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행복이란? | 스미노 요루 작가의 책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리뷰

오늘은 또다른 책 리뷰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 리뷰할 책은 스미노 요루 작가의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입니다 스미노 요루 작가는 제가 강력 추천 영상을 찍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책의 작가인데요 이 책이 나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이번에 구입을 하게 되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리뷰에서는 제가 제목이 담고 있는 그런 의미들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이 책의 제목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따로 설명을 해드리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를 여러분들께서 들으신다면 책을 읽는데 조금 방해가 되거나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번 리뷰에서 제외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스미노 요루 작가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그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아실텐데요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역시 그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풍깁니다 이 책은 인생과 행복에 관한 큰 줄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나노카는 꼬리가 짧은 고양이를 만나면서 아바즈레씨 그리고 할머니 나중에는 미나미 언니까지 만납니다 선생님이 국어 시간에 주제로 삼고 있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나노카가 이 3명과 계속 이야기를 해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노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단순히 성장 소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가미하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밖에 없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그런 책입니다 전작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경우에 끝부분에 약간은 억지스러운 감정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 같은 경우에는 그런 장면이 전혀 없어요 독자가 그냥 책에 푹 빠져서 읽도록 해주고 그 과정에서 독자 스스로도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면서 이 나노카가 느끼는 감정들을 공유합니다 약 300페이지 정도로 이루어진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소설인데요 이 소설을 읽어가면서 안에서 개개인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고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그런 능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나노카가 겪는 약간은 판타지스러운 일이 이 책의 줄기를 벗어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이 책의 줄기인 행복에 관해서 더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마지막에 결론부에 이르렀을 때 조금 더 놀랍고 감동이 오는 그런 장치로 그런 판타지적인 요소가 사용되어서 이 스미노 요루 작가의 저력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는 40만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읽은데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에서 준 그 작가 특유의 감성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행복,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초등학생인 나노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그 주인공이 초등학생이라는 설정 덕분에 조금 더 쉽게 우리가 그 주제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의 중반부 정도까지 가면 이 작가가 이 책에서 어떤 요소들을 사용하는지 조금씩 눈치를 채게 될텐데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결론에 이르렀을 때 조금 더 생각했던 것보다 큰 역시나여서 좀 더 놀랐습니다 저는 한 5정도의 그런 반전 정도를 생각했는데 한 7정도의 반전이 나왔다고 할까? 그래서 그 반전의 요소들이 물론 추리소설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그런 반전의 요소들 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이 책의 매력을 증가시키고 이 작가의 저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정말 좋은 장치로 작용을 하고 있어요 나노카가 만난 할머니는 나노카에게 "너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 할머니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노카가 3명의 인물을 만나면서 겪는 일련의 과정들이 추후에 독자들이 그것을 읽고 나서 한 번 더 그녀가 겪은 과정을 상기시키게 하면서 책을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고 제가 인터넷에서 책의 리뷰를 봤을 때 책을 끝까지 읽고 다시 읽었을 때 느껴지는 감동이 더 컸다 이런 리뷰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혹시 이 책을 지금 읽으셨다면 혹은 아직은 읽지 않았지만 읽을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본 뒤에 한 번 더 일거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표지에서 드러내주는 분위기도 그렇고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 자체가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 책과 그 영화를 같이 병행해서 보시면 조금 더 마음에 와닿는 게 크실 것 같습니다 그 두 작품이 가지고 있는 주제는 확연히 다르지만 담겨져있는 메시지, 코드들이 공유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함께 보신다면 이 책도 더 살아나고 그 영화도 더 살아나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행복이란 일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은 늘 우리가 가지고 있고 항상 지나가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 중요함, 그 소중함 그런 것들을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익숙하지만 막상 우리에게서 일상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행복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늘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 행복한 순간이 있을텐데 그 행복한 순간들이 사라진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공포로 다가올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행복은 일상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행복은 어떤 것인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스미노 요루 작가는 작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작가란 책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를 빚어내 인간의 마음 속에 또다른 세계를 만드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인생이란 자신이 써내려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인생이라는 작품에서 우리는 스스로 '나' 자신이 작가가 되어서 그 작품을 그려나가는데요 그 이야기를 통해 어떤 빛깔의 세계를 만들어낼지는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이죠 이 책에 나왔던 한 마디를 하면서 리뷰를 마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버튼 꾹 누르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북튜버 책리뷰 영상 | 힘들때 보세요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 |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오늘 제가 읽은 책은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작가님 쓰신 단편 소설 책이고요 지금부터 이 책을 리뷰해드리겠습니다! 북튜버 책리뷰 영상 (힘들때 보세요!) 북튜버 ☆ 책부자 굿오키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이예요 짜잔! 안녕하세요~ 친근한 책부자 굿오키예요 친구님들~ 오늘은 제가 이 책을 갖고 왔는데요 제테크, 자기계발서 가 아니라 간편하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단편 소설) 책을 갖고 왔는데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작가님이 쓰셨고요 웃음과 눈물의 절묘함, 특별한 짧은 소설 모음집이예요

한 40개 정도 되는 단편 소설들이 모아져 있고요 이 책이 왜? 제목이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일까 봤더니 뒤의 내용을 보면, 좀 이해가 될것 같아서 한번 읽어들여 볼게요 나는 그저 무언가를 다시 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 준수는 강원도를 향하는 내내 말없이, 어쩐지 비장해보이기까지 한 얼굴로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게 단순히 우리 미치업자들의 일상 표정이라고만 생각했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과 땀에서 배우라는는 말, 그 말들을 듣을 때마다 우리는 점점 무표정하게 변해갔고 결국은 지금 준수가 짓고 있는 저 표정, 그것이 평상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웬만해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나도 눈높이를 좀 낮추고 취업하고 싶었다

이 내용이, 책 제목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라는 제목이 나오게 한 소설 문구인데요 (25페이지) – 낮은 곳으로 임하라 – 라는 제목의 책 내용이에요 어떻게 보면은 지금 현재의, 취업하기 힘든 상황에서 눈을 낮춰서 취업을 하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뒷바라지를 해 주었는데 그거에 부흥해서 나도 좋은 직장 갖고 용돈도 드리고 싶고, 잘 살고 싶은데 그 상황이 쉽지 않은

그런 요즘의 슬프면서도 현실적인 그런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담아놓은 얘기 같아요 보면은, 좀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그런 내용들도 담겨져 있고 마음 한켠에 대게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 엄청 공감을 주면서, 마음에 슬퍼지는 그런 내용의 소설들도 있는데요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이 쓰신 글 내용이 있어요 그 내용이, 여기 보이시나요? " 그에겐 그 달달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다 " 어떻게 보면, 이기호 작가님이 현실적인 그런 삶 본인이 지켜봤던 그런 안타깝거나 그런 기구한 사연들를 통해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시간 날때 쭉~ 읽어 보면 처음에는 좀 가볍게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 막! 뭉쿨해서 눈물이 좀 나올려고 했던 그런 책이예요 그 중에서도 저는 좀 제가 약간 감동도 잘하고 감정이입도 잘하는 편이라서 세가지 소설을 추천해드린다면 (77 페이지) 우리에겐 일년 누군가에겐 칠년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와 그 할머니 이야기인데요 이 내용도 좀 슬펐던 것 같고 그리고 (95 페이지) 제사 전야 할머니가 자기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던 그런 마음이 좀 짠해지는 그런 내용인것 같아요 그리고 (212 페이지) 이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엄청 잘 살던 친척 (사촌이) 가수 지망생이 되면서 잘 안됐는데 그 상황을 담담하게 음 그렇게 그려낸 소설인데 이 부분도 좀 어떻게 보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지만 사실은 저희 모두 다 치열하게! 애쓰면서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 이제 애쓰지 않아도 되요 – 라는 그 제목 자체가 작가가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한편으로 해봤고요 정말 이 내용이 맞는거 같아요 웃음도 나오고, 눈물도 나오고 절묘하게, 절묘하게 적어 논 단편 소설이고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반어법적인 제목으로 재미있게 공감 많이 하면서 읽었던 책이 않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책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북튜버 책부자 굿오키 구독 많이 해주시고요 다른 영상들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그럼 우리 친구님들~ 오늘도 행복한 부자 꿈 꾸세요 ★ 감사합니다! 안녕 ~ ^-^*/

[책 추천] 독서045 피프티피플, 정세랑 (by 무릉도원 요미)

안녕하십니까 무릉도원 한량 입니다 시간은 없고 기왕이면 좋은 책을 보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좋을지 모르시겠다구요 출판사에 홍보에 속아 영 별로인 책만 사는 것 같다구요 친구는 좋다면서 추천해줬는데 뭔가 나한텐 안 맞는 것 같다구요 저희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추천책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입니다 어떤 책일까요 1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꿋꿋하게 지루한 걸 열심히 참아가면서 겨우 완독할 수 있는 소설이 있는가 하면 펼치는 순간 책장을 끝까지 넘길 수밖에 없게 만든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이 그렇습니다 2 단편소설 같은 장편 소설입니다 이건 스포일러 가 아닙니다 50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잘 세 보면 51명 이지만요 여하튼 각 인물들에 스토리가 2 페이지 정도의 분량입니다 이들의 각자 삶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이 택한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단편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3 이야기 성이 강합니다 어떤 소설은 인간의 내면을 중심에 두는 것들이 있고 또 어떤 소설들은 사건이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후자입니다 평생 한 번 겪을 까 말까 한 일들을 51명의 물들이 골고루 겪고 있습니다 즉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최소한 지루할 틈 없는 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죠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지구력이 약하신 분들 진득히 앉아서 한두시간 있는 것도 좋지만 출퇴근길에 조금씩 조금씩 끊어서 읽어도 괜찮습니다 2 드라마를 즐겨 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간 인물들이 겪는 스토리가 한편의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스펙타클합니다 3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퍼즐의 의미는 한조각 한조각 맞춰 나가면서 생기는 큰 그림의 있습니다 이 소설 또한 그렇습니다 자 지금까 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한량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팟빵에서 무릉도원을 검색하세요

[수기라디오] ‘원더’ 책 리뷰

안녕하세요 수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수기라디오로 돌아왔어요 수기라디오는 제목처럼 음성만 나가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 라디오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기라디오는 R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를 리뷰해볼거예요 R

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는 제가 지난 영상에서 소개를 드렸죠? 이 책을 다 읽게 되어서 이번에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원더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인데요 분량은 부록까지 해서 487페이지입니다 원더는 크게 8가지 챕터로 나눠져있어요 어거스트, 비아, 서머, 잭 저스틴, 그리고 다시 어거스트, 미란다 마지막 어거스트 이렇게까지 연결이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어거스트는 태어날 때부터 안면기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얼굴이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어거스트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도망가는 일이 많았죠 어거스트의 친누나인 비아는 그런 어거스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어거스트를 보호하려고 하고 "너는 평범한 아이야"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거스트는 그의 외모때문에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합니다 홈스쿨링으로도 충분히 교육을 받고 있지만 엄마는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길 원해요 아무래도 조금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죠 어거스트는 자신이 모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새롭게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자신을 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정말 싫어하죠 그래도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게되고 입학하기 전 교장선생님께서 3명의 친구를 미리 부릅니다 잭, 샬롯, 줄리안인데요 이 3명은 교장선생님의 부탁으로 어거스트가 학교를 구경할 수 있게 해줍니다 셋과 함께 학교를 구경하면서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어거스트가 학교에 입학한 후에 이 셋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어떤 사이로 우정을 발전시키는 지 이것이 이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단순히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서 자기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것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들도 나옵니다 처음에는 남다른 외모 때문에 전염병이라는 걸 붙이면서 어거스트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이 다음에는 어거스트의 외모가 아닌 그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 책 전반부에 흐르는 내용이고 그 사이사이에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 그리고 비아의 남자친구인 저스틴 어거스트에게 다가와서 친구가 되어준 서머 그리고 어릴 때부터 어거스트를 정말 친동생처럼 대해준 미란다의 시점에서 이야기들을 진행해나가면서 어거스트만의 시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끼어들기는 하지만 그것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아 이 시점에서 이 인물은 이랬구나' 이 정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책 자체가 뭔가 '왜 굳이 이렇게 썼지?'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리고 이 책 후반부에 보면 학교에서 다같이 수련회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거스트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통해서 새로운 친구들이 어거스트에게 다가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차별 이렇게 많은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옮긴이의 말까지 다 읽고 나면 아 이 어거스트가 단순히 얼굴이 남들과 달라서 차별을 받았고 그래서 이 어거스트의 성장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는 조금 다르다고 뭐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나와 조금 다르다 보통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다 그 하나의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고 공격하는 그것을 어거스틀 통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기만의 세상에 살았던 아이가 밖으로 나온다 이것을 다룬 책이다 이렇게만은 볼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 RJ팔라시오 작가는 그의 첫번째 소설이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월에 읽을 책 영상에서 제가 외국 북튜버들이 이 책을 극찬을 하는데 다 읽고 나서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외국 북튜버들이 극찬한 만큼의 공감대는 없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류의 소재? 이런 류의 진행 방식이 신선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막 극찬하고 싶은? 그런 건 아니었지만 자신이 나도 모르게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고 친구들 사이의 이야기가 단순히 10대의 우정이다 이 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대, 30대, 혹은 그 이상 까지도 사람들 사이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거스트 자체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우정 성장 그 점에서는 조금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흐름이 되게 짧아요 만약에 중간의 공백들을 다 없앤다면 제 생각에 300페이지 정도에서 끝날 것 같은 그런 분량입니다 그만큼 흐름이 짧게 이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앉아서 쭉 못 읽는 그런 분들께는 좋은 소설일 것 같아요 소설이긴 하지만 앞 내용이 뒷 내용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고 이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짧게 짧게 간헐적으로 읽으셔도 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원더의 단점을 고르자면 약간 잔잔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책을 들면은 잘 읽는데 책을 한 번 손에서 딱 내려놓으면 그렇게 금방 금방 손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영화 원더는 아직 보지를 않아서 영화와 비교를 하고 싶은데 아직 비교는 할 수가 없어요 만약 영화 원더를 보게 된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라도 짧게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원더 리뷰는 줄거리 위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원더라는 책이 줄거리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의 부록 부분에 보면 몇 월의 금언 이렇게 해서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들이 적혀있는데 그 금언들을 한 달 한 달 자신들이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Q&A책 있잖아요? 3년, 5년 이렇게 된거 거기 보면은 하루하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부록에 있는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을 한 달 한 달의 문장으로 삼아서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본다면 혹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본다면 이 원더라는 책이 가진 어떤 잠재력? 장점들이 더 독자들에게 잘 소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 부록에 있는 금언들을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가기 전에 좋아요, 구독버튼 누르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소설가 한강 ‘흰’, 맨부커 최종후보 지명…”애도와 부활·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

소설가 한강 '흰', 맨부커 최종후보 지명…"애도와 부활·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 2년 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이번엔 소설 흰으로 최종 후보에 지명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흰은 지난달 12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중 1차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6편으로 좁혀진 최종 후보에 꼽혔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과 달리 작가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기 때문에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한강의 흰에 대해 애도와 부활, 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이라며 삶의 연약함과 아름다움, 기묘함을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2016년 출간된 한강의 흰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발 등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해 쓴 총 65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특히 흰은 세상에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숨을 거둔, 작가의 친언니였던 아기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한강은 흰 출간 당시 (세상에 잠시 머물다 떠난) 그 언니에게 내가 감히 삶을 줄 수 있다면 그건 아마 삶에서의 흰 것들이라고, 더럽힐려야 더럽힐 수 없는 투명함이나 생명, 빛, 밝은 눈부심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소설(흰)에서 어떤 서사를 가진 방식으로 그분(언니)의 새로운 삶을 구성하고 싶진 않았고 그야말로 저의 감각, 저의 생명을 잠시 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흰 것들을 바라보고 곰곰이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런 것들을 써 나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강은 5일 맨부커 홈페이지에 게시된 작가 인터뷰에서 맨부커상 1차 후보에 오른 데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흰은 궁극적으로 소설이지만, 동시에 픽션과 에세이, 시의 경계에 있는, 분류에 저항하는 책이라며 이렇게 실험적인 형식의 책이 후보작에 포함된 것을 보는 것은 좋은 의미에서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의 흰과 함께 최종 후보로 꼽힌 작품은 이라크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의 프랑켄슈타인 인 바그다드,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의 더 월드 고즈 온,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무뇨즈 몰리나의 라이크 어 페이딩 쉐도,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 등이다 이 중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 역시 한강과 마찬가지로 2015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바 있다

맨부커상 최종 수상자는 5월 22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약 7600만 원)가 수여된다

[강력추천] ‘아몬드’ 책 리뷰

오늘은 새로운 책 리뷰를 가지고 왔는데요 '아몬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만큼 청소년 문학인데요 청소년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좋은 그리고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아몬드의 주인공은 윤재입니다 윤재는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작은 편도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성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언행은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언행은 부족하죠 이런 윤재를 위해서 엄마는 사람의 감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시작하고 윤재는 학습을 통해서 그런 감정들을 알아갑니다 미안함, 고마움, 슬픔, 분노 이런 모든 감정들 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재 가족이 외출을 합니다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나오는데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남자가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죠 그 칼에 의해서 할머니는 죽고 윤재의 엄마는 중태에 빠집니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되었어도 겉으로 덤덤해보이고 그런 윤재에게 사람들은 추측을 합니다 어 쟤는 너무 힘든 일을 겪어서 그럴거야 혹은 이상한 괴물이라서 그래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죠 윤재의 엄마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2층에 있는 빵집의 주인인 심박사가 이 윤재를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후견인 역할을 하죠 윤재와 곤이라는 친구 윤재와 도라라는 친구와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윤재가 성장해나가고 점점 더 성숙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책의 소개를 봤을 때 저는 이 윤재가 그냥 설정된 가상의 인물이고 이 작은 편도체라는 것도 설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런 병이 있다고 해요 바로 '알렉시티미아'라는 감정 표현 불능증인데 단순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은 다 가능한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윤재는 글을 통해서, 엄마의 말을 통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데 이 지점을 보면서 우리가, 독자들이 오히려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느끼며 살았던 이 감정들이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그 감정일까? 이 감정이 이럴 때 든다는 것이 정말 옳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합니다 줄거리를 계속 따라나가면서 웃긴 장면도 있고 슬픈 장면도 있는데요 웃긴 장면에서는 정말 피식피식 거리면서 웃었고 슬픈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엄청나게 났어요 그래서 진짜 이 윤재를 통해서 감정을 더욱더 알아가게 됩니다 75쪽에서 77쪽까지 걸쳐서 나오는 부분에서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는데요 윤재가 가족의 그런 아픔을 겪고 나서 학교에 다시 갔는데 그 담임 선생님이 부임한지 이제 2년차 정도 되는 선생님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학생을 위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진정한 선생님이야 이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재한테 "내가 뭐 도와줄 일이 없니?" 라고 물어봤을 때 윤재가 "괜찮아요" 라고 말을 했는데 종례 시간인가? 와가지고는 우리 반에 이런 아픔을 겪은 친구가 있답니다 이러면서 격려를 해주자, 박수를 쳐주자 이렇게 하게 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이 윤재에게 있었던 가정사를 몰랐던 아이들이 다 알게 되고 그 선생님 때문에 윤재가 오히려 곤란해지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이 선생님은 왜 그럴까? 애가 괜찮다는데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괜찮다고 하면 그게 거절의 의사라는 걸 알죠 그런데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 이렇게 약간 두루뭉실하게 말을 하면 거절이긴 한데 약간 소극적인 거절이겠지? 조금은 행동해줬으면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윤재의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누군가 '괜찮아, 필요 없어, 안 그래도 돼'라고 말을 했을 때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져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81쪽에 나온 말인데 진짜 이거는 완전 공감이 돼가지고 제가 그 부분에 막 별표를 쳤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는 루트가 있죠? 입학, 졸업, 취직, 결혼, 육아 이런 루트를 우리는 '평범한 삶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5포세대 막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진짜 공감이 가고 별표를 쳤습니다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입학과 졸업이 가능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왔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어야만 그것이 스펙으로 인정되서 취직을 할 수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건, 그리고 두 가족 간의 정서적인 여건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이 다 마련이 되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 결혼이고 또 육아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서로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범한 삶이라고 지칭하는게 정말 평범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인생을 참 이 사람은 특별하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느낄 정도의 삶인데 다른 사람들은 '튀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라' 이런 것을 강요하기도 하죠 윤재에게서 감정을 배우면서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것, 정상적인 것인가? 과연 윤재가 새로 배우게 되는 이 감정들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몬드 소설에서 니가 제일 좋았던 건 뭔데? 이렇게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라는 궁금증 이 3가지 포인트에서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아몬드라는 소설은 정말 추천을 하지만 이 뭔가 리뷰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정말 이렇게 막 맛있는 음식이 있고 맛없는 음식이 있어요 근데 이 맛없는 음식은 이런, 이런, 이런 거 때문에 맛이 없었어 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데 이 정말 맛있는 음식은 아~이게 내가 아~설명은 못하겠는데 진짜 맛있거든? 한 번만 먹어봐봐 이렇게 말하는 그런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이 '아몬드'라는 소설이 어쩌면 이 맛있는 음식에 딱 맞춰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데 아 내가 진짜 설명을 못 하겠거든? 그러니까 니가 한 번 봐봐 진짜 딱 이런 소설이예요 지금까지 소설 아몬드 리뷰였습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입니다 남은 11월과 12월도 저 수기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면서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책 리뷰/소설]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 – 종현 #영원할 줄 알았던 #한동안 우울해도 괜찮아요 *자막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헤어짐 을 직감한 날 하늘이 두 쪽 날 줄 알았다

땅이 꺼질 줄 알았다 두 쪽 난 하늘의 틈에 끼어 푹 꺼진 땅에 처박혀 평생 널 그리워할 줄 알았다 너도 날 사랑하진 않아도 날 향한 원망과 아쉬움은 평생 쥐고 갈 줄 알았다 나도 참 별 걱정을 다해 만나서 기쁘네요 류이입니다

오늘은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이 바로 저의 휴일 이기 때문이죠 쉬는 날이요 저는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해서 그런지 아니면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쉬는 날이랄게 없어요 한동안 그래왔듯이 주말이 되면 난 쉬고 있는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사실 저의 휴일은 아니었고 저는 항상 일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점점 아픈 날이 많아지고 도저히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누워있거나 아니면 아프지 않으니까 일을 하는 날들이 계속 반복됐었 습니다 최근에는 아픈 걸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그렇지만 최근에 지금도 눈에 띄는 것이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거의 뭐 인어공주 같이 아 예 목소리를 잃었다가 다시 거의 돌아왔습니다만 그러다가 어제 새벽에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술집에서 아 내일은 정말 쉬어야 겠어요 이제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 날을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래야 겠어요 그렇게 다짐하고서 오늘이 바로 그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뭘 했냐면 다이어리에 그림을 그리다가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해야지 쉬는날이니까 하다가 결국에는 책을 읽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었던게 나는 그래도 오늘은 읽고싶은 책들 중에서도 정말정말 지금 당장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고 그 책이 뜻밖의 위로와 쉼터 가 되어주어서 오늘은 일하는 게 아니고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 서 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쉼터가 되어 준 책을 얼 른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사실 미리 녹음해놓은 것도 있고 벌써 읽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책들이 많이 밀려있는데 그래도 이 책을 먼저 소개해드리고싶어서 녹음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책 소개 해드릴게요 아 앞에 읽어드린 부분은 책의 p123이고요

끝부분에 p133-134도 읽어드 릴테니까 놓치지 말고 꼭 듣고 가세요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출판사 가 어디일지 정말 궁금했는데 출판사는 그냥 sm entertainment였습니다 책의 작가는 2017년 12월 18일에 가버린 가수 종현 씨 입니다 sm 소속 가수 였고 샤이니의 멤버였고 노래를 만들기도 했죠 이 책은 그가 작사 또는 작곡 또는 직접 부른 노래들과 그 노래들의 스토리를 그가 직접 짧은 소설들 혹은 에세이로 써서 그것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5년간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지고 이별 뒤에 있는 듯 없는 듯하게 존재했던 이별의 아픔까지 결국 다 털어버리는 이야기 죠 그 중간중간 이름을 알 수 없는 '가수'가 등장하는데 그는 헤어진 연인 중에 여자와의 인터뷰에서 또는 라디오에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서 이 책이 소설인지 가사집인지 에세이인지 장르 가 표현했는데요 그걸 통해 생각해보자면 이렇게 위로를 전하는 그 인물이 작가를 대변하는 인물같기도 하고 혹은 그 연인 중 남자가 종현 씨를 대변하는 인물 같기도합니다 작가의 말을 이야기한 김에 이 책 에 대한 저의 의견도 지금 말씀드릴게요

작가의 말에 이렇게 써 있어요 이야기를 노래하든 듣는이가 화자의 이야기에 감정의 동요 를 얻는다면 그건 좋은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문학을 포함해서 모든 예술이 그걸 경험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변화시킨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적어도 저에게는 잘 썼고 잘 만든 책이에요 그리고 많은 다른 분들께 도 그렇게 따스한 위안이 될 것같고 그러기를 희망합니다

책의 제목에 대한 이야기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것은 식물입니다 하얀색 꽃이 피는데 물과 닿으면 꽃잎이 투명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꽃잎의 세포 구조가 느슨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 의미하는 바는 소설 속 등장 인물인 정의해주고 있는데요

보이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것 보이지 않지만 항상 함께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에서 산하엽은 이별 후에 헤어진 사람들이 애써 외면 하고 있는 그렇지만 항상 함께하고 있는 그리움, 외로움, 사랑에 대한 불신 다시말하자면 이별에 대한 고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결말에서 작가는 그 이별의 고통까지도 이제 털어버리자고 말합니다 어쩌면 독자들에게 자신과의 이별도 이제 털어내고 다시 씩씩하게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거나 혹은 잠시 쉬어가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총 12개 노래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는 '하루의 끝'이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릴게요 역시나 위로를 건네는 내용의 곡입니다 문체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볼 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남자'라는 인물이 처음에 식어버린 사랑에 대해서 몇 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를 하는데 말투가 냉소적 이에요

그런데 현실에 대해서 이유없이 괜한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고 사실에 대해서만 이성적으로 말하는데 그것이 왠지 남자의 의견 이나 감정이 묵살된 듯한 생각과 말투였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또, 로맨틱해요 그런 것을, 그러니까 이런 인물을 제가 굉장히 오랜만에 접했는데, 아 로맨틱한 건 좋은거였지 그랬구나 종현 씨를 계속 지켜봤던 분들께는 익숙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지는 않아서 이 '남자'라는 인물 자체가 저한테는 굉장히 신선했고 즐거웠고 알게 되서 기뻤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이 책은 남녀의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죠 그런데 충분히 다른 것에 대해서도 종현 씨가 그의 시각으로, 그러니까 연애 이외의 것들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저도 세상을 종현 씨의 시선으로 더 많이 보고싶은데 더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진심으로 슬프네요 그럼 책의 다른 부분을 읽어드리는 것으로 오늘 이야기도 마무리 해볼게요 저의 이야기 다시 만나고 싶으시다면 이 채널을 구독해주시고요 제 이야기에 대한 피드백 알고 계신 멋진 작품들 혹은 저에게 하고싶은 소소한 이야기까지도 모두 환영하니까요 댓글로 꼭 이야기해주세요

그럼 우리 다시 만나요 안녕 가끔 그런 날이 있어요 특별한 이유 없이 너무 지치고 피곤한 날 평소엔 잘되던 게 쉽게 풀리지 않는 날

그래서 짜증이 배가 되는 날 그런 날엔 아무리 주변에서 힘내 라고 얘기해 줘도 위로가 안 되죠 난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길 바란 건데 힘내라고 넌 잘 할 거라고 이겨낼 수 있다고 부담감만 얹어 줄 때가있어요 물론 힘내라고 이야기해 준 사람이 잘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가끔은 힘내라는 말보다 '괜찮아

오늘은 쉬어도 돼 까짓 거 내일 하면 되잖아' 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거죠 어쨌든 오늘 하루 고생하신 모든분들 뭔가에 지쳐서 힘이 쭉 빠지신분들 수고하셨구요

항상'우리 힘냅시다 내일은 더 좋을거에요' 이런 이야기로 마무리했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네요 내일쯤 힘내면 돼요 아니 모레 쯤이라도 좋습니다

한동안 우울해도 괜찮아요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전 여기 있을 테니까요

[책 리뷰/단편 소설] 체스의 모든 것 – 김금희 #제 62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

선배는 교양 강의 교재인 들고 가서 레저 펼친 뒤 '순서는 합의 로 정한다 승부는 체크메이트상태 왕이 상대 기물에 의해 잡히기 직전의 상황 또는 무승부/기권으로 결정된다

왕은 체스보드 밖으로 나오거나 다른 기물에 의해 잡히지않는다'라는 문장 아래 밑줄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화에게 체스의 시작 과 끝에 대해 그렇다면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인데 아는 것이 없음 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다 하지만 국화는 손을 내저었다 "선배가 말하는 건 미국식이고 내가 하는 건 유럽식이고

호텔 조식에도 아메리칸 스타일 이랑 콘티넨탈 스타일이 다르듯이" 선배는 국화가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니까 뭔가 당황해하다가 돌아 섰다 그리고 다음 날 체스연맹 사이트에서 제정한 체스의 표준 규칙을 프린트 해 왔다 하지만 국화는 자기가 하는 체스 는 그런게 아니라고 다시 잘라 말했다 "아니라고?" "아닌데요? 퍼블릭한 게 아니라 프라이빗한건데요?" "무슨 말이야? 협회에서 인정한 표준 규칙이라니까

" "그러니까 그런 레디메이드가 아니라 핸드메이드 룰이라고요" 대화의 결론은 늘 이런 식이었다 선배는 논리를 준비했지만 국화 앞에서 그것은 영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배는 그렇게 매일 이상한 패배 를 거듭하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사과를 받아야겠는지 이겨야겠 는지 다음 날이면 국화를 찾아갔다 한 달쯤 반복하다보니 사과하라는 선배의 말도 국화의 막무가내도 시들해지긴 했다

둘은 여전히 체스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의지같은 것만 남아있는 듯했다 나는 그 대화를 들으면서 무슨 대화가 저렇게 열띠면서도 무시무시하게 공허한가 생각했다 대체 체스가 뭐라고 저렇게 싸우는 가 우리 사는 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그것 잘 하면 밥이 생기나 장학금 이 나오나

하지만 그러면서도 선배가 마치 목격자가 필요한 것처럼 국화에게 가자고하면 거절 못한 채 따라나 섰다 만나서 기쁘네요 류이입니다 제 62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체스의 모든 것' 일부를 읽어봤습니다 이 작품을 다 읽고나면 내가 방금 읽은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당시에 메모해 놓은 것을 그대로 읽어드리자면 시퍼런 새벽 안개 같이 신선하면서도 싸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제 62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의 p20 에서 제가 방금 읽어드린 부분을 찾아 볼 수 있고 '체스의 모든 것'이라는 책도 있으니 원하는 것을 골라 읽 으시면 됩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현대 문학상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 자면 월간지 현대문학에서 1956년부터 매년 시, 소설, 희곡, 비평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서 수상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상 중 하나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오늘 우리가 이야기 할 '체스의 모든 것' 62회 소설부문 수상작이고 2017년 12월 11일에 이미 63회 소설 수상 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꼭 읽어 보고 좋은 작품이면 또 소개해드릴 게요

그럼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 소설은 1999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화자인 영미가 그녀의 시각에서 노아와 국화를 바라보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영미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같은 대학생인 노아와 국화는 좀 특이하 죠 노아는 어딘가 우울하면서 다른 중력에서 사는 듯 외부 일에 관심이 없고 반응이 느립니다 실수하면 지나치게 자책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 에게는 약한 사람입니다

이런 특이한 부분들이 영미의 흥미를 끌었는지 영미는 노아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갖고있죠 국화는 이것보다 더 특이합니다 강자에게 강한 정도가 아니라 아 예 세상의 규칙과 타협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원하는 규칙대로 살아가는 듯합니다 국화는 부끄러움을 이기는 사람이 되고싶다고하고 노아는 이런 국화 를 동경하고 좋아합니다 세 사람의 뚜렷한 차이라면 이런 사고방식에서 오는 삶의 태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 명의 인물은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합니다 만나고 헤어지는데에 큰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저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의 체스에 대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에 따라 그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줄 뿐입니다 이에 관련해서는 작품 뒤에 적힌 수상소감으로 설명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수상 소감의 일부를 읽어드릴게 요

뒤를 돌아 어제를 바라보는 습관 같은 것은 고치고 싶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이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인물들은 여러번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을 반복한다 여기서의 안녕이 아주 엉망이지 않기를 간신히 바라며 제목에서 말하는 체스의 규칙이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화자인 영미는 체스의 룰이 인생과 무슨 상관이 있길래 그렇게 열심히냐 고 물었지만 노아와 국화는 그것 보다 더 큰 차원의 이야기를 체스 를 통해서 하고있는거죠

예를 들어 영미가 밥이 먹을 장학금 을 받는 것에대해 생각한다면 노아 와 국화는 밥을 벌어 먹고 장학금 을 받는 것이 누구의 기준, 누구의 생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인지 어떤 것이 더 타당한지 하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거죠 이 논의에서 국화는 응당 그렇게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규칙에 순응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규칙에 의해 살고자 하는 것이고 노아 또한 그런 부분을 동경하기 때문에 국화와 말다툼을 하면 계속 지는것이고요 그러나 결국 이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어느샌가 사회의 규칙을 따르 고 있습니다 그것을 따르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 실패하기도 하지만 결국 은 사회의 규칙과 더욱 더 닮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럼 저는 오늘은 이만 물러날게 요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이야기 다시 만나고 싶으시 다면 이 채널을 구독해주시고요 제 이야기에 대한 피드백 알고 계신 멋진 작품들 혹은 저에게 하고싶은 소소한 이야기까지도 모두 환영 하니까 댓글로 꼭 이야기 해주세요 그럼 우리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