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추천]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리뷰 | 스미노 요루 작가의 책

오늘은 저번에 구독자분께 요청받았던 책 리뷰를 가지고 왔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책입니다 스미노 요루 작가의 책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아마 제가 8월달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이 제목이 좀 자극적이라서 처음에 구독자분께 이 책을 요청받았을 때 '이런 책이 다 있네?'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제목만 보고는 유추할 수 없는 분위기의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책의 줄거리부터 말씀을 드리도록 할게요 크게 2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있는데 이 둘은 청소년 중학생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사쿠라'라는 이 여자 주인공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쿠라가 '공병문고'라고 자신이 시한부라는 것을 알고나서부터 차근차근 글을 써내려간 약간의 일기 같은 걸 보게 되는데 그걸 본 남자 주인공을 발견하고 사쿠라가 "그거 내거야" 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은 사쿠라와 같은 반이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어요 늘 인간관계를 쌓는 것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편이었거든요 사쿠라가 이 남자 주인공이 활동하는 도서위원회에 들어오고 둘은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쿠라가 시한부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남자에게 내가 시한부 삶을 살 수 있도록 너가 도와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그녀와 함께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디저트 카페도 가고 함께 여행도 갑니다 이런 사쿠라 덕분에 남자 주인공은 조금씩 인간관계에 눈을 뜨게 됩니다 혼자만의 세계에 갖혀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하기도 하죠 일상을 계속 지내다가 사쿠라는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우정과 사랑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이 남자 주인공은 사쿠라에 대한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마침내 사쿠라가 죽고 공병문고를 남자 주인공이 읽게 됩니다 그 속에서 사쿠라가 자신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었는지 알게됩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책장을 딱 펼치면 이렇게 예쁜 일러스트레이션이 있어요 여기가 이제 사쿠라고 이 아이가 남자 주인공인데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하루키입니다 아까 제가 줄거리를 설명할 때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 소설이 이어져 나가면서 그냥 클래스메이트에서 점점 그 남자 아이에게 '너' 이런 식으로 호칭이 변하고 마침내 이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호칭 변화에 따라서 이 사쿠라가 남자 주인공에 대해 생각하는 감정이 조금씩 드러나고 그리고 이 남자 주인공이 혼자만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구나 점점 관계를 넓혀가는구나 이런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 작가가 처음에 클래스메이트에서 시작해서 이름을 밝히는 이 순서가 좀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아까 줄거리를 설명드릴 때 하루키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이렇게 안다고 해서 그게 소설을 읽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아요 맨 처음에 이렇게 '한국 독자분께'라는 내용이 나와요 내가 이 소설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런 식으로 작가의 말이 맨 처음에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읽으니까 제가 되게 특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보통은 그냥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어떤 느낌을 느꼈으면 좋겠다 나는 이런 의도에서 이 책을 썼다 이렇게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여기는 '한국 독자 여러분들께' 이렇게 나오니까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 제목에 다다르기 위한 소년과 소녀의 여정에서 작게는 그 둘의 애정, 사랑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인간관계, 삶과 죽음에까지 이르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가 제목을 먼저 정해놓고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억지스러운 느낌이 없고 자연스럽게 그 문구를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이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는 내용이 조금 더 하나하나 심도있게 다가왔습니다 이 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말은 정말 표면적인 말 그대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 이런 의미 보다는 사랑한다, 너를 우정한다 이런 표현의 한층 상위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흔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맞춤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둘의 애정이 듬뿍 느껴졌습니다 사쿠라가 하루키에게 이런 말을 해요 어떤 사람이 어떤 부위가 아프면 다른 동물이나 이런 것의 그 부위를 먹으면 병이 낫는대 이런 말을 하는데 그거에서 이 제목을 연결해서 봤을 때 사쿠라의 입장에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은 나는 죽기 싫다, 이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이고 하루키의 입장에서 이 말은 나는 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니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해석이 되기 때문에 정말 방금 말한 것처럼 그 다른 일상적인 표현 보다도 한층 더 높은 표현이고 그래서 더 와닿는 표현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을 몇 부분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번째는 80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보통 우리가 의사들이 이렇게 말을 하잖아요? "누구씨 당신은 1년이 남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아 그 사람은 1년 동안 살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우리가, 그냥 시한부가 아닌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그냥 아 지겨워,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이렇게 생각하는 가치, 그 하루라는 가치와 시한부들이 살아가는 그 하루하루의 가치가 저는 처음에는 다르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 두 가치가 같을 수도 있구나 라는 점을 깨달아서 되게 신선했습니다 만약 제가 시한부가 아니고 내일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일은 그냥 당연히 또 오는 것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는데 제가 내일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내일 외출을 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연결지어서 생각을 해보면 시한부의 하루의 가치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가치가 어쩌면 대등한 것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이런 신선한 생각을 한 번 더 해주게 한 작가에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196쪽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와닿았던 이유가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있잖아요? 내가 여기서 이것을 먹을 것인가, 말것인가 이 행동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이런 식으로 수많은 선택이 쌓여가면서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보통 길에서 누군가와 누군가가 만났을 떄 '우연히 만났다' 이런 말을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을 읽고나서 아 우연이라는 것도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서 어쩌면 우연이란 것은 없을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294쪽에 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들려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부분이라서 골라봤어요 이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분이 너무 좋아서 제 지인들한테 이 부분을 탁 이렇게 캡쳐를 해서 이 내용 너무 좋지 않아?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는 나랑 맞지 않아 이렇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정반대이기 때문에 우린 정반대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어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리뷰해봤습니다 제가 말해드린 것만 들어봐도 솔직히 좀 혹하지 않나요? 일러스트레이션이 너무 예쁘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 점 그리고 마냥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책은 사람의 감정을 억지로 이끌어내지 않아요 마지막에 갔을 때 감정을 참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 책은 중학생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이 다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지 초등학생분들이라면 아직은 이 책이 주는 감성과 메시지들에 있어서 조금은 이해도가 이 정도의 이해도에서 한 이 정도만 이해되지 않을까? 이런 조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중학생분들부터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다음에 다른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강력추천] ‘아몬드’ 책 리뷰

오늘은 새로운 책 리뷰를 가지고 왔는데요 '아몬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만큼 청소년 문학인데요 청소년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좋은 그리고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아몬드의 주인공은 윤재입니다 윤재는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작은 편도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성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언행은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언행은 부족하죠 이런 윤재를 위해서 엄마는 사람의 감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시작하고 윤재는 학습을 통해서 그런 감정들을 알아갑니다 미안함, 고마움, 슬픔, 분노 이런 모든 감정들 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재 가족이 외출을 합니다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나오는데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남자가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죠 그 칼에 의해서 할머니는 죽고 윤재의 엄마는 중태에 빠집니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되었어도 겉으로 덤덤해보이고 그런 윤재에게 사람들은 추측을 합니다 어 쟤는 너무 힘든 일을 겪어서 그럴거야 혹은 이상한 괴물이라서 그래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죠 윤재의 엄마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2층에 있는 빵집의 주인인 심박사가 이 윤재를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후견인 역할을 하죠 윤재와 곤이라는 친구 윤재와 도라라는 친구와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윤재가 성장해나가고 점점 더 성숙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책의 소개를 봤을 때 저는 이 윤재가 그냥 설정된 가상의 인물이고 이 작은 편도체라는 것도 설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런 병이 있다고 해요 바로 '알렉시티미아'라는 감정 표현 불능증인데 단순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은 다 가능한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윤재는 글을 통해서, 엄마의 말을 통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데 이 지점을 보면서 우리가, 독자들이 오히려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느끼며 살았던 이 감정들이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그 감정일까? 이 감정이 이럴 때 든다는 것이 정말 옳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합니다 줄거리를 계속 따라나가면서 웃긴 장면도 있고 슬픈 장면도 있는데요 웃긴 장면에서는 정말 피식피식 거리면서 웃었고 슬픈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엄청나게 났어요 그래서 진짜 이 윤재를 통해서 감정을 더욱더 알아가게 됩니다 75쪽에서 77쪽까지 걸쳐서 나오는 부분에서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는데요 윤재가 가족의 그런 아픔을 겪고 나서 학교에 다시 갔는데 그 담임 선생님이 부임한지 이제 2년차 정도 되는 선생님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학생을 위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진정한 선생님이야 이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재한테 "내가 뭐 도와줄 일이 없니?" 라고 물어봤을 때 윤재가 "괜찮아요" 라고 말을 했는데 종례 시간인가? 와가지고는 우리 반에 이런 아픔을 겪은 친구가 있답니다 이러면서 격려를 해주자, 박수를 쳐주자 이렇게 하게 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이 윤재에게 있었던 가정사를 몰랐던 아이들이 다 알게 되고 그 선생님 때문에 윤재가 오히려 곤란해지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이 선생님은 왜 그럴까? 애가 괜찮다는데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괜찮다고 하면 그게 거절의 의사라는 걸 알죠 그런데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 이렇게 약간 두루뭉실하게 말을 하면 거절이긴 한데 약간 소극적인 거절이겠지? 조금은 행동해줬으면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윤재의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누군가 '괜찮아, 필요 없어, 안 그래도 돼'라고 말을 했을 때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져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81쪽에 나온 말인데 진짜 이거는 완전 공감이 돼가지고 제가 그 부분에 막 별표를 쳤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는 루트가 있죠? 입학, 졸업, 취직, 결혼, 육아 이런 루트를 우리는 '평범한 삶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5포세대 막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진짜 공감이 가고 별표를 쳤습니다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입학과 졸업이 가능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왔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어야만 그것이 스펙으로 인정되서 취직을 할 수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건, 그리고 두 가족 간의 정서적인 여건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이 다 마련이 되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 결혼이고 또 육아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서로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범한 삶이라고 지칭하는게 정말 평범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인생을 참 이 사람은 특별하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느낄 정도의 삶인데 다른 사람들은 '튀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라' 이런 것을 강요하기도 하죠 윤재에게서 감정을 배우면서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것, 정상적인 것인가? 과연 윤재가 새로 배우게 되는 이 감정들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몬드 소설에서 니가 제일 좋았던 건 뭔데? 이렇게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라는 궁금증 이 3가지 포인트에서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아몬드라는 소설은 정말 추천을 하지만 이 뭔가 리뷰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정말 이렇게 막 맛있는 음식이 있고 맛없는 음식이 있어요 근데 이 맛없는 음식은 이런, 이런, 이런 거 때문에 맛이 없었어 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데 이 정말 맛있는 음식은 아~이게 내가 아~설명은 못하겠는데 진짜 맛있거든? 한 번만 먹어봐봐 이렇게 말하는 그런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이 '아몬드'라는 소설이 어쩌면 이 맛있는 음식에 딱 맞춰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데 아 내가 진짜 설명을 못 하겠거든? 그러니까 니가 한 번 봐봐 진짜 딱 이런 소설이예요 지금까지 소설 아몬드 리뷰였습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입니다 남은 11월과 12월도 저 수기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면서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