요 그래서 팀원 전체가 눌렀어요 그 팀원 전체는 지금 회사 짤리고, 검찰 조사받고, 기소 되고, 회사에서 손해배상하고, 난리가 났죠

그래서 누구든지 '어떻게 그런거에 넘어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어느날 여러분의 통장에 수억원, 수십억이 이체되어 있는걸 발견한다면, 여러분 대부분은 경찰에 신고하시겠지만, 은행에 알려드리겠지만, 몇명정도는 '한번 인출이 되나 알아볼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며칠이 지나도 찾아가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안오네? 이게 가짜 돈일수도 있으니까 한번 인출을 해볼까? 하는 순간 여러분은 바로 그 사람들과 똑같은 입장에 처하게 되는거죠 남자들한테는 제가 가끔 물어봅니다 20대 특히, 중반 후반의 남자들에게, 군대를 다시가라면 가겠냐고 절대 안간다 그러죠

어휴 미쳤냐고, 어휴 군대를 어떻게 다시 가냐고 내가 꿈에도 지금 자꾸 군대에 가 있는 꿈이 나오는데,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근데, 군대를 다시 가는게 불가능 한 건 아니에요 실제로 걸리기도 했고 또 군대를 대신간다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군대에 의외로 입대할 때 신분 조회같은걸 철저하게 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들어오고

그래서 누가 3억 정도를 주고 대신 가라고 하고 가겠냐고 하면 약간 흔들려요 1년 반 동안 3억을 모으기가 20대 젊은이는 쉽지 않아요 3억이라면, 갑자기 약간 생각이 달라져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하면 '신병교육대라던가 이런게 자대 배치받고 이런게 이런게 신병 처음갈때나 힘들지 두번째가면 그렇게까지 안 힘들지 않을까?' 그렇잖아요, 어느정도 이제 흐름을 알아요

딱 들어가면 '아~ 오늘은 집합한번 하겠구나 아 저거는 괜히 겁주는거지, 실제로는 저거 별것도 아니야' 그리고 뭐 그렇게 알 수 있어요 자대배치 받아서도 뭐 대충 못본것처럼 굴고 개기면은 뭐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시키겠지 그리고 뭐, 다 해봤 잖아요, 각개전투도 해보고, 총도 다 만져봤고 이러니 3억이라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5억이라고하면 정말 흔들려요

저한테 물어본 사람 있었어요, 혹시 진짜로 그런 제안을 받으셨냐구, 누구 소개해 달라고, 그래서 진짜로 저에게 물어본 사람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정말 터무니 없는 사람들 같지만 우리가 받을 수 있었던 어떤 유혹, 넘어 갈 수 있었던 유혹이라든가 충동들을 겪은 사람 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보는거야, 보고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이렇게 되는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되겠고, 이런 마음이고, 그 주변사람들은 이런 고통을 겪는구나'라는 것을 겪지 않고도 미리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설은 그런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거죠 다른사람이 돼요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되거나, 타인이 돼서 그 사람이 겪은 감정을 겪는거에요

그래서 소설을 제가 "감정의 테마파크"라고 하는데, 여러분이 롯데월드라던가 에버랜드같은 테마파크에 가면서 '에버랜드의 주제는 뭘까?' '에버랜드의 메세지나 교훈은 뭘까?' 이런 거 생각안하시죠? '에버랜드를 설계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설계했을까?, 그걸 빨리 알아내야 되겠다'고 생각 하면서 일일이용권 끊고 돌아다니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에버랜드 같은데 가서 기대하는 건 뭐에요? 다양한 걸 경험하는 거에요 그래서 롤러코스터만 죽어라고 타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걸 탔으면 귀신의 집도 들어가고 그 다음에 뭐 어디도 가고, 또 이렇게 배도 좀 타다가, 튤립도 보고, 또 그러다가 뭐 너구리랑 약간 놀기도 하고 그리고 또 공연도 보고, 그러면서 그 날 다채로운 걸 많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경험할 수록 기분이 좋아요

'야~ 오늘은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고, 많은걸 타보고 재밌었다'라고 생각하지, 에버랜드의 주제를 파악하고 기분이 좋진 않아요 그죠? 소설도 마찬가지로, 잘 쓰여진 소설에 여러분이 들어갔을 때, 이 사람, 저 사람이 돼서 그들이 겪은 여러가지 감정, 안타까움, 슬픔, 괴로움, 또 즐거움 이런 걸 느끼고 안전하게 여러분의 일상으로 돌아와요 그럴 때, '아 이건 참 재밌었다 좋은 소설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또 소설이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타인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자면, 타인이 겪는 감정을 이해해야 돼요 그래서 그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타인들이 겪는 일들을 마치 내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겪는 거에요 내가 19세기 러시아 귀족이 될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러나 소설을 읽으면, 19세기에 바람난 유부녀가 되기도 하고 또 15소년과 함께 표류하기도 하고, 고아가 돼서 고아원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기도 하고, 이런 걸 다 경험하는 거에요 그리고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타인을 이해하는 것, 타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만 중요한가? 여러분 자신도 이해하게 돼요 왜냐하면, 우리 안에 있는 여러가지 충동들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이런 것들을 그냥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져요 제가 중학교 때 느낀건데, 이 사춘기가 되면 그 이전까지는 없던 여러가지 감정과 충동들이 생기잖아요 막 몸도 커지고, 갑자기 그 전까지는 아홉살 여덟살 때 안하던 것도 막 하고 싶고 이렇잖아요? 그러면, 이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어떤 느낌이 드냐하면, '나는 괴물인가?'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이런 생각이 이렇게 많이 들지?' 그런데 책을 보니까, 나랑 똑같은 일을 겪고 나보다 더 큰 일을 저지른 놈들이 거기 있어요

심지어 그게 세계명작이래요 '와~ 나는 괴물이 아니구나, 나는 이상한 놈이 아니구나' 라는 '그냥 다른 아이들이 모두 겪은 일들을 겪고 있는 중이구나' 남자아이들도 그렇고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여자아이들도 그 나이가 되면 새로운 곳에 관심이 생기고, 또 여러가지 충동들이 생기고, 또 갑자기 그 전까지는 그냥 무조건적으로 따르던 부모가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고, 치고 박고, 학교 생활도 마음에 안들어요

'나 이상해, 나 부적응자인가? 우리 엄마가 이러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난 정말 문제가 있는걸까?' 그럴 때 책을 보면, 여러분과 똑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거기 있어요 진짜 세계명작이고, 100년전에 나왔어요 '어휴~이거 오래된 문제구나 나도 겪는 거고,' 또 그런 문제를 겪었던 아이들이 어쨌든 간에 잘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거기 있어요

그래서 어릴 때 성장 소설을 보는 거에요 보고 이런 고민들을 똑같은 고민을 하는 애들이 있고, 이런 애들이 살아가는 구나 그러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게 돼요? 너그럽게 보게돼요 우리가 우리 자신안에 있는 것, 나는 정말 부도덕한가? 나는 이상한가? 왜냐하면, 우리는 동물에서 진화했으니까 우리 안에는 동물적인 충동들이 있어요 마음껏 먹고 싶기도 하고, 막 저질러버리고 싶기도 하고,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하면 확그냥 때려버릴까 이런 생각도 들고 뛰쳐 나가고 싶기도 하고, 마음껏 막 나가가지고 연애를 하고 싶기도 해요

이런 걸 억누르고 사는데, 무조건 억누르는건 능사가 아니에요 그런게 내 안에 있잖아요, 그죠?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고, 인간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생김으로써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거를 친구한테나 얘기할 수는 없어요 그쵸? 카톡방에 '친구야 나는 부정적인 감정인 감정이 든다' 이러면서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올리고 이러면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이상한 애다

' 라고 생각하겠죠?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현실에서는 도덕적 판단을 중지하지 않아요 그런 얘기 계속 하는 애가 있으면, '쟤는 치료 받아야 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소설을 보면, 소설에는 작가들이 지난 몇백년 동안 아주 훌륭한 문장으로 인간의 심리를 설득력있게 표현해놨어요 그리고 그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투쟁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거에요

그래서/그런데 '사람들이 왜 소설은 어두운가요? 왜 소설엔 늘 어두운 얘기가 나오죠? 밝은 얘기 써주시면 안돼요?' 안돼요~ (관중 웃음) 소설은요,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서 일단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소설을 볼때 여러분들은 어떤 걸 기대하냐면, 소설을 보러 갈때, 모든 일들이 잘 안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주인공이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또는 어떤 일을 당해서 시련과 고통을 당할 것을 여러분들은 기대하게 됩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에요 이야기의 기능이 그거에요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남녀주인공이 사랑해서 결혼을 합니다, 좋아요 결혼해서 둘이 '우리 피자집을 만들자' 그래서 피자집을 하나 차려요

피자집이 잘 돼요 어? 생각보다 잘돼요 그래서 피자집이 세개가 돼요 지점을 내요 잘됩니다 그런데 더 잘돼요

그래가지구 피자집이 백개가 되고 프랜차이즈가 돼고 뭐 백종원씨를 위협하는 그런 피자집이 돼서 소설/영화가 끝나요 굉장히 화가 나죠? (웃음) 주인공이 잘되는데 왜 화가 나죠? 여러분들이 팝콘사가지고 극장에 들어갈 때 기대하는 것은, 주인공이 잘 되는게 아니에요 주인공이 시련을 겪기를 바랍니다 주인공이 유혹에 빠지는 거죠 막 피자집 한 세개정도 열었을 때 대기업이 접근해와서 달콤하게 얘기하고, 또는 사기꾼에게 빠지거나, 또는 장사 잘된다고 남편이 여자 만나고 다니고 바람나고 막 그런데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보고 싶은 거에요

이게 이야기의 본질이죠 그래서 우리가 그걸 보면서 알 수 있죠 '야~ 잘나간다고 방심하면 안되겠구나 또는 부부 관계라는게 저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이런 것들을 알고 싶은거지, '저렇게 만들면 피자집 잘된다'이런 걸 알기 위해서 여러분이 가는게 아니에요

스파이더맨을 보러 왔어요 스파이더맨, 청소년이잖아요 거미줄을 쏘는데 거미줄을 잘 쏘게 돼요 너무너무 잘 쏴서 뉴욕의 범인 다 잡고 영화가 끝나요 (웃음) 그런 걸 우리는 기대하지 않아요

굉장히 걔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투하기를 바라는거죠 소설을 볼때 우리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 긴 소설들, 이 정말 아까운 시간을 내 읽는 소설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 인간의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들여다 보고, 또 타인이 어떤 일을 저질렀을 때 훨씬 포용력을 가지고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인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다양하죠 그리고 점점 더 우리는 다양한 존재와 함께 협력하면서 살아 갈 수 밖에 없어요 옛날 시골에는 타인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없었어요

옛날 시골에(서)는 도리만 알면 돼요 도리는 타인을 깊이 이해하지 않고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거에요 아버지는 아버지의 도리를 하고, 어머니는 어머니의 도리를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도리, 이런걸 하면 끝나는 거에요 며느리는 며느리의 도리, '저는 도리를 다 했어요!' 당당하죠? 지금은 도리같은게 거의 필요가 없어요 학부모 모임에서 무슨 도리가 있어요? 그렇게 없죠? 서로간이 잘 이해하고,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에요 옛날에는 부모자식간에도 도리로 모든게 해결 됐어요 서로 도리를 다하고, '아버님, 기침하셨습니까?'이러고, '그래, 허허허 물 좀 떠와라' 이러면서 살면 돼요

지금은 부모자식간에도 잘 이해가 되지를 않고, 그럴 수록 이해의 필요성이 더 커집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도 그랬어요 저희 아버지가 미국 영화같은 걸 좀 보시더니,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중학교때인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셔가지고, "우리 대화 좀 하자, 이리와"이래요 너무 무섭기만 하고, 결국 대화는 파국으로 끝나게 되고,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당황하셨죠

'왜 대화를 시도하면 대화가 안될까' 그러더니, '저 놈은 내 아들인데 참 이상한 놈이다'라고만 생각해요 우리가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타인을 뭐라고 생각해요? 이상한 사람, 좀 정신이 문제가 있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나쁜 사람,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우리 모두는 세상을 잘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많을 리가 없어요

사회가 멀쩡히 굴러가잖아요, 그죠? 그래서 그렇게 대화 같은걸 직접적으로 해서 타인을 이해 한다? 이것은 환상이에요 쉽지 않아요, 의외로 어떻게 우리는 타인을 깊이 이해할 수 있냐 하면 오히려 자기와 다른 존재들이 주인공인 소설 같은걸 읽으면서 더 깊이 이해하게 돼요 쉽게 말해서, 아버지가, 50대 아버지가 10대 아이를 이해하고 싶으면 '대화하자!'이러고 갑자기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들을 먼저 읽어야 돼요 읽고, '요즘 아이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이런 고통을 받는구나, 나는 이렇게 중학생 시절을 보내지 않았는데 왜(그럴까)

?' 전혀 달라요 제가 10대 때에요, 제가 이제 보통 부모세대죠, 거의? 저희 세대가 지금 거의 10대들의 부모인데, 그 세대로 만약에 지금 10대 애들을 보내잖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긴 외국이에요 도착하면 일단 분위기 완전 달라요 아파트가 없어요

'어? 아파트가 없네?' 다들 단독주택이고, 골목에 차가 없어요 그 때는 자동차가 없었잖아요 차가 없었어요, '마이카'시대가 아니니까 집마다 차가 한대 있고, 엄마가 라이드해주고 이런 시대가 아니에요 차가 없어요

그리고 골목에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들은 대부분 집에 있어요 직업을 가진 엄마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돈은 누가 벌어와요? 아버지가 벌어오고 여섯시쯤에 엄마가 밥 다 하면 일곱시쯤에 골목을 향해서 문을열고 '야~ 들어와 밥먹어!' 이러면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핸드폰 같은건 없었죠 그러면 이제 애들이 '아이 좀 더 놀아야 하는데'이러다가 이제 들어와서 밥을 먹고 기억나시죠? 그래서 한 4인가족 정도, 5인 가족 정도 살고, 이상하게 집에는 막내삼촌이나 고모 같은 사람이 하나 더 살고 있었어요 (웃음) 그래서 집집마다 그 그랬죠 '이 친척은 왜 우리집에서 사나'하는 친척이 꼭 하나씩 있었어요 지금은 상상 할 수 없죠? 그리고 그때는, 친구 집에도 참 자주 놀러갔어요

그냥 불쑥 친구집에도 놀러가고, 친구집에 놀러가면 화장품 아줌마가 와 있어서 자기도 엉겁결에 화장품 하나 더 사고, 방문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친구집에가면 뭐 고스톱도 치고, 앉아서 과일도 까먹고 그랬어요 최근에 친구 집 가본 적 얼마나 되세요? 거의 없죠? 다들 카페에서 만나잖아요 카페 이런데서 만나지, 친구집에 띵동띵동 갑자기 쳐들어가는 사람은? 이상한사람 이렇게 되지 외국이에요(지금 10대에게 옛날은) 그리고 학원을 다니지 않았어요 저도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과외가 금지됐었죠

전두한씨가 금지해서 지금 애들은 학원 얼마나 많이 다녀요 전혀 다른 세상이라 그 세계를 이해할 수 없어요 그리고 그 때는 뭐, 음악을 들어도 조용필 이런 거 듣고, 지금 애들은 힙합을 듣죠

들리지도 않아요, 무슨 소리인지 들리지도 않는거 듣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데 어떻게 되냐면은, 학교 생활도 완전히 다르고, 그런 것을 읽어야 돼요 읽어서, 먼저 읽고, 공감하고 감정으로 이해해야 소통이 가능합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이죠 자기가 볼 땐, 내가 여자를 경험한 적이 없는데 여자들은 겉으로 보면, '여자들은 왜 이렇게 편하게 살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직장을 안다니니 참 편하겠다'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여성들이 꼽는 다른 문제들이 있죠 그걸 알 수 없어요, 자기 눈에 띄는 여성들은 보면은 회사가다 보니까 '스타벅스에 많이 앉아있네? 참 팔자들 편해~'이러고 가죠 하지만 그 사람이 회사에 가기 전에 많은 여성들이 그 회사에 청소를 합니다 다 여성들이에요

근데 그런건 생각하지 못해요 눈에 잘 띄지 않거든요 그리고 가보면 야구르트가 와있네? 야구르트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신 거에요 그런건 눈에 잘 띄지 않고, 자기 눈에 띄는 사람은 부러운 사람들 뿐이죠 뭐 백화점을 돌아다닌다거나, 운전하다가 옆에 보면 '비싼차 몰고 있네

'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들, 오해들을 많이 하게 돼요, 살아가다 보면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또 어른들은 아이들을, 저희 아버지가 맨날 하셨던 말이 그거에요 제 동생이 학교를 잘 안갔거든요, '넌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부족한게 있지만, '넌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하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사실 저는 이런게 부족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절 좀 내버려 두세요

' 이렇게 얘기하죠? '어? 너 도대체 왜 그러니'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뭘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이해가 먼저 돼야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이어 주는게 뭐냐하면 이야기에요 소설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음으로써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되보는거에요

남자가 여자가 돼보고, 여자가 남자가 돼보고, 부모가 아이가 돼보고, 아이가 부모가 돼보고, 내가 외국인이 되고, 내가 장애가 없지만 장애인이 돼보는 경험을 하는거에요 그렇죠 장애인이처럼 해보고 장애인을 경험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박원순 시장님이, 서울 시장님이 지난 여름에 옥탑방에서 한달간 체험을 하시고, 또 무슨 휠체어 체험을 하신다고 해서 전 정말 말리고 싶었어요 제가 만날 수 있다면

어 그렇게 체험을 해야만 안다는 것은 너무나 이건 경제적이지 않다 우리는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잘 쓰여진 소설을 읽으면 한 몇시간이면 또는 길게 며칠이면 알 수 있어요

더욱 절절히 느낄 수 있는데, 그걸 꼭 직접 체험해야안다? 그건 아니고 그건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거에요 그쵸 그래서 우리 세계가 지금까지 이 인류가 개발해온 방법이 있어요 나와 다른 타인을 경험하기 위해서 소설을 읽어라 소설을 읽고, 뭐 영화를 봐도 괜찮아요 소설이 훨씬 더 심리 묘사들이 잘 되어 있으니까 그걸 읽으시면 좋지만, 그렇게 하고, 경험하면 돼요 어떤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좋은 마음으로 다들 살아가면 되지 않나?' '선의를 가지고, 착한 마음으로 잘 해주면 되지 않나?' 근데 이렇게 복잡해진 세상에서는 선의가 잘 작동하지 않아요 선의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해요 지성이 필요하죠 왜냐하면 선의로 많이 상처를 줘요 여러분들이 얼마 전에 추석 때, 선의로 상처를 주는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너 취직 언제하냐?' 부모가 성의로 물어봐요, 빨리 취직해야 될 것 같은데 '너 결혼 안하니?' '눈을 좀 낮춰라' 이러면서 그런 식의 그런 것 수 많은 사람들이 선의로 그런 얘기를 해요 하는데, 상처 받죠 이해하지 못하니까, 상처를 주는 거에요 더 심각한 예도 있어요 90년대 유명했던 댄스 그룹이 있는데, 남자 듀오가 있었죠,

남자 듀오인데, 한 분이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세요 오토바이 타다가 다쳐서 그런데 그 분이 한번 토크쇼에 나오셔서 얘기하는게, 할머니들, 할머님들이 만나면 엘레베이터 앞이나 이런데서 만나면 돈을 주신대요 힘내라고

삼천원도 주고, 오천원도 주고, 그래서 그게 너무 상처가 받는거에요 그런데 이게 할머니들이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주는 건가요? (아니요) 아니죠? 선의로 주는거에요 선의로 주는건데, 상처를 받는거죠 그렇다면 이 분들은 왜 선의로 남에게 상처를 주겠냐 하면은 다양한 세상에는 다양한 장애인이 있다라는 것을 감정으로 깊이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신거에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그 분들이 옛날에 살았었던 때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은 주로 어디에 있었냐면, 집에 있었어요 밖에 나오지 못했어요 가족들이 그냥 집에 가둬놨어요 거의 그런데 나와 있는 장애인이 있긴 했어요, 그 분들은 어디있냐면 시장에서 고무로 이렇게 다리를 감고, 끌면서 '내 주를 가까이'에 이런 찬송가 틀어놓고 구걸했어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그 분들을 보시고 돈을 주면 착한 마음으로 그 분들이 고맙다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뭐 이렇게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그런 장애인을 보면 이 사람이 '돈을 줘야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이런게 서로 상처를 주죠 타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거나, 여러가지 다양성을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면, 우리는 언제라도 서로에게 선의를 가지고 (상처를) 줄 수 있어요 (그런데) 현대사회는 얼마나 복잡해요? 장애인하고도 살아야되고, 그죠? 옛날에는 다 집에만 있었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성소수자와도 살아야 되고, 외국인과도 살아야 돼요 애를 영어 학원에만 보내도 우리는 앵글로색슨족을 만나게 돼요

이 분들은,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봐서 그러지 실은 되게 이상해요 우리랑 너무나 다른 생활, 어떤 문화를 갖고 있어요 부모자식간에 너무 싸우고요, 아버지한테 이름부르고 막 엄마한테 이름부르고, 이혼 너무 자주하고, 뭐 여러가지로 군이 다른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이들과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냐하면, 우리가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백인들에 대해서는 꽤 좀 알고 있어요 '아 얘네들은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얘네가 설명을 나한테 이렇게 싸가지 없는게 아니고 원래 그런거구나

' 이런 걸 알고 있어요 우리가 잘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뭐냐면, 미국의 흑인들, 또는 히스패닉들은 만난적이 별로 없어요 어디에서? 영화나, 소설에서 별로 만난 적이 없어서, 그들은 오히려 어쩌면 우리랑 가족 문화가 더 비슷할 수 있어요, 히스패닉들은 그렇지만, 두려워요 잘 모르겠으니까

백인들은 어느정도 안심돼요 많이 봤거든요 우리가 영화나 소설에서 특히 유럽 소설, 미국 소설, 미국 영화, 유럽 영화를 통해서 많이 봐서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를 알 것 같아요 제 소설을 해외에 주로 판매하는 에이전트가 있어요 해외에 파는 에이전트가 있어요, 그 에이전트가 미국 뉴욕에 살고 이 친구는 백인인 남자인데, 게이에요

얼마 전에 결혼했어요, 3년 전에 그래서 미국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뒤에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 무렵에 책이 나와서 미국에, 검은꽃인가가 나와서 갔었어요, 갔는데 마침 그때라서 같이 축하하고 파트너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뭐 재미있게 놀다 집으로 왔어요 귀국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에요 저는 살아가면서 한번도 백인 남성, 결혼한 백인 남성 게이를 본 적이 없는데 잘 지낸거야, 뭐 크게 상처주지 않고

뭐 줬을 수도 있지만 크게 기분 나빠하는 것 같진 않았어 어떻게 그런게 가능했냐하면,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설들을 그동안 많이 봤거든요 많이 보고, 이런 말을 하면 정말 상처받고, 이런 말을 하면 괜찮고, 이런 것들을 배워왔던 거에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처음 만났지만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었던 거죠 앞으로 이제 특히 우리 어린이들, 이 다음에 청소년들이 자라게 되는 세상에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존재들을 만나게 됩니다 동남아 사람들과 협력할 수도 있어요, 싱가폴 사람과 할 수도 있고, 말레이시아 사람과 협력할 수도 있어요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아예 거기 살 수도 있어요 뭐 간단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아예그냥 같은 회사에서, 예를 들면 구글 같은 회사에 들어가면 너무나 다양한 사람과 협력해야돼요

애플 들어가면, 사장이 게이에요 뭐 이런 상황에서 살아가야 되고, 동료들이 다양한 생각과 문화, 이런 걸 가진 사람들이 살거든요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느정도는 준비가 돼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우리가 주변에서 뭐 만나는 사람들, 사실 가족간에 이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다른 사람도 이해를 해야죠 그런데 이거는, 어쩔 수가 없어요

세상의 교류가 너무나 빨라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저도 당장 뉴욕에 있는 에이전트와 협력해야만 제 책을 해외에 팔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친구가 지금까지 다 팔아왔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제 살아가게 됐죠 그리고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역시, 자기 자신의 심리 같은 것들도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필요가 생겼어요 왜냐하면 이게 타인과 내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지만, 내 안에도 다양한 타인이 있어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내가 있죠

그 첫번째는 뭐냐하면, 감정 때문에 그래요 우리 마음 속에 다양한 감정들이 막 오가는데, 이 감정을 사실은 우리는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여러분들 많은, 특히 성인들이 오셨는데, 이 감정이 눈에 보이면은 불편해요 다 닫아놔요 이거 다 들여다 보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요

화나고 서운하고 섭섭하고 기분나쁘고 모욕당하고, 그걸 다 눌러놨기 때문에, 압력밥솥처럼 이게 그냥 가득 차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가 10년, 20년 된 분도 계세요 그래서 제가 가끔, '어떤 걸 가장 원하세요?'라고 물으면 너무 당황하세요 10년, 20년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이걸 들여다보면 폭발할 것 같은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자기 내면이 타인이에요 자기 안에 뭐가 있지만 이해가 잘 안돼요 그냥 눌러놔요 안보려고 하죠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래요

어떤 의미에서 남자들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 이 안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막 끌어오르고 뭔가 뭔지 잘 모르겠고 들여다본지도 오래됐고, 그런 생각이 들면 술을 마셨죠 그런 사이에 그냥 지나가는거에요 근데 소설을 읽으면서 특히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저는 뭐 몇십년간 소설을 읽어왔죠, 여러분도 아마 많이 경험하셨을 거에요 읽어오다 보면, '어?' 예기치 않게 자기 감정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작가들이 그걸 써놨거든요 보면, 딱 보다가 '그래, 이게 내가 그때 겪은 바로 그 감정이구나' 이걸 알게돼요 '작가 천재다, 이걸 어떻게 알지?' 밑줄 긋고

(웃음) 그리고 읽다가, 그래요 '바로 이거였구나' 여러분들이 거기서 발견하게 돼요 제가 가끔 학생들한테도 써본적이 있는 방법인데, 어떤 분들이 자기 너무 힘들고 괴롭고 우울하다, 이런 분들이 있으면 제가 이런 방법을 권하고, 여러분도 한번 해보면 좋아요 10대도 해도 괜찮아요

집에 돌아가셔서, A4지를 펼쳐놓고요, 거기에 자기가 겪은 어떤 일, 기분 나쁜 일, 속상한 일 같은걸 한번 써보려고 시도해보세요 이 때, 사건 중심으로 쓰는게 아니고, 자기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서운하다 기분이 나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쓰려고하면 첫번째로 부딪히는 문제는 뭐냐면 언어가 부족하다는 거에요 짜증난다, 짜증난다, 개짜증난다, 이거 밖에 생각이 안나요 (웃음) 그러다가, 그게 당황스러워요 아니 내가 굉장히 정말 화가 났고 기분이 나빴는데, 떠오르는 단어는 짜증난다 밖에 없으면 별거 아닌 것 같잖아요 이 때 여러분이 언어가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소설을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를 보고도 우리가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감정이 표현되어 있지 않거든요 영화는 연기로, 배우가 얼굴로 표현하는 거지, 그 얼굴을 따라할 수는 있지만, 그게 무슨 감정인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소설은 그 감정을 언어로 써놨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연스럽게 소설을 찾게 돼요

그럼 소설을 보다보면 '그래, 이거구나 내가 정말 며칠 전에 너무 섭섭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이런 감정이었구나' 하면 그 순간 여러분 내면에 있는 그 감정에 언어가 부여됩니다 그럼 다음에 그 감정을 느낄 때, '아, 이거구나 내가 지금 이러이러한 상태에 있구나'라는 걸 알게 돼요

그럼 나중에 역시 백지를 펼쳐놓고 쓸 때 더 잘쓰게 되겠죠? 더 잘 쓰게 돼요 이게 순환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소설은,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것들을 언어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면 그냥 명상같은걸 통해서 하면 안되나요?' 딱 앉아가지고, 이렇게 가부좌 틀고 '나는 누구인가

' 그러면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라고 해요, 명상 지도자들이 명상은 훈련없이 잘 안돼요 왜냐하면 생각이라는 것은요, 통제가 잘 안되거든요 우리가 심장이 뛰는 것을 통제할 수 없듯이, 생각이랑 감정들은 막 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

쭉 앉아 있으면 예를들면 뭐 여러분들이 어디 한강변 같은데 가서 앉아 있어요, 벤치 같은데 앉아서 '아, 내가 겪은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자기 감정을 알아야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잖아요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감정은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치킨을 먹고 있어요 (웃음) 치킨 배달이 와가지고 '치킨이요~' 그래서 치킨 냄새가 확 나요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 건 뭐예요? (치킨~) 치킨이예요 '아, 치킨을 먹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또 치익-하고 탁하고 맥주를 따서 같이 먹어요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건 뭐예요? (맥주) 네 ,맥주

치맥이에요 친구한테 카톡이 와요, 친구한테 카톡에 축하해 달라면서 자기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뭐 예를 들면, 무슨 어디 합격했다는 거에요 회사에 합격했대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건 뭐예요? '나도 취직하고 싶어'에요, '취직해서 치맥먹고 싶어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걸 생각해보려고 하고, 내가 내 감정을 들여다보려고 해도, 이게 시시각각 바뀌어요

제가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어떤 분이 남자친구와, 오래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진거야, 헤어져서 너무 괴로워하고

올해의 책 ㅣ 소설 ‘아몬드’ 리뷰

책을 좋아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리딩보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께 한편의 소설을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그 책은 바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라는 책입니다 표지가 조금 독특하죠 아무 표정이 없는 아이의 일러스트 그림을 넣었는데 이 아이의 얼굴은 이 책에 등장하는 선윤재 라고 하는 주인공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이고요, 저는 이 책을 표지를 먼저 보고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된 책 이거든요 그런데 읽으면서 느꼈던 건, 표지와 제목을 내용에 맞게 잘 지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면 알레시티미아 라는 질병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인데 알렉시티미아가 무엇이냐면 감정 표현 불능증 이라는 질병입니다 말그대로 감정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그게 기쁨이 될 때 슬픔이 되었든 또는 두려움이 되었든, 쉽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아몬드처럼 딱딱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런 증상이고 질병입니다 그런 희귀병을 가진 이 아이는 아버지 없이 엄마와 할머니와 살고 있는데 선윤재 라는 아이의 엄마는 혹시라도 아이의 병이 다른 아이들에게 노출 될까 염려해 이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그런 방법을 계속해서 연습을 시켜요 그래서 비록 정말 감정이 없는 아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감정이 없는 아이로 티가 안 나게끔 행동을 하고 또 살아 오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타깝게도 선윤재 라는 아이는 혼자가 됩니다 모처럼 가족들끼리 외식을 한 자리에서 어떤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는데 그 습격으로 인해서 할머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엄마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졸지에 혼자가 된 선윤재는 다른 아이들에게 감정이 없는 아이라는 걸 들키게 되고 그때 이제 또다른 주인공이죠 곤이 라는 아이가 등장을 해요 곤이라는 아이는 학교에서 매우 문제아였고 심지어 소년원 까지 갔다 온 아이였어요 그런데 윤재와 곤이는 첫만남부터 좋지 않았고 곤이는 이유없이 윤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곤이는 윤재를 괴롭혀요 그런데 윤재가 감정도 없고 표현도 안 하니까 슬슬 재미가 없다 못해 화가 나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래서 결국 곤이는 윤재를 때리게 되는데 그때 부터 이상하게 이 둘은 가까워요 왜 그,, 어린 남자친구들은 한번 싸우고 나면 이상하게 또 친해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도 그때부터 서서히 서로 가까워지고 감정이 아예 없는 아이와 감정을 주체 못하는 한 아이가 만나서 그 둘이 교우를 맺고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곤이라는 아이는 조금 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라 할 수있고 우리의 주인공 선윤재는 조금 정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정적인 인물인 선윤재가 동적인 인물인 곤이를 만나면서 체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하나 둘 느끼기 시작해요 물론 그 과정에는 또 다른 학급 친구인 여자사람 친구 '도라'가 등장하는데 윤재가 이 아이 앞에만 서면 조금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돼요 그 감정은 어떻게 보면 사랑인데, 윤재는 감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게 정말 사랑인지 모르는 거죠 그래서 이 소설은 두가지의 재미난 관전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는 윤재가 나중에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윤재와 곤이가 잘 화합을 이루면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문제아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한 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구요 또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현실들 사람들의 시선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오히려 감정이 있는 사람들이 감정이 없는 아이보다 더 못한 모습들이 책 속에서 많이 내비쳤고 그런 모습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조금 안타까운 감정이 많이 느껴졌던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손원평 작가는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면서 음 그 시간동안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드셨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확실히 영화의 각본을 썼던 작가여서인지 장면의 이미지화를 굉장히 잘 구현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머릿속에 장면이 이렇게 막 그려진다 갈까 그래서 이 책은 조심스럽지만 영화로도 꼭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고 혹시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면 영화관에 가서 바로 볼 것 같아요 이 책은 오늘 영상의 제목처럼 제가 뽑은 올해의 책이고요 어떤 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라고요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북튜버 책리뷰 영상 | 힘들때 보세요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 |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오늘 제가 읽은 책은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작가님 쓰신 단편 소설 책이고요 지금부터 이 책을 리뷰해드리겠습니다! 북튜버 책리뷰 영상 (힘들때 보세요!) 북튜버 ☆ 책부자 굿오키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이예요 짜잔! 안녕하세요~ 친근한 책부자 굿오키예요 친구님들~ 오늘은 제가 이 책을 갖고 왔는데요 제테크, 자기계발서 가 아니라 간편하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단편 소설) 책을 갖고 왔는데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작가님이 쓰셨고요 웃음과 눈물의 절묘함, 특별한 짧은 소설 모음집이예요

한 40개 정도 되는 단편 소설들이 모아져 있고요 이 책이 왜? 제목이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일까 봤더니 뒤의 내용을 보면, 좀 이해가 될것 같아서 한번 읽어들여 볼게요 나는 그저 무언가를 다시 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 준수는 강원도를 향하는 내내 말없이, 어쩐지 비장해보이기까지 한 얼굴로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게 단순히 우리 미치업자들의 일상 표정이라고만 생각했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과 땀에서 배우라는는 말, 그 말들을 듣을 때마다 우리는 점점 무표정하게 변해갔고 결국은 지금 준수가 짓고 있는 저 표정, 그것이 평상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웬만해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나도 눈높이를 좀 낮추고 취업하고 싶었다

이 내용이, 책 제목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라는 제목이 나오게 한 소설 문구인데요 (25페이지) – 낮은 곳으로 임하라 – 라는 제목의 책 내용이에요 어떻게 보면은 지금 현재의, 취업하기 힘든 상황에서 눈을 낮춰서 취업을 하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뒷바라지를 해 주었는데 그거에 부흥해서 나도 좋은 직장 갖고 용돈도 드리고 싶고, 잘 살고 싶은데 그 상황이 쉽지 않은

그런 요즘의 슬프면서도 현실적인 그런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담아놓은 얘기 같아요 보면은, 좀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그런 내용들도 담겨져 있고 마음 한켠에 대게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 엄청 공감을 주면서, 마음에 슬퍼지는 그런 내용의 소설들도 있는데요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이 쓰신 글 내용이 있어요 그 내용이, 여기 보이시나요? " 그에겐 그 달달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다 " 어떻게 보면, 이기호 작가님이 현실적인 그런 삶 본인이 지켜봤던 그런 안타깝거나 그런 기구한 사연들를 통해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시간 날때 쭉~ 읽어 보면 처음에는 좀 가볍게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 막! 뭉쿨해서 눈물이 좀 나올려고 했던 그런 책이예요 그 중에서도 저는 좀 제가 약간 감동도 잘하고 감정이입도 잘하는 편이라서 세가지 소설을 추천해드린다면 (77 페이지) 우리에겐 일년 누군가에겐 칠년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와 그 할머니 이야기인데요 이 내용도 좀 슬펐던 것 같고 그리고 (95 페이지) 제사 전야 할머니가 자기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던 그런 마음이 좀 짠해지는 그런 내용인것 같아요 그리고 (212 페이지) 이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엄청 잘 살던 친척 (사촌이) 가수 지망생이 되면서 잘 안됐는데 그 상황을 담담하게 음 그렇게 그려낸 소설인데 이 부분도 좀 어떻게 보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지만 사실은 저희 모두 다 치열하게! 애쓰면서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 이제 애쓰지 않아도 되요 – 라는 그 제목 자체가 작가가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한편으로 해봤고요 정말 이 내용이 맞는거 같아요 웃음도 나오고, 눈물도 나오고 절묘하게, 절묘하게 적어 논 단편 소설이고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반어법적인 제목으로 재미있게 공감 많이 하면서 읽었던 책이 않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책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북튜버 책부자 굿오키 구독 많이 해주시고요 다른 영상들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그럼 우리 친구님들~ 오늘도 행복한 부자 꿈 꾸세요 ★ 감사합니다! 안녕 ~ ^-^*/

「두근두근 문예부」 6화_공포 소설을 좋아하는 다소곳한 유리; DOKI DOKI LITERATURE CLUB

잠잠깐!! 자막을 클릭하면 리액션을 볼 수 있어요! 얘가 약간 이중인격 인가? (밍요 탐정) 그그럴수도 다중인격 막 이런거 있잖아 인격체가 많은 난 쫌 우려되는게계속 나츠키를 (선택)했어야됐나 그러니까 나츠키 지금 우리 나츠키로 들어왔다가 갑자기 유리를 선택해서 나츠키가 그래서, 넌 누구편이야? 라고 얘기 한 것 같은?? 그럴수도 있겠다

진짜 그럴까?? 무서워그건

헙!! 무서워 ㅠㅠ 이거 방금 또 다른 인격이지?? 그니까

그런가봐ㅠ 흐헉!!! (남자주인공은) 그걸 이상하게 생각안하는거지? 으어ㅓ어어ㅠㅠ (슐)언니

화면 가리고 있지? 어!! 근데 아까 봤어! 찌직(?) 거리는거 그럼 형태는 안봤겠네?? 어 왜? 아아 왜그래!!! 하하핳하하ㅏ 왜

구래 ㅠㅠ 무습(?)게!! 후흑흐그으흑 아니 제말은 아니, 어떻게 형태가 됬는데? 모니터를 가리실 필요까진 없어요!! 나 진짜 무서워!!! 모니터를 가리실 필요까진 없어요!!

책읽어 주는 남자 – 거리에서 만난 여자, 故현진건

동아일보 지상에 연재하던 때에 당한 일이었다 하로는신문사에서 나와서 집으로 갈려고 종로 네거리를 지날 때에 갑자기 하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기에 살펴보니 내 앞으로 오던 여인이 나를 바라 보며 이렇게 부르는 것이었다

나는 자세히 살펴보니 한 번도 만나 본 일이 없는 여자였다 나는 어리둥절하여 아무 대답도 못하고 우두머니 섰을 뿐이 었다 나는 이 여자가 혹시 불량녀가 아닌 가도 생각하고 그의 모양을 살펴 보았다 노랑 구두에 붉은 치마 검정 명주 두루막 여우 목도리 수수한 양머리 분도 바르지 않은 얼굴을 살펴보니 어떤 부잣집 귀부인같이 보이 지 불량녀로는 보이지 않았다 이 여자는 어떠한 하고 나는 궁금해 하였다

혹시 나는 이 여자가 나의 소설의 애독자가 아닐 까도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도 나의 소설 애독자라는 여자가 나의 집으로 나의 신문사로 많이 찾아왔으니 이 여자도 그런 여자나 아닌가 생각 하였다 더욱이 요사이에 발표되자 나의 소설의 여자팬들이 많이 찾아 왔으며 편지도 많이 왔으니 이 여자는 나의 것이리라고 직각 하였다 선생님 얼마 하고 그 여자는 생글생글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참 하고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길거리에서 말씀드리기도 안되었 으니 저리로 하고 그 여자는 가리키는 것이 었다 그래서 나는 처 음엔 사양했으나 자꾸 들어 가자 고 조르기에 할 수 없이 들어갔다 그 여자는 방안에 들어가 앉자 갑자기 우울해지면서 저는 여기서 선생님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이 세상에서는 다시 선생님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그 때 제가 그 약을 조금만 더 ⎯ 많이 먹었다면 만난 것이 최후였을는 지도 하고 그 여자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나는 눈 이 둥그레서 나는 당신을 잘 기억하지 하고 그 여자를 다시 한 번 바라 보았다 그 여자는 나에게 선생님이 한다 나는 기가 막혔다 나는 계신 선생님이 나는 원산 가 본 일이 변이 하고 그 여자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도망치듯 신을 신고 달아나 는 것이 었다 아마 사람이 나와 꼭 같이 생겼 던 것이었다

나는 세 상에 살면은 별일이 다 ⎯ 생긴다 고 웃고 말았다 1935 4

(sub) (+추리소설 추천) 드디어!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책을 읽었습니다💂🏻‍♂️🚂🕯

안녕, 얘들 아! 오늘 저는 최근에 읽은 수수께끼 책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보여줄 책들은 모두 Agatha Christie에 의해 쓰여졌다

<그 다음에는 없음>, <동양 특급에 대한 살인> 및 <살인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황금 가지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내어 이러한 표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까? 3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들은 Aladin의 Re-cover Special Edition입니다 그리고이 책들의 표지가 제가이 책들을 구입 한 주된 이유였습니다 사실, 나는 Agatha Christie의 책을 읽을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이 판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나는 그걸 좋아했다

나는 그것이 그녀의 책을 읽을 수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표지와 종이의 느낌, 외국 페이퍼 백 도서 느낌 그리고 디자인과 색상 구성표는 영국 스타일입니다 나는이 색상 구성표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이 단순한 디자인이 어떻게 책의 모든 개념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좋아합니다

어떻게 그들을 저항하고 사지 않을 수 있습니까? 나는 그들을 가져야 만했다 그들은 특별판입니다 어쨌든,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간단한 이야기 ​​만 소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이 비디오가 너무 길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리고 나서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나는이 책에 관한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고립 된 섬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살인 사건입니다 소름 끼치는 노래의 가사가 말하면서 사람들은 죽는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에서의 살인>은 유명한 형사 Poirot에 관한 것입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는 스노우 드리프트로 격리되어 있습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포이로 형사가 그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A Murder is Announced> 지역 신문에 살인에 대한 고지가 나옵니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살인 사건이 발표 된 작은 목장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실제 살인이 일어난다 신비한 소설 분야에서 또한 유명한 Marple 미스가이 책에 나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수수께끼 소설의 거대한 팬이 아니야

나는 그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의 거대한 팬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전에 Agatha Christie의 책을 읽지 않았다 나는 그저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에게있어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시리즈와 아가사 크리스티 (Agatha Christie)의 책은 수수께끼 같은 소설 분야에서 일종의 고전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책을 처음 읽었습니다 나는 실제로 처음에는 그녀의 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습니다 전에 Sherlock Holmes를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몇 년 전에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를 읽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Agatha Christie의 저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교적 비슷한 나이와 같은 나라에서 쓰여졌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얘들 아

나는이 표지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리고 나서 거기에 아무 것도 없음>을 읽었습니다 XD 그리고 그것은 저에게 큰 스릴을주었습니다 너무 놀랍고 소름 끼쳤습니다

나는 그 책에 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살인>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그리고 <A Murder is Announced>는 물론이다 나는 Agatha Christie가 cliffhanger를 쓰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그 장면을자를 장소를 확실히 알고있었습니다

줄임표 ()를 사용할 위치 그녀는 cliffhanger를 쓰는 완벽한 시간과 장소를 알고있었습니다

내가 기억 하듯이, 나는 Sherlock Holmes를 읽을 때 그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셜록 홈즈를 싫어한다 나는 그것이 놀라운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감정 일뿐입니다 D Agatha Christie의 저서들, 너무 많은 순간들이 저에게 스릴을주고 놀라게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들을 암시하는 많은 라인들 물론 모든 꼬인과 결말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그녀의 책에서 모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거기에 없음>, 다음 희생자가 당신이라고 생각할 때 느끼는 큰 두려움은 당신이 매우 생생합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살인> 당신은 전체 개념이 당신에게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자는 열차에서 격리되어 있습니다 섬이나 건물에는 없습니다 열차는 상대적으로 매우 좁은 장소이지만 동시에 창문을 통해 넓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눈 때문에 외부에서 너무 침묵하는 동안 매우 시끄 럽고 기차에서 활기가 넘칩니다 그 대조는 소설의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그리고 <A Murder is Announced>, 나는 다른 책들과 비교할 때 강한 것을 실제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요한 연못에 커다란 돌을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이 책들은 왜곡과 결말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은 내가 수수께끼 소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이 책들은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모든 경우는 책의 거의 시작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바로 그것들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은 때때로 이야기에 끌리는 책을 너무 오래 만났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엑스트라에 관해 너무 많은 tmi에 대해 이야기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Agatha Christie의 책은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닙니다 모든 이야기는 접함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가 쓴 다른 책에 대해서 모른다 그러나 내가 읽은 것은 너무 좋았습니다 나는 그녀의 일관된 글쓰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스타일을 쓰는 데있어서 제가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책은 분명히 페이지 터너이다 내가 힘든 일을 느낀 한 가지는 모든 캐릭터의 이름을 암기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것은 전반적인 독서 동안 교란되지 않았습니다 가끔 이름을 확인해야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외국 이름이기 때문에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인물이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Case Closed>에는 일반적으로 세 명의 용의자가 있습니다 그러나이 책들에서, 보통 8 ~ 10 명의 용의자가있다 그것은 나를 어떤 점에서 혼란스럽게 느끼게했다

그러나 제가 언급했듯이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독서를 즐겼다 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 자체가 아닙니다 Agatha Christie의 가장 유명한 저서는, 나는 또한 <The ABC Murders>와 <The Roger Ackroyd의 살인>을 생각해 본다

그러나 그들은이 재 표지 판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이 너무 슬퍼? 너무 많이 먹고 싶니? 그들은 충분하니? 어쨌든 나는이 판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덮개는 충격적인 sooooooo 다 이 세 권의 책을 내 선반 위에 놓을 때, 느낌이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어쨌든, 그들은 훌륭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수수께끼의 소설을 읽지 않았 으니까 그게 나도 몰라

그들은 어떤 식 으로든 나를 새롭게했다 제 말은, 어둡고 좁은 수수께끼의 소설 영역에서 빛을 발산했습니다 그게 말이 되니? 나는 모른다 나는 그들이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그들을 너희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그들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당신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것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왔다면 시도해보십시오 조만간 <The ABC Murders>와 <The Roger Ackroyd>를 읽을 계획입니다 그래서, 그건 내가 너희들과 나누고 싶은 모든 것이 었어 이 동영상을 시청 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다음 동영상에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안녕!

[책리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 수기라디오

오늘도 이렇게 수기라디오를 찾아주신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수기입니다 오늘은 게스트 없이 저 혼자서 진행을 해볼텐데요 아 아네 네 아 여러분 지금 속보가 들어왔다고 해요 잠시 그거를 듣고 가도록 할게요 속보입니다 대번 해안 인근의 일명 니거섬에서 여러 구의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이 섬은 한 인물에 의해 매입이 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밝혀진 매입자는 UN오웬이라는 사람으로 그 사람이 누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번 사망자 명단에 경찰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한 노래 문구를 발견하였고 사망자의 시신에서 이 노래와 일치되는 부분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 여러분 앞에 제가 연기를 해봤는데 어땠나요? 제목에서 보신 것처럼 오늘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작품을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텐데요 니거 섬에 총 10명의 사람들이 초대를 받는데 그들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를 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파티라고 할까요? 그런 것에 초대되어서 이 섬에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이 섬에는 또다른 목적이 있었고 그것에서 이 10명은 혼란을 느낍니다 초반 44페이지와 45페이지를 통해서 독자들은 이 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 수기는 책을 읽으면서 44페이지를 계속 참고를 했답니다 제가 읽은 책은 특별판 버전이기 때문에 다른 판본에서는 이게 몇 페이지에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이 탁월하고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지금까지 호평을 받은 이유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코난 도일과 함께 추리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데요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여러분들께서는 '아 이 사람이 왜 대가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아쉬웠던 점이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아요 집중해서 잘 읽히기는 하지만 어딘가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흡입력이 부족했다? 그것도 아니고 결말이 별로였다? 그것도 아닌데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명탐정 코난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 에피소드를 보셨을 것 같아요 여러 명의 탐정을 한 곳에 불러놓고 그들이 나갈 수 없게 차를 다 불태웁니다 그리고 식당에 그들이 모였을 때 한 스피커를 통해서 당신들은 이제 죽을 것이다 라는 그런 내용이 흘러나오는데요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코난의 해당 에피소드가 이 책을 오마주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많았어요 그래서 2% 부족하다고 느낀 걸 수도 있어요 뭔가 친숙한? 기분이 들어서요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책 전반에 걸쳐서 독자에게 스포를 합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초 중반부까지 독자에게 계속해서 스포를 해나가는데요 그게 스포라는 걸 어느 순간 깨닫고는 '아 범인이 이 사람이겠구나' 라고 독자는 짐작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설들이 그런 것처럼 독자의 그런 예상을 깨부수는데요 저는 조금 헷갈려하던 인물 중에 그 반전의 인물이 숨어있었기 때문에 아 그래도 내가 틀린 추리를 하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사람을 떠올리지 못하셨다면 정말 엄청난 대반전이구나 와 정말 이 사람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명탐정 코난의 해당 에피소드를 보셨다면 그리고 그 후에 이 책을 읽으신다면 제가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정확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짧게 풀어봤는데요 그리고 지난번에 진행했던 서울국제도서전 이벤트는 이번주 내로 당첨자를 선정해서 따로 공지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기라디오를 들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책추천] Z의 비극 | 앨러리퀸 추리소설 | ‘XYZ의 비극’ 독서 순서 추천

오늘은 또 다른 책 리뷰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 가져온 책은 앨러리 퀸의 'XYZ의 비극 '중에서 'Z의 비극'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읽은 'Z의 비극'은 단권이 아니라 제가 예전에 영상에서 보여드렸던 이 'XYZ의 비극'을 총망라해서 써놓은 스페셜 에디션 버전입니다 이 책은 총 1000페이지가 넘기 때문에 읽을 때 조금 손목이 아팠어요 'Z의 비극'은 아주 짧게 줄거리를 설명할 수 있어요 미국의 한 의원이 살해되는데 그 이후에 유력한 용의자가 떠오릅니다 그 용의자는 감옥에 있는 사람이구요 그 뒤로 또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점점 더 이 용의자가 범인일거라고 수사하는 쪽에서는 집중을 하는데요 레인, 섬 경감, 그의 딸인 페이션스 (레인은) 이 두 명과 함께 열심히 추리를 해나가는데요 흄을 대표하는 이 수사 쪽에서는 이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확신을 하고 레인을 대표하는 이 쪽 집단에서는 '이 사람은 범인이 아니다'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과연 진짜 범인이 아닐지 그리고 왜 이들이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고 하는지 이 측면을 바라보는 것이 'Z의 비극'에서 관전포인트이자 줄거리입니다 'X의 비극'과 'Y의 비극'을 통해서 레인이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이 'Z의 비극'은 앞선 두 작품에서 10년 정도 시간이 떨어져있습니다 실제 소설이 나온 것은 1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소설 상에서는 10년 정도 차이가 나고 그래서 레인도 나이를 먹게됐고 섬 경감의 딸인 페이션스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페이션스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레인의 활약상을 익히 들어왔고 또 레인은 이미 유명인사예요 여러 가지 추리를 해나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소설을 읽을 때 레인과 페이션스가 주고 받는 어떤 캐미스트리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지 여러분들께서 집중하시면 조금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그리고 마지막인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까지 총 네 권을 합쳐서 비극 4부작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작가는 자신이 그것을 의도로 쓴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대중들과 평론가들은 이것이 셰익스피어의 4부작처럼 비극 4부작이다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X의 비극'을 읽을 때 나타난 특징이기도 한데요 이 'Z의 비극'은 마지막까지 여러 사람을 의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Y의 비극' 같은 경우에는 한 인물을 의심하고 그 다음엔 다른 인물을 의심하고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X의 비극'과 'Z의 비극'은 여러 인물을 동시에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그래서 조금 더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서는 레인이 자신이 추리한 것을 사람들 앞에서 풀어내는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장면이 너무나도 긴박하고 엄청 막 조마조마하게 읽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딱 읽었을 때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러리 퀸이 워낙 글을 잘 써서 읽는 내내 머리 속에 범죄 현장이 정말 '셜록 드라마'를 볼 때처럼 장면 장면 다 떠오르고 다 정말 정확하게 상상이 가능했거든요 그래서 이 작품이 만약에 영화로 나온다면 저는 꼭 볼 의향이 있습니다 제가 'X의 비극'을 리뷰하면서 'Y의 비극'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다 반전이 생각보다 약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Z의 비극' 에서도 'Y의 비극' 보다는 반전이 약했습니다 'Y의 비극'이 워낙 호평을 받는 작품이고 이 앨러리 퀸의 대표작이기 때문에 그 작품과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한다는 것은 약간 어패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한 독자로서 이 작가의 책을 쭉 읽어본 입장으로서 본다면 'Y의 비극' 보다는 조금 아쉬운 게 사실이에요 이 책이 1933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지금이야 추리 소설이 엄청 많고 스릴러 소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우리가 뭔가 '이렇게 이렇게 되겠지?' '이렇게 이렇게 나아가겠지?' '그래서 범인이 이 사람 아니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해놓고' '다른 사람을 내세우겠지?' 이런 추론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1933년의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그런 류의 소설들이 적었던 시기인 만큼 이 앨러리 퀸의 'Z의 비극' 그리고 앞선 'X의 비극'과 'Y의 비극'을 통틀어서 이 앨러리 퀸의 추리 소설은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한다 그리고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읽은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을 다 합치면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요 그런데도 가독성이 워낙 좋아서 금세 다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 세 권의 책을 어떤 순서로 읽어야할까? 이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저 수기의 생각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만약에 이 앨러리 퀸의 작품을 딱 하나만 읽고 싶다 라고 하신다면 'Y의 비극'을 읽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구요 이 작가의 매력을 서서히 알아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X의 비극', 'Z의 비극', 'Y의 비극' 이 순서로 읽으시면 조금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X의 비극'에서는 이 레인이라는 사람을 소개한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고 'Z의 비극' 에서는 '아 이 레인이 이런식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구나' 그리고 새로운 페이션스라는 사람과의 캐미 또한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구나 이 둘이 뭔가 셜록과 왓슨처럼 서로 보완해주는 그런 이미지가 있구나 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Y의 비극'을 읽고 나면 이 앨러리 퀸이라는 작가에게 푹 빠지게 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순서는 'X의 비극', 'Z의 비극', 'Y의 비극'입니다 지금까지 'Z의 비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혹시 'Z의 비극'을 읽어보셨다면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감상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리뷰로 만나보고 싶은 추리 소설이 있거나 다른 추천하고 싶은 소설 혹은 책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극강 몰입감’으로 입소문 타며 대박난 히가시노 게이고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

'극강 몰입감'으로 입소문 타며 대박난 히가시노 게이고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색다른 몰입감으로 입소문을 탄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이 흥행 질주하고 있다 23일 교보문고는 지난 14∼20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연애의 행방이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음을 밝혔다

연애의 행방은 추리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으로 쓴 연애 소설로 팬들의 눈에 띄었다 작가가 추리 소설 속에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대신 밝고 통통 튀는 로맨스 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tvN 도깨비 소설 연애의 행방은 백은의 잭, 질풍론도, 눈보라 체이스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키장 연작 소설을 뜻하는 설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로 여덟 명의 청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주인공이 된다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작가의 실감나는 상황 묘사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치 스키와 스노보드로 활강하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호기심에 책을 집어 들었던 팬들은 유머러스한 반전 매력이 넘치는 이 책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된다 인물의 감정변화나 주인공의 시점을 뒤집는 주변 인물들의 유쾌한 연합작전(!) 등으로 독자보다 반발 앞서간 통통 튀는 스토리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자 마음속에 있는 고약하거나 어리석은 내면을 드러내면서도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인간 사랑 정신으로 감춰진 아름다운 내면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가볍게 읽기 좋다, 평범한 연애담이라 더 설렌다, 연애소설도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면 이렇게 재미있다,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봄의 설렘이 느껴진다 등의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번 주말에는 설산에서 펼쳐지지만 봄의 따스한 설렘이 담긴 히가시노 게이고표 감성 연애소설 한 권은 어떨까 tvN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