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달의 영휴 | 환생 소설/추천책 소개도 | 윤자수기

오늘은 또 다른 책 리뷰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 가져온 책은 사토 쇼고 작가의 '달의 영휴'입니다 '달의 영휴'는 제가 지난번에 언박싱 영상으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렸는데요 거기서 꺼낸 책들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책입니다 그럼 이 책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달의 영휴'라는 제목에서 영휴는 '차고 기울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달의 영휴라는 건 달이 차고 기우는 걸 의미하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루리는 달이 차고 기우는 것처럼 자신은 살아가겠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달의 영휴라는 것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처럼 계속해서 삶을 이어가는 것으로 환생을 의미합니다 '환생'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이 책의 줄거리가 대략적으로 예상이 가실 텐데요 루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계속해서 환생을 합니다 오사나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오사나이는 루리의 아버지였어요 두번째 생의 아버지였죠 현생의 루리와 과거 자신의 아버지였던 오사나이는 한 식당에서 만납니다 그곳에서 루리는 자신이 당신의 딸입니다 라고 주장을 하면서 오사나이가 가져온 그림과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 해줍니다 오사나이와 루리의 이야기는 짧게 진행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둘의 대화는 물론 루리의 전생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거기서 아주 애틋한 사랑을 해요 그 애틋한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까 이것이 이 책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것이 이 책의 관전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다리 여유는 크게 두가지 포인트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로맨스 그리고 두번째는 환생 입니다 로맨스 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달달하고 연인들이 봤을 때 공감할 만한 그런 문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로맨스에 만 치중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족간에 애정 부모의 사랑 이런 것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그래서 사토 쇼코 작가의 달의 영향은 단순히 로메스 작품이라고 보기보다는 전생을 통한 가족의 확인과 사랑의 재확인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로맨스와 환생이라는 포인트에서 이 작품과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이 있는데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책이 조엔 브 레 쉬 어 스 작가의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입니다 이 책도 환생 과 로맨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발에 역류를 처음에 읽을 때부터 이 책이 떠올랐어요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에는 총 3명 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2 3 모두 한 생을 반복하는 데요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2명은 자신이 환생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한 명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환생 한다는 것을 아는 그 두 명 중의 한 명은 환생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 여자를 정말 사랑 하는데요 그 여자를 매번 한생 때마다 찾아가고 보호하려고 합니다 환생 을 기억하는 다른 또 한 명은 이 여자의 전남편 이었는데요 이 사람은 이 여자와 이 남자 사이에 아주 깊은 증오 랄까 그런걸 갖고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환생 하면서 매번 이 여자에게 해를 이 치려고 하죠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는 환생을 거듭하면서 이 여성을 보호하려고 하는 남자와 이 여성을 해치려고 하는 남자 사이에 했던 치열한 신경전과 더불어 로맨스 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데 5단의 영유 에서도 로맨스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이 두 작품을 함께 해주신다면 두 작품 모두에 매력이 배가되는 그런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닭의 0 u 는 쉬운 문장으로 구성이 돼 있으면서도 억지스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술술 잘 읽히는 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조금 처음에는 너무 무난한 소설이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환생 이라는 소재가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엄청 획기적인 소재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 생과 로맨스가 결합했을 때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스토리라인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잘 잃기 긴 하지만 조금은 지루하다고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는 이 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마지막 문장을 잃는 순간 나도 모르게 머리속에 영아 그림처럼 한 장면이 그려지고 그 2루의 모습 그리고 어떤 감정이 느껴지면 서 저도모르게 뭐 눈물이 나와 가지고 수지로 밤 이렇게 눈물을 훔치고 했거든요 달에 오늘은 억지스러운 없이 끌어 갖지만 마지막에는 독자에게 이러한 감정의 한 지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혹시나 달해 용 육아 초반에 저처럼 조금 지겹다 거나 너무 무난하게 느껴지신다면 꼭 끝까지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a 여러분은 환생을 한다면 어떤걸 하고 싶나요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학교에 들어갔을 때 1등을 하고 싶나요 아니면 어떤 식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지를 이미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투자를 혹은 창업을 해서 경제 점이 성공을 이룩하고 싶나요 저는 마냥 환생을 한다면 공부를 통해서 성공하는 것도 물론 하고 싶지만 이 전생에 사랑했던 사람이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그거를 몰래 한 번 보러 가고 싶습니다 물론 그 상대방이 환생 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환생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아주 없는 일도 아닐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환생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저는 어느정도 환생이 있다고 있는데요 제가 믿는 환생은 불교의 윤회 사상과 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한 생이 있다고 생각한 게 정말 딱 단순한 이유 였어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죽고 그리고 사람들이 만약에 다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우리 무서운 이야기 들으면 막 귀신들 막 나오잖아요 그런 식으로 그렇게 많은 귀신들이 생길 텐데 이 세상에 너무 빽빽한 지 않을까 그러면 그 사람들을 그 귀신들을 다시 어딘가로 보내줘야 할텐데 그러면 이전의 기억을 지우고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환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은 환생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래 댓글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적어 주시고 달에 여유를 읽으셨다면 여러분들의 감상도 한번 적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a 이렇게 해서 사토 쇼코 작가이다 례 0 u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어떤 책을 읽었을 때 다른 책이 연상 된다면 오늘처럼 이렇게 다른 책도 짧게 소개를 같이 해드릴 테니까 다른 영상에서 혹시 모두 거 3 거 이렇게 같이 제가 연결을 해 드린다면 여러분들께서 그 책도 한번 같이 찾아서 보는 그런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Andrew의 영어 책 추천 | El Deafo

안녕, 모두들! 나는 앤드류 영어로 읽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 그래? 오늘, 나는 읽을만한 재미있는 영어 책을 추천 할 것이다 어떤 책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엘 Deafo" "El Deafo"는 중급 그래픽 소설이다

청각 장애인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저자 인 Cece Bell의 삶을 바탕으로합니다 그녀가 어렸을 때 주인공 Cece는 보청기와 배터리 팩을 착용해야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학교에 갔을 때 약간 당황했습니다 더 많은 자신감을 얻으려면 그녀의 보청기가 그녀의 초능력을 준 척했다

그녀는 척 슈퍼 히어로, 엘 Deafo되었다! Cece는 재미있는 관점과 재미있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책은 너무 귀엽고 달콤합니다! 나는 청각 장애에 관한 많은 흥미로운 정보를 배웠다 "El Deafo"는 음, 4 학년 수준의 책입니다 그래서 많은 일상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이있어 읽기가 더 쉽습니다

이 책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설명에 링크를 남깁니다 보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의견을 남기고 구독하십시오 다음 비디오에서 만나요! 안녕!

김영하 작가님 강연 소설 읽는 이유? 책 읽는 괴로움과 즐거움

자신이 자기를 스스로도 용서하기 어려울거야 '어떻게 내가 그런짓을 했지? 아- 진짜 부끄럽다'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굉장히 엄격한 기준들을 적용하면서 살아가게 돼요

그렇겠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소설을 읽는 것은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느냐?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읽을 때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가고 천천히 알아갑니다 그리고 인간이 어떤 일을 저지를 수 있는가를 하나하나 알아가게 돼요

그래서 이게 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아니고, 내가 하마터면 저지를 수 있었던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에요 내가 하마터면 저지를 수 있었던 실수들, 내가 욱해서 하고 싶었던 어떤 일을, 나는 안했지만 한 사람들이에요 우리 모두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를 때려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죠? 그죠? 선생님한테 뭐 이유 없이 맞았다거나, 아니면 정말 부당한 일을 당했다거나, 친구들이 나를 따돌린다거나, 이럴때는 '그냥 학교 때려치고 검정고시나 볼까?' 그렇지만 때려치지 않았죠? 대부분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소설을 보면 때려친 사람들이 나와요

'호밀밭의 파수꾼'같은 거 보면 학교도 때려치고, 뭐~ 선생님들 찾아가고, 센트럴 파크 '우리들은 어디로 간다' 막 이러고 다니는 애가 나와요 '야~ 이 놈은 진짜 때려쳤네?'이러면서 우리는 봐요 그렇지,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었는데, 또 내가 저지를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저지른 인물들이 나옵니다 유혹에 빠진 인물들도 많이 나와요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들이 유혹에 강하다고 생각해요 '나라면 이런거에 넘어가지 않을거야' 라고 하지만 유명한 얘기가 있잖아요, "유혹에 강한 사람은 없다

다만, 아직까지 적절한 유혹을 받지 않았을 뿐이다" 여러분의 수영강사가 누구냐에 딸린거에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만난 수영강사는 잊어버리세요 정해인이 하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수영장에~ 너무나 친절하고, 너무나 나에게 잘해줘요 그럴때는, 흔들릴 수 있죠

'에이~ 어떻게 수영강사와?'라고 했지만 아닐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몇달 전에 어떤 증권회사에서 벌어진 일을 생각해보세요 그 직원들은, 어느 날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자기 계좌에 자기 회사 주식이 수백억이 들어와 있었어요 그랬죠? 그래서 그 S증권 그래서 보통 다른 증권, 아니 다른 직원들은 회사에 보고 했어요 '이거 이상하다' 보고 했는데 그 중에 몇몇 직원은 매도 주문을 눌러 봤어요

'팔리나 안 팔리나, 한번 알아나 보자' 라고 해서 눌렀는데 팔리기 시작했어요 매도가 되기 시작했죠 '팀장님, 이거 되는데요?' 했더니 팀장님도 눌렀어요 그래서 팀원 전체가 눌렀어요 그 팀원 전체는 지금 회사 짤리고, 검찰 조사받고, 기소 되고, 회사에서 손해배상하고, 난리가 났죠

그래서 누구든지 '어떻게 그런거에 넘어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어느날 여러분의 통장에 수억원, 수십억이 이체되어 있는걸 발견한다면, 여러분 대부분은 경찰에 신고하시겠지만, 은행에 알려드리겠지만, 몇명정도는 '한번 인출이 되나 알아볼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며칠이 지나도 찾아가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안오네? 이게 가짜 돈일수도 있으니까 한번 인출을 해볼까? 하는 순간 여러분은 바로 그 사람들과 똑같은 입장에 처하게 되는거죠 남자들한테는 제가 가끔 물어봅니다 20대 특히, 중반 후반의 남자들에게, 군대를 다시가라면 가겠냐고 절대 안간다 그러죠

어휴 미쳤냐고, 어휴 군대를 어떻게 다시 가냐고 내가 꿈에도 지금 자꾸 군대에 가 있는 꿈이 나오는데,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근데, 군대를 다시 가는게 불가능 한 건 아니에요 실제로 걸리기도 했고 또 군대를 대신간다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군대에 의외로 입대할 때 신분 조회같은걸 철저하게 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들어오고

그래서 누가 3억 정도를 주고 대신 가라고 하고 가겠냐고 하면 약간 흔들려요 1년 반 동안 3억을 모으기가 20대 젊은이는 쉽지 않아요 3억이라면, 갑자기 약간 생각이 달라져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하면 '신병교육대라던가 이런게 자대 배치받고 이런게 이런게 신병 처음갈때나 힘들지 두번째가면 그렇게까지 안 힘들지 않을까?' 그렇잖아요, 어느정도 이제 흐름을 알아요

딱 들어가면 '아~ 오늘은 집합한번 하겠구나 아 저거는 괜히 겁주는거지, 실제로는 저거 별것도 아니야' 그리고 뭐 그렇게 알 수 있어요 자대배치 받아서도 뭐 대충 못본것처럼 굴고 개기면은 뭐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시키겠지 그리고 뭐, 다 해봤 잖아요, 각개전투도 해보고, 총도 다 만져봤고 이러니 3억이라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5억이라고하면 정말 흔들려요

저한테 물어본 사람 있었어요, 혹시 진짜로 그런 제안을 받으셨냐구, 누구 소개해 달라고, 그래서 진짜로 저에게 물어본 사람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정말 터무니 없는 사람들 같지만 우리가 받을 수 있었던 어떤 유혹, 넘어 갈 수 있었던 유혹이라든가 충동들을 겪은 사람 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보는거야, 보고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이렇게 되는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되겠고, 이런 마음이고, 그 주변사람들은 이런 고통을 겪는구나'라는 것을 겪지 않고도 미리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설은 그런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거죠 다른사람이 돼요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되거나, 타인이 돼서 그 사람이 겪은 감정을 겪는거에요

그래서 소설을 제가 "감정의 테마파크"라고 하는데, 여러분이 롯데월드라던가 에버랜드같은 테마파크에 가면서 '에버랜드의 주제는 뭘까?' '에버랜드의 메세지나 교훈은 뭘까?' 이런 거 생각안하시죠? '에버랜드를 설계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설계했을까?, 그걸 빨리 알아내야 되겠다'고 생각 하면서 일일이용권 끊고 돌아다니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에버랜드 같은데 가서 기대하는 건 뭐에요? 다양한 걸 경험하는 거에요 그래서 롤러코스터만 죽어라고 타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걸 탔으면 귀신의 집도 들어가고 그 다음에 뭐 어디도 가고, 또 이렇게 배도 좀 타다가, 튤립도 보고, 또 그러다가 뭐 너구리랑 약간 놀기도 하고 그리고 또 공연도 보고, 그러면서 그 날 다채로운 걸 많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경험할 수록 기분이 좋아요

'야~ 오늘은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고, 많은걸 타보고 재밌었다'라고 생각하지, 에버랜드의 주제를 파악하고 기분이 좋진 않아요 그죠? 소설도 마찬가지로, 잘 쓰여진 소설에 여러분이 들어갔을 때, 이 사람, 저 사람이 돼서 그들이 겪은 여러가지 감정, 안타까움, 슬픔, 괴로움, 또 즐거움 이런 걸 느끼고 안전하게 여러분의 일상으로 돌아와요 그럴 때, '아 이건 참 재밌었다 좋은 소설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또 소설이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타인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자면, 타인이 겪는 감정을 이해해야 돼요 그래서 그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타인들이 겪는 일들을 마치 내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겪는 거에요 내가 19세기 러시아 귀족이 될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러나 소설을 읽으면, 19세기에 바람난 유부녀가 되기도 하고 또 15소년과 함께 표류하기도 하고, 고아가 돼서 고아원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기도 하고, 이런 걸 다 경험하는 거에요 그리고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타인을 이해하는 것, 타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만 중요한가? 여러분 자신도 이해하게 돼요 왜냐하면, 우리 안에 있는 여러가지 충동들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이런 것들을 그냥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져요 제가 중학교 때 느낀건데, 이 사춘기가 되면 그 이전까지는 없던 여러가지 감정과 충동들이 생기잖아요 막 몸도 커지고, 갑자기 그 전까지는 아홉살 여덟살 때 안하던 것도 막 하고 싶고 이렇잖아요? 그러면, 이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어떤 느낌이 드냐하면, '나는 괴물인가?'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이런 생각이 이렇게 많이 들지?' 그런데 책을 보니까, 나랑 똑같은 일을 겪고 나보다 더 큰 일을 저지른 놈들이 거기 있어요

심지어 그게 세계명작이래요 '와~ 나는 괴물이 아니구나, 나는 이상한 놈이 아니구나' 라는 '그냥 다른 아이들이 모두 겪은 일들을 겪고 있는 중이구나' 남자아이들도 그렇고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여자아이들도 그 나이가 되면 새로운 곳에 관심이 생기고, 또 여러가지 충동들이 생기고, 또 갑자기 그 전까지는 그냥 무조건적으로 따르던 부모가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고, 치고 박고, 학교 생활도 마음에 안들어요

'나 이상해, 나 부적응자인가? 우리 엄마가 이러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난 정말 문제가 있는걸까?' 그럴 때 책을 보면, 여러분과 똑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거기 있어요 진짜 세계명작이고, 100년전에 나왔어요 '어휴~이거 오래된 문제구나 나도 겪는 거고,' 또 그런 문제를 겪었던 아이들이 어쨌든 간에 잘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거기 있어요

그래서 어릴 때 성장 소설을 보는 거에요 보고 이런 고민들을 똑같은 고민을 하는 애들이 있고, 이런 애들이 살아가는 구나 그러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게 돼요? 너그럽게 보게돼요 우리가 우리 자신안에 있는 것, 나는 정말 부도덕한가? 나는 이상한가? 왜냐하면, 우리는 동물에서 진화했으니까 우리 안에는 동물적인 충동들이 있어요 마음껏 먹고 싶기도 하고, 막 저질러버리고 싶기도 하고,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하면 확그냥 때려버릴까 이런 생각도 들고 뛰쳐 나가고 싶기도 하고, 마음껏 막 나가가지고 연애를 하고 싶기도 해요

이런 걸 억누르고 사는데, 무조건 억누르는건 능사가 아니에요 그런게 내 안에 있잖아요, 그죠?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고, 인간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생김으로써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거를 친구한테나 얘기할 수는 없어요 그쵸? 카톡방에 '친구야 나는 부정적인 감정인 감정이 든다' 이러면서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올리고 이러면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이상한 애다

' 라고 생각하겠죠?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현실에서는 도덕적 판단을 중지하지 않아요 그런 얘기 계속 하는 애가 있으면, '쟤는 치료 받아야 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소설을 보면, 소설에는 작가들이 지난 몇백년 동안 아주 훌륭한 문장으로 인간의 심리를 설득력있게 표현해놨어요 그리고 그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투쟁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거에요

그래서/그런데 '사람들이 왜 소설은 어두운가요? 왜 소설엔 늘 어두운 얘기가 나오죠? 밝은 얘기 써주시면 안돼요?' 안돼요~ (관중 웃음) 소설은요,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서 일단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소설을 볼때 여러분들은 어떤 걸 기대하냐면, 소설을 보러 갈때, 모든 일들이 잘 안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주인공이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또는 어떤 일을 당해서 시련과 고통을 당할 것을 여러분들은 기대하게 됩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에요 이야기의 기능이 그거에요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남녀주인공이 사랑해서 결혼을 합니다, 좋아요 결혼해서 둘이 '우리 피자집을 만들자' 그래서 피자집을 하나 차려요

피자집이 잘 돼요 어? 생각보다 잘돼요 그래서 피자집이 세개가 돼요 지점을 내요 잘됩니다 그런데 더 잘돼요

그래가지구 피자집이 백개가 되고 프랜차이즈가 돼고 뭐 백종원씨를 위협하는 그런 피자집이 돼서 소설/영화가 끝나요 굉장히 화가 나죠? (웃음) 주인공이 잘되는데 왜 화가 나죠? 여러분들이 팝콘사가지고 극장에 들어갈 때 기대하는 것은, 주인공이 잘 되는게 아니에요 주인공이 시련을 겪기를 바랍니다 주인공이 유혹에 빠지는 거죠 막 피자집 한 세개정도 열었을 때 대기업이 접근해와서 달콤하게 얘기하고, 또는 사기꾼에게 빠지거나, 또는 장사 잘된다고 남편이 여자 만나고 다니고 바람나고 막 그런데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보고 싶은 거에요

이게 이야기의 본질이죠 그래서 우리가 그걸 보면서 알 수 있죠 '야~ 잘나간다고 방심하면 안되겠구나 또는 부부 관계라는게 저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이런 것들을 알고 싶은거지, '저렇게 만들면 피자집 잘된다'이런 걸 알기 위해서 여러분이 가는게 아니에요

스파이더맨을 보러 왔어요 스파이더맨, 청소년이잖아요 거미줄을 쏘는데 거미줄을 잘 쏘게 돼요 너무너무 잘 쏴서 뉴욕의 범인 다 잡고 영화가 끝나요 (웃음) 그런 걸 우리는 기대하지 않아요

굉장히 걔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투하기를 바라는거죠 소설을 볼때 우리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 긴 소설들, 이 정말 아까운 시간을 내 읽는 소설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 인간의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들여다 보고, 또 타인이 어떤 일을 저질렀을 때 훨씬 포용력을 가지고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인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다양하죠 그리고 점점 더 우리는 다양한 존재와 함께 협력하면서 살아 갈 수 밖에 없어요 옛날 시골에는 타인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없었어요

옛날 시골에(서)는 도리만 알면 돼요 도리는 타인을 깊이 이해하지 않고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거에요 아버지는 아버지의 도리를 하고, 어머니는 어머니의 도리를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도리, 이런걸 하면 끝나는 거에요 며느리는 며느리의 도리, '저는 도리를 다 했어요!' 당당하죠? 지금은 도리같은게 거의 필요가 없어요 학부모 모임에서 무슨 도리가 있어요? 그렇게 없죠? 서로간이 잘 이해하고,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에요 옛날에는 부모자식간에도 도리로 모든게 해결 됐어요 서로 도리를 다하고, '아버님, 기침하셨습니까?'이러고, '그래, 허허허 물 좀 떠와라' 이러면서 살면 돼요

지금은 부모자식간에도 잘 이해가 되지를 않고, 그럴 수록 이해의 필요성이 더 커집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도 그랬어요 저희 아버지가 미국 영화같은 걸 좀 보시더니,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중학교때인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셔가지고, "우리 대화 좀 하자, 이리와"이래요 너무 무섭기만 하고, 결국 대화는 파국으로 끝나게 되고,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당황하셨죠

'왜 대화를 시도하면 대화가 안될까' 그러더니, '저 놈은 내 아들인데 참 이상한 놈이다'라고만 생각해요 우리가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타인을 뭐라고 생각해요? 이상한 사람, 좀 정신이 문제가 있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나쁜 사람,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우리 모두는 세상을 잘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많을 리가 없어요

사회가 멀쩡히 굴러가잖아요, 그죠? 그래서 그렇게 대화 같은걸 직접적으로 해서 타인을 이해 한다? 이것은 환상이에요 쉽지 않아요, 의외로 어떻게 우리는 타인을 깊이 이해할 수 있냐 하면 오히려 자기와 다른 존재들이 주인공인 소설 같은걸 읽으면서 더 깊이 이해하게 돼요 쉽게 말해서, 아버지가, 50대 아버지가 10대 아이를 이해하고 싶으면 '대화하자!'이러고 갑자기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들을 먼저 읽어야 돼요 읽고, '요즘 아이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이런 고통을 받는구나, 나는 이렇게 중학생 시절을 보내지 않았는데 왜(그럴까)

?' 전혀 달라요 제가 10대 때에요, 제가 이제 보통 부모세대죠, 거의? 저희 세대가 지금 거의 10대들의 부모인데, 그 세대로 만약에 지금 10대 애들을 보내잖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긴 외국이에요 도착하면 일단 분위기 완전 달라요 아파트가 없어요

'어? 아파트가 없네?' 다들 단독주택이고, 골목에 차가 없어요 그 때는 자동차가 없었잖아요 차가 없었어요, '마이카'시대가 아니니까 집마다 차가 한대 있고, 엄마가 라이드해주고 이런 시대가 아니에요 차가 없어요

그리고 골목에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들은 대부분 집에 있어요 직업을 가진 엄마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돈은 누가 벌어와요? 아버지가 벌어오고 여섯시쯤에 엄마가 밥 다 하면 일곱시쯤에 골목을 향해서 문을열고 '야~ 들어와 밥먹어!' 이러면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핸드폰 같은건 없었죠 그러면 이제 애들이 '아이 좀 더 놀아야 하는데'이러다가 이제 들어와서 밥을 먹고 기억나시죠? 그래서 한 4인가족 정도, 5인 가족 정도 살고, 이상하게 집에는 막내삼촌이나 고모 같은 사람이 하나 더 살고 있었어요 (웃음) 그래서 집집마다 그 그랬죠 '이 친척은 왜 우리집에서 사나'하는 친척이 꼭 하나씩 있었어요 지금은 상상 할 수 없죠? 그리고 그때는, 친구 집에도 참 자주 놀러갔어요

그냥 불쑥 친구집에도 놀러가고, 친구집에 놀러가면 화장품 아줌마가 와 있어서 자기도 엉겁결에 화장품 하나 더 사고, 방문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친구집에가면 뭐 고스톱도 치고, 앉아서 과일도 까먹고 그랬어요 최근에 친구 집 가본 적 얼마나 되세요? 거의 없죠? 다들 카페에서 만나잖아요 카페 이런데서 만나지, 친구집에 띵동띵동 갑자기 쳐들어가는 사람은? 이상한사람 이렇게 되지 외국이에요(지금 10대에게 옛날은) 그리고 학원을 다니지 않았어요 저도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과외가 금지됐었죠

전두한씨가 금지해서 지금 애들은 학원 얼마나 많이 다녀요 전혀 다른 세상이라 그 세계를 이해할 수 없어요 그리고 그 때는 뭐, 음악을 들어도 조용필 이런 거 듣고, 지금 애들은 힙합을 듣죠

들리지도 않아요, 무슨 소리인지 들리지도 않는거 듣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데 어떻게 되냐면은, 학교 생활도 완전히 다르고, 그런 것을 읽어야 돼요 읽어서, 먼저 읽고, 공감하고 감정으로 이해해야 소통이 가능합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이죠 자기가 볼 땐, 내가 여자를 경험한 적이 없는데 여자들은 겉으로 보면, '여자들은 왜 이렇게 편하게 살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직장을 안다니니 참 편하겠다'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여성들이 꼽는 다른 문제들이 있죠 그걸 알 수 없어요, 자기 눈에 띄는 여성들은 보면은 회사가다 보니까 '스타벅스에 많이 앉아있네? 참 팔자들 편해~'이러고 가죠 하지만 그 사람이 회사에 가기 전에 많은 여성들이 그 회사에 청소를 합니다 다 여성들이에요

근데 그런건 생각하지 못해요 눈에 잘 띄지 않거든요 그리고 가보면 야구르트가 와있네? 야구르트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신 거에요 그런건 눈에 잘 띄지 않고, 자기 눈에 띄는 사람은 부러운 사람들 뿐이죠 뭐 백화점을 돌아다닌다거나, 운전하다가 옆에 보면 '비싼차 몰고 있네

'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들, 오해들을 많이 하게 돼요, 살아가다 보면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또 어른들은 아이들을, 저희 아버지가 맨날 하셨던 말이 그거에요 제 동생이 학교를 잘 안갔거든요, '넌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부족한게 있지만, '넌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하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사실 저는 이런게 부족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절 좀 내버려 두세요

' 이렇게 얘기하죠? '어? 너 도대체 왜 그러니'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뭘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이해가 먼저 돼야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이어 주는게 뭐냐하면 이야기에요 소설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음으로써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되보는거에요

남자가 여자가 돼보고, 여자가 남자가 돼보고, 부모가 아이가 돼보고, 아이가 부모가 돼보고, 내가 외국인이 되고, 내가 장애가 없지만 장애인이 돼보는 경험을 하는거에요 그렇죠 장애인이처럼 해보고 장애인을 경험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박원순 시장님이, 서울 시장님이 지난 여름에 옥탑방에서 한달간 체험을 하시고, 또 무슨 휠체어 체험을 하신다고 해서 전 정말 말리고 싶었어요 제가 만날 수 있다면

어 그렇게 체험을 해야만 안다는 것은 너무나 이건 경제적이지 않다 우리는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잘 쓰여진 소설을 읽으면 한 몇시간이면 또는 길게 며칠이면 알 수 있어요

더욱 절절히 느낄 수 있는데, 그걸 꼭 직접 체험해야안다? 그건 아니고 그건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거에요 그쵸 그래서 우리 세계가 지금까지 이 인류가 개발해온 방법이 있어요 나와 다른 타인을 경험하기 위해서 소설을 읽어라 소설을 읽고, 뭐 영화를 봐도 괜찮아요 소설이 훨씬 더 심리 묘사들이 잘 되어 있으니까 그걸 읽으시면 좋지만, 그렇게 하고, 경험하면 돼요 어떤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좋은 마음으로 다들 살아가면 되지 않나?' '선의를 가지고, 착한 마음으로 잘 해주면 되지 않나?' 근데 이렇게 복잡해진 세상에서는 선의가 잘 작동하지 않아요 선의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해요 지성이 필요하죠 왜냐하면 선의로 많이 상처를 줘요 여러분들이 얼마 전에 추석 때, 선의로 상처를 주는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너 취직 언제하냐?' 부모가 성의로 물어봐요, 빨리 취직해야 될 것 같은데 '너 결혼 안하니?' '눈을 좀 낮춰라' 이러면서 그런 식의 그런 것 수 많은 사람들이 선의로 그런 얘기를 해요 하는데, 상처 받죠 이해하지 못하니까, 상처를 주는 거에요 더 심각한 예도 있어요 90년대 유명했던 댄스 그룹이 있는데, 남자 듀오가 있었죠,

남자 듀오인데, 한 분이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세요 오토바이 타다가 다쳐서 그런데 그 분이 한번 토크쇼에 나오셔서 얘기하는게, 할머니들, 할머님들이 만나면 엘레베이터 앞이나 이런데서 만나면 돈을 주신대요 힘내라고

삼천원도 주고, 오천원도 주고, 그래서 그게 너무 상처가 받는거에요 그런데 이게 할머니들이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주는 건가요? (아니요) 아니죠? 선의로 주는거에요 선의로 주는건데, 상처를 받는거죠 그렇다면 이 분들은 왜 선의로 남에게 상처를 주겠냐 하면은 다양한 세상에는 다양한 장애인이 있다라는 것을 감정으로 깊이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신거에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그 분들이 옛날에 살았었던 때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은 주로 어디에 있었냐면, 집에 있었어요 밖에 나오지 못했어요 가족들이 그냥 집에 가둬놨어요 거의 그런데 나와 있는 장애인이 있긴 했어요, 그 분들은 어디있냐면 시장에서 고무로 이렇게 다리를 감고, 끌면서 '내 주를 가까이'에 이런 찬송가 틀어놓고 구걸했어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그 분들을 보시고 돈을 주면 착한 마음으로 그 분들이 고맙다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뭐 이렇게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그런 장애인을 보면 이 사람이 '돈을 줘야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이런게 서로 상처를 주죠 타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거나, 여러가지 다양성을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면, 우리는 언제라도 서로에게 선의를 가지고 (상처를) 줄 수 있어요 (그런데) 현대사회는 얼마나 복잡해요? 장애인하고도 살아야되고, 그죠? 옛날에는 다 집에만 있었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성소수자와도 살아야 되고, 외국인과도 살아야 돼요 애를 영어 학원에만 보내도 우리는 앵글로색슨족을 만나게 돼요

이 분들은,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봐서 그러지 실은 되게 이상해요 우리랑 너무나 다른 생활, 어떤 문화를 갖고 있어요 부모자식간에 너무 싸우고요, 아버지한테 이름부르고 막 엄마한테 이름부르고, 이혼 너무 자주하고, 뭐 여러가지로 군이 다른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이들과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냐하면, 우리가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백인들에 대해서는 꽤 좀 알고 있어요 '아 얘네들은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얘네가 설명을 나한테 이렇게 싸가지 없는게 아니고 원래 그런거구나

' 이런 걸 알고 있어요 우리가 잘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뭐냐면, 미국의 흑인들, 또는 히스패닉들은 만난적이 별로 없어요 어디에서? 영화나, 소설에서 별로 만난 적이 없어서, 그들은 오히려 어쩌면 우리랑 가족 문화가 더 비슷할 수 있어요, 히스패닉들은 그렇지만, 두려워요 잘 모르겠으니까

백인들은 어느정도 안심돼요 많이 봤거든요 우리가 영화나 소설에서 특히 유럽 소설, 미국 소설, 미국 영화, 유럽 영화를 통해서 많이 봐서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를 알 것 같아요 제 소설을 해외에 주로 판매하는 에이전트가 있어요 해외에 파는 에이전트가 있어요, 그 에이전트가 미국 뉴욕에 살고 이 친구는 백인인 남자인데, 게이에요

얼마 전에 결혼했어요, 3년 전에 그래서 미국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뒤에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 무렵에 책이 나와서 미국에, 검은꽃인가가 나와서 갔었어요, 갔는데 마침 그때라서 같이 축하하고 파트너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뭐 재미있게 놀다 집으로 왔어요 귀국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에요 저는 살아가면서 한번도 백인 남성, 결혼한 백인 남성 게이를 본 적이 없는데 잘 지낸거야, 뭐 크게 상처주지 않고

뭐 줬을 수도 있지만 크게 기분 나빠하는 것 같진 않았어 어떻게 그런게 가능했냐하면,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설들을 그동안 많이 봤거든요 많이 보고, 이런 말을 하면 정말 상처받고, 이런 말을 하면 괜찮고, 이런 것들을 배워왔던 거에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처음 만났지만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었던 거죠 앞으로 이제 특히 우리 어린이들, 이 다음에 청소년들이 자라게 되는 세상에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존재들을 만나게 됩니다 동남아 사람들과 협력할 수도 있어요, 싱가폴 사람과 할 수도 있고, 말레이시아 사람과 협력할 수도 있어요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아예 거기 살 수도 있어요 뭐 간단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아예그냥 같은 회사에서, 예를 들면 구글 같은 회사에 들어가면 너무나 다양한 사람과 협력해야돼요

애플 들어가면, 사장이 게이에요 뭐 이런 상황에서 살아가야 되고, 동료들이 다양한 생각과 문화, 이런 걸 가진 사람들이 살거든요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느정도는 준비가 돼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우리가 주변에서 뭐 만나는 사람들, 사실 가족간에 이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다른 사람도 이해를 해야죠 그런데 이거는, 어쩔 수가 없어요

세상의 교류가 너무나 빨라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저도 당장 뉴욕에 있는 에이전트와 협력해야만 제 책을 해외에 팔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친구가 지금까지 다 팔아왔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제 살아가게 됐죠 그리고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역시, 자기 자신의 심리 같은 것들도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필요가 생겼어요 왜냐하면 이게 타인과 내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지만, 내 안에도 다양한 타인이 있어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내가 있죠

그 첫번째는 뭐냐하면, 감정 때문에 그래요 우리 마음 속에 다양한 감정들이 막 오가는데, 이 감정을 사실은 우리는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여러분들 많은, 특히 성인들이 오셨는데, 이 감정이 눈에 보이면은 불편해요 다 닫아놔요 이거 다 들여다 보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요

화나고 서운하고 섭섭하고 기분나쁘고 모욕당하고, 그걸 다 눌러놨기 때문에, 압력밥솥처럼 이게 그냥 가득 차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가 10년, 20년 된 분도 계세요 그래서 제가 가끔, '어떤 걸 가장 원하세요?'라고 물으면 너무 당황하세요 10년, 20년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이걸 들여다보면 폭발할 것 같은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자기 내면이 타인이에요 자기 안에 뭐가 있지만 이해가 잘 안돼요 그냥 눌러놔요 안보려고 하죠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래요

어떤 의미에서 남자들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 이 안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막 끌어오르고 뭔가 뭔지 잘 모르겠고 들여다본지도 오래됐고, 그런 생각이 들면 술을 마셨죠 그런 사이에 그냥 지나가는거에요 근데 소설을 읽으면서 특히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저는 뭐 몇십년간 소설을 읽어왔죠, 여러분도 아마 많이 경험하셨을 거에요 읽어오다 보면, '어?' 예기치 않게 자기 감정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작가들이 그걸 써놨거든요 보면, 딱 보다가 '그래, 이게 내가 그때 겪은 바로 그 감정이구나' 이걸 알게돼요 '작가 천재다, 이걸 어떻게 알지?' 밑줄 긋고

(웃음) 그리고 읽다가, 그래요 '바로 이거였구나' 여러분들이 거기서 발견하게 돼요 제가 가끔 학생들한테도 써본적이 있는 방법인데, 어떤 분들이 자기 너무 힘들고 괴롭고 우울하다, 이런 분들이 있으면 제가 이런 방법을 권하고, 여러분도 한번 해보면 좋아요 10대도 해도 괜찮아요

집에 돌아가셔서, A4지를 펼쳐놓고요, 거기에 자기가 겪은 어떤 일, 기분 나쁜 일, 속상한 일 같은걸 한번 써보려고 시도해보세요 이 때, 사건 중심으로 쓰는게 아니고, 자기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서운하다 기분이 나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쓰려고하면 첫번째로 부딪히는 문제는 뭐냐면 언어가 부족하다는 거에요 짜증난다, 짜증난다, 개짜증난다, 이거 밖에 생각이 안나요 (웃음) 그러다가, 그게 당황스러워요 아니 내가 굉장히 정말 화가 났고 기분이 나빴는데, 떠오르는 단어는 짜증난다 밖에 없으면 별거 아닌 것 같잖아요 이 때 여러분이 언어가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소설을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를 보고도 우리가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감정이 표현되어 있지 않거든요 영화는 연기로, 배우가 얼굴로 표현하는 거지, 그 얼굴을 따라할 수는 있지만, 그게 무슨 감정인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소설은 그 감정을 언어로 써놨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연스럽게 소설을 찾게 돼요

그럼 소설을 보다보면 '그래, 이거구나 내가 정말 며칠 전에 너무 섭섭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이런 감정이었구나' 하면 그 순간 여러분 내면에 있는 그 감정에 언어가 부여됩니다 그럼 다음에 그 감정을 느낄 때, '아, 이거구나 내가 지금 이러이러한 상태에 있구나'라는 걸 알게 돼요

그럼 나중에 역시 백지를 펼쳐놓고 쓸 때 더 잘쓰게 되겠죠? 더 잘 쓰게 돼요 이게 순환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소설은,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것들을 언어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면 그냥 명상같은걸 통해서 하면 안되나요?' 딱 앉아가지고, 이렇게 가부좌 틀고 '나는 누구인가

' 그러면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라고 해요, 명상 지도자들이 명상은 훈련없이 잘 안돼요 왜냐하면 생각이라는 것은요, 통제가 잘 안되거든요 우리가 심장이 뛰는 것을 통제할 수 없듯이, 생각이랑 감정들은 막 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

쭉 앉아 있으면 예를들면 뭐 여러분들이 어디 한강변 같은데 가서 앉아 있어요, 벤치 같은데 앉아서 '아, 내가 겪은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자기 감정을 알아야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잖아요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감정은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치킨을 먹고 있어요 (웃음) 치킨 배달이 와가지고 '치킨이요~' 그래서 치킨 냄새가 확 나요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 건 뭐예요? (치킨~) 치킨이예요 '아, 치킨을 먹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또 치익-하고 탁하고 맥주를 따서 같이 먹어요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건 뭐예요? (맥주) 네 ,맥주

치맥이에요 친구한테 카톡이 와요, 친구한테 카톡에 축하해 달라면서 자기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뭐 예를 들면, 무슨 어디 합격했다는 거에요 회사에 합격했대 그 순간 내가 간절히 원하는건 뭐예요? '나도 취직하고 싶어'에요, '취직해서 치맥먹고 싶어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걸 생각해보려고 하고, 내가 내 감정을 들여다보려고 해도, 이게 시시각각 바뀌어요

제가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어떤 분이 남자친구와, 오래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진거야, 헤어져서 너무 괴로워하고

올해의 책 ㅣ 소설 ‘아몬드’ 리뷰

책을 좋아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리딩보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께 한편의 소설을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그 책은 바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라는 책입니다 표지가 조금 독특하죠 아무 표정이 없는 아이의 일러스트 그림을 넣었는데 이 아이의 얼굴은 이 책에 등장하는 선윤재 라고 하는 주인공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이고요, 저는 이 책을 표지를 먼저 보고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된 책 이거든요 그런데 읽으면서 느꼈던 건, 표지와 제목을 내용에 맞게 잘 지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면 알레시티미아 라는 질병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인데 알렉시티미아가 무엇이냐면 감정 표현 불능증 이라는 질병입니다 말그대로 감정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그게 기쁨이 될 때 슬픔이 되었든 또는 두려움이 되었든, 쉽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아몬드처럼 딱딱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런 증상이고 질병입니다 그런 희귀병을 가진 이 아이는 아버지 없이 엄마와 할머니와 살고 있는데 선윤재 라는 아이의 엄마는 혹시라도 아이의 병이 다른 아이들에게 노출 될까 염려해 이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그런 방법을 계속해서 연습을 시켜요 그래서 비록 정말 감정이 없는 아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감정이 없는 아이로 티가 안 나게끔 행동을 하고 또 살아 오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타깝게도 선윤재 라는 아이는 혼자가 됩니다 모처럼 가족들끼리 외식을 한 자리에서 어떤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는데 그 습격으로 인해서 할머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엄마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졸지에 혼자가 된 선윤재는 다른 아이들에게 감정이 없는 아이라는 걸 들키게 되고 그때 이제 또다른 주인공이죠 곤이 라는 아이가 등장을 해요 곤이라는 아이는 학교에서 매우 문제아였고 심지어 소년원 까지 갔다 온 아이였어요 그런데 윤재와 곤이는 첫만남부터 좋지 않았고 곤이는 이유없이 윤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곤이는 윤재를 괴롭혀요 그런데 윤재가 감정도 없고 표현도 안 하니까 슬슬 재미가 없다 못해 화가 나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래서 결국 곤이는 윤재를 때리게 되는데 그때 부터 이상하게 이 둘은 가까워요 왜 그,, 어린 남자친구들은 한번 싸우고 나면 이상하게 또 친해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도 그때부터 서서히 서로 가까워지고 감정이 아예 없는 아이와 감정을 주체 못하는 한 아이가 만나서 그 둘이 교우를 맺고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곤이라는 아이는 조금 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라 할 수있고 우리의 주인공 선윤재는 조금 정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정적인 인물인 선윤재가 동적인 인물인 곤이를 만나면서 체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하나 둘 느끼기 시작해요 물론 그 과정에는 또 다른 학급 친구인 여자사람 친구 '도라'가 등장하는데 윤재가 이 아이 앞에만 서면 조금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돼요 그 감정은 어떻게 보면 사랑인데, 윤재는 감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게 정말 사랑인지 모르는 거죠 그래서 이 소설은 두가지의 재미난 관전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는 윤재가 나중에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윤재와 곤이가 잘 화합을 이루면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문제아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한 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구요 또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현실들 사람들의 시선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오히려 감정이 있는 사람들이 감정이 없는 아이보다 더 못한 모습들이 책 속에서 많이 내비쳤고 그런 모습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조금 안타까운 감정이 많이 느껴졌던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손원평 작가는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면서 음 그 시간동안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드셨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확실히 영화의 각본을 썼던 작가여서인지 장면의 이미지화를 굉장히 잘 구현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머릿속에 장면이 이렇게 막 그려진다 갈까 그래서 이 책은 조심스럽지만 영화로도 꼭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고 혹시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면 영화관에 가서 바로 볼 것 같아요 이 책은 오늘 영상의 제목처럼 제가 뽑은 올해의 책이고요 어떤 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라고요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책추천] 행복이란? | 스미노 요루 작가의 책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리뷰

오늘은 또다른 책 리뷰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 리뷰할 책은 스미노 요루 작가의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입니다 스미노 요루 작가는 제가 강력 추천 영상을 찍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책의 작가인데요 이 책이 나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이번에 구입을 하게 되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리뷰에서는 제가 제목이 담고 있는 그런 의미들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이 책의 제목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따로 설명을 해드리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를 여러분들께서 들으신다면 책을 읽는데 조금 방해가 되거나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번 리뷰에서 제외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스미노 요루 작가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그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아실텐데요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역시 그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풍깁니다 이 책은 인생과 행복에 관한 큰 줄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나노카는 꼬리가 짧은 고양이를 만나면서 아바즈레씨 그리고 할머니 나중에는 미나미 언니까지 만납니다 선생님이 국어 시간에 주제로 삼고 있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나노카가 이 3명과 계속 이야기를 해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노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단순히 성장 소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가미하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밖에 없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그런 책입니다 전작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경우에 끝부분에 약간은 억지스러운 감정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 같은 경우에는 그런 장면이 전혀 없어요 독자가 그냥 책에 푹 빠져서 읽도록 해주고 그 과정에서 독자 스스로도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면서 이 나노카가 느끼는 감정들을 공유합니다 약 300페이지 정도로 이루어진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소설인데요 이 소설을 읽어가면서 안에서 개개인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고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그런 능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나노카가 겪는 약간은 판타지스러운 일이 이 책의 줄기를 벗어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이 책의 줄기인 행복에 관해서 더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마지막에 결론부에 이르렀을 때 조금 더 놀랍고 감동이 오는 그런 장치로 그런 판타지적인 요소가 사용되어서 이 스미노 요루 작가의 저력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는 40만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읽은데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에서 준 그 작가 특유의 감성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행복,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초등학생인 나노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그 주인공이 초등학생이라는 설정 덕분에 조금 더 쉽게 우리가 그 주제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의 중반부 정도까지 가면 이 작가가 이 책에서 어떤 요소들을 사용하는지 조금씩 눈치를 채게 될텐데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결론에 이르렀을 때 조금 더 생각했던 것보다 큰 역시나여서 좀 더 놀랐습니다 저는 한 5정도의 그런 반전 정도를 생각했는데 한 7정도의 반전이 나왔다고 할까? 그래서 그 반전의 요소들이 물론 추리소설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그런 반전의 요소들 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이 책의 매력을 증가시키고 이 작가의 저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정말 좋은 장치로 작용을 하고 있어요 나노카가 만난 할머니는 나노카에게 "너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 할머니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노카가 3명의 인물을 만나면서 겪는 일련의 과정들이 추후에 독자들이 그것을 읽고 나서 한 번 더 그녀가 겪은 과정을 상기시키게 하면서 책을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고 제가 인터넷에서 책의 리뷰를 봤을 때 책을 끝까지 읽고 다시 읽었을 때 느껴지는 감동이 더 컸다 이런 리뷰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혹시 이 책을 지금 읽으셨다면 혹은 아직은 읽지 않았지만 읽을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본 뒤에 한 번 더 일거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표지에서 드러내주는 분위기도 그렇고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 자체가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 책과 그 영화를 같이 병행해서 보시면 조금 더 마음에 와닿는 게 크실 것 같습니다 그 두 작품이 가지고 있는 주제는 확연히 다르지만 담겨져있는 메시지, 코드들이 공유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함께 보신다면 이 책도 더 살아나고 그 영화도 더 살아나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행복이란 일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은 늘 우리가 가지고 있고 항상 지나가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 중요함, 그 소중함 그런 것들을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익숙하지만 막상 우리에게서 일상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행복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늘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 행복한 순간이 있을텐데 그 행복한 순간들이 사라진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공포로 다가올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행복은 일상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행복은 어떤 것인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스미노 요루 작가는 작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작가란 책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를 빚어내 인간의 마음 속에 또다른 세계를 만드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인생이란 자신이 써내려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인생이라는 작품에서 우리는 스스로 '나' 자신이 작가가 되어서 그 작품을 그려나가는데요 그 이야기를 통해 어떤 빛깔의 세계를 만들어낼지는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이죠 이 책에 나왔던 한 마디를 하면서 리뷰를 마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버튼 꾹 누르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북튜버 책리뷰 영상 | 힘들때 보세요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 |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오늘 제가 읽은 책은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작가님 쓰신 단편 소설 책이고요 지금부터 이 책을 리뷰해드리겠습니다! 북튜버 책리뷰 영상 (힘들때 보세요!) 북튜버 ☆ 책부자 굿오키 ☆ 위로받고싶을때, 위로가 되는 소설 추천 책이예요 짜잔! 안녕하세요~ 친근한 책부자 굿오키예요 친구님들~ 오늘은 제가 이 책을 갖고 왔는데요 제테크, 자기계발서 가 아니라 간편하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단편 소설) 책을 갖고 왔는데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작가님이 쓰셨고요 웃음과 눈물의 절묘함, 특별한 짧은 소설 모음집이예요

한 40개 정도 되는 단편 소설들이 모아져 있고요 이 책이 왜? 제목이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일까 봤더니 뒤의 내용을 보면, 좀 이해가 될것 같아서 한번 읽어들여 볼게요 나는 그저 무언가를 다시 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 준수는 강원도를 향하는 내내 말없이, 어쩐지 비장해보이기까지 한 얼굴로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게 단순히 우리 미치업자들의 일상 표정이라고만 생각했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과 땀에서 배우라는는 말, 그 말들을 듣을 때마다 우리는 점점 무표정하게 변해갔고 결국은 지금 준수가 짓고 있는 저 표정, 그것이 평상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웬만해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나도 눈높이를 좀 낮추고 취업하고 싶었다

이 내용이, 책 제목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라는 제목이 나오게 한 소설 문구인데요 (25페이지) – 낮은 곳으로 임하라 – 라는 제목의 책 내용이에요 어떻게 보면은 지금 현재의, 취업하기 힘든 상황에서 눈을 낮춰서 취업을 하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뒷바라지를 해 주었는데 그거에 부흥해서 나도 좋은 직장 갖고 용돈도 드리고 싶고, 잘 살고 싶은데 그 상황이 쉽지 않은

그런 요즘의 슬프면서도 현실적인 그런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담아놓은 얘기 같아요 보면은, 좀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그런 내용들도 담겨져 있고 마음 한켠에 대게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 엄청 공감을 주면서, 마음에 슬퍼지는 그런 내용의 소설들도 있는데요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이 쓰신 글 내용이 있어요 그 내용이, 여기 보이시나요? " 그에겐 그 달달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다 " 어떻게 보면, 이기호 작가님이 현실적인 그런 삶 본인이 지켜봤던 그런 안타깝거나 그런 기구한 사연들를 통해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시간 날때 쭉~ 읽어 보면 처음에는 좀 가볍게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 막! 뭉쿨해서 눈물이 좀 나올려고 했던 그런 책이예요 그 중에서도 저는 좀 제가 약간 감동도 잘하고 감정이입도 잘하는 편이라서 세가지 소설을 추천해드린다면 (77 페이지) 우리에겐 일년 누군가에겐 칠년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와 그 할머니 이야기인데요 이 내용도 좀 슬펐던 것 같고 그리고 (95 페이지) 제사 전야 할머니가 자기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던 그런 마음이 좀 짠해지는 그런 내용인것 같아요 그리고 (212 페이지) 이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엄청 잘 살던 친척 (사촌이) 가수 지망생이 되면서 잘 안됐는데 그 상황을 담담하게 음 그렇게 그려낸 소설인데 이 부분도 좀 어떻게 보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지만 사실은 저희 모두 다 치열하게! 애쓰면서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 이제 애쓰지 않아도 되요 – 라는 그 제목 자체가 작가가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한편으로 해봤고요 정말 이 내용이 맞는거 같아요 웃음도 나오고, 눈물도 나오고 절묘하게, 절묘하게 적어 논 단편 소설이고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반어법적인 제목으로 재미있게 공감 많이 하면서 읽었던 책이 않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책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북튜버 책부자 굿오키 구독 많이 해주시고요 다른 영상들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그럼 우리 친구님들~ 오늘도 행복한 부자 꿈 꾸세요 ★ 감사합니다! 안녕 ~ ^-^*/

[책 추천] 독서045 피프티피플, 정세랑 (by 무릉도원 요미)

안녕하십니까 무릉도원 한량 입니다 시간은 없고 기왕이면 좋은 책을 보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좋을지 모르시겠다구요 출판사에 홍보에 속아 영 별로인 책만 사는 것 같다구요 친구는 좋다면서 추천해줬는데 뭔가 나한텐 안 맞는 것 같다구요 저희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추천책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입니다 어떤 책일까요 1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꿋꿋하게 지루한 걸 열심히 참아가면서 겨우 완독할 수 있는 소설이 있는가 하면 펼치는 순간 책장을 끝까지 넘길 수밖에 없게 만든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이 그렇습니다 2 단편소설 같은 장편 소설입니다 이건 스포일러 가 아닙니다 50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잘 세 보면 51명 이지만요 여하튼 각 인물들에 스토리가 2 페이지 정도의 분량입니다 이들의 각자 삶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이 택한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단편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3 이야기 성이 강합니다 어떤 소설은 인간의 내면을 중심에 두는 것들이 있고 또 어떤 소설들은 사건이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후자입니다 평생 한 번 겪을 까 말까 한 일들을 51명의 물들이 골고루 겪고 있습니다 즉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최소한 지루할 틈 없는 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죠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지구력이 약하신 분들 진득히 앉아서 한두시간 있는 것도 좋지만 출퇴근길에 조금씩 조금씩 끊어서 읽어도 괜찮습니다 2 드라마를 즐겨 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간 인물들이 겪는 스토리가 한편의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스펙타클합니다 3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퍼즐의 의미는 한조각 한조각 맞춰 나가면서 생기는 큰 그림의 있습니다 이 소설 또한 그렇습니다 자 지금까 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한량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팟빵에서 무릉도원을 검색하세요

[수기라디오] ‘원더’ 책 리뷰

안녕하세요 수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수기라디오로 돌아왔어요 수기라디오는 제목처럼 음성만 나가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 라디오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기라디오는 R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를 리뷰해볼거예요 R

J팔라시오 작가의 원더는 제가 지난 영상에서 소개를 드렸죠? 이 책을 다 읽게 되어서 이번에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원더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인데요 분량은 부록까지 해서 487페이지입니다 원더는 크게 8가지 챕터로 나눠져있어요 어거스트, 비아, 서머, 잭 저스틴, 그리고 다시 어거스트, 미란다 마지막 어거스트 이렇게까지 연결이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어거스트는 태어날 때부터 안면기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얼굴이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어거스트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도망가는 일이 많았죠 어거스트의 친누나인 비아는 그런 어거스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어거스트를 보호하려고 하고 "너는 평범한 아이야"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거스트는 그의 외모때문에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합니다 홈스쿨링으로도 충분히 교육을 받고 있지만 엄마는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길 원해요 아무래도 조금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죠 어거스트는 자신이 모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새롭게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자신을 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정말 싫어하죠 그래도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게되고 입학하기 전 교장선생님께서 3명의 친구를 미리 부릅니다 잭, 샬롯, 줄리안인데요 이 3명은 교장선생님의 부탁으로 어거스트가 학교를 구경할 수 있게 해줍니다 셋과 함께 학교를 구경하면서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어거스트가 학교에 입학한 후에 이 셋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어떤 사이로 우정을 발전시키는 지 이것이 이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단순히 어거스트가 학교에 가서 자기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것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들도 나옵니다 처음에는 남다른 외모 때문에 전염병이라는 걸 붙이면서 어거스트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이 다음에는 어거스트의 외모가 아닌 그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 책 전반부에 흐르는 내용이고 그 사이사이에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 그리고 비아의 남자친구인 저스틴 어거스트에게 다가와서 친구가 되어준 서머 그리고 어릴 때부터 어거스트를 정말 친동생처럼 대해준 미란다의 시점에서 이야기들을 진행해나가면서 어거스트만의 시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끼어들기는 하지만 그것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아 이 시점에서 이 인물은 이랬구나' 이 정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책 자체가 뭔가 '왜 굳이 이렇게 썼지?'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리고 이 책 후반부에 보면 학교에서 다같이 수련회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거스트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통해서 새로운 친구들이 어거스트에게 다가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차별 이렇게 많은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옮긴이의 말까지 다 읽고 나면 아 이 어거스트가 단순히 얼굴이 남들과 달라서 차별을 받았고 그래서 이 어거스트의 성장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이 어거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는 조금 다르다고 뭐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나와 조금 다르다 보통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다 그 하나의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고 공격하는 그것을 어거스틀 통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기만의 세상에 살았던 아이가 밖으로 나온다 이것을 다룬 책이다 이렇게만은 볼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 RJ팔라시오 작가는 그의 첫번째 소설이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월에 읽을 책 영상에서 제가 외국 북튜버들이 이 책을 극찬을 하는데 다 읽고 나서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외국 북튜버들이 극찬한 만큼의 공감대는 없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류의 소재? 이런 류의 진행 방식이 신선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막 극찬하고 싶은? 그런 건 아니었지만 자신이 나도 모르게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고 친구들 사이의 이야기가 단순히 10대의 우정이다 이 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대, 30대, 혹은 그 이상 까지도 사람들 사이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거스트 자체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우정 성장 그 점에서는 조금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흐름이 되게 짧아요 만약에 중간의 공백들을 다 없앤다면 제 생각에 300페이지 정도에서 끝날 것 같은 그런 분량입니다 그만큼 흐름이 짧게 이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앉아서 쭉 못 읽는 그런 분들께는 좋은 소설일 것 같아요 소설이긴 하지만 앞 내용이 뒷 내용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고 이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짧게 짧게 간헐적으로 읽으셔도 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원더의 단점을 고르자면 약간 잔잔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책을 들면은 잘 읽는데 책을 한 번 손에서 딱 내려놓으면 그렇게 금방 금방 손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영화 원더는 아직 보지를 않아서 영화와 비교를 하고 싶은데 아직 비교는 할 수가 없어요 만약 영화 원더를 보게 된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라도 짧게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원더 리뷰는 줄거리 위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원더라는 책이 줄거리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의 부록 부분에 보면 몇 월의 금언 이렇게 해서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들이 적혀있는데 그 금언들을 한 달 한 달 자신들이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Q&A책 있잖아요? 3년, 5년 이렇게 된거 거기 보면은 하루하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부록에 있는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을 한 달 한 달의 문장으로 삼아서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본다면 혹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본다면 이 원더라는 책이 가진 어떤 잠재력? 장점들이 더 독자들에게 잘 소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 부록에 있는 금언들을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가기 전에 좋아요, 구독버튼 누르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 저는 다음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소설가 한강 ‘흰’, 맨부커 최종후보 지명…”애도와 부활·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

소설가 한강 '흰', 맨부커 최종후보 지명…"애도와 부활·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 2년 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이번엔 소설 흰으로 최종 후보에 지명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흰은 지난달 12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중 1차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6편으로 좁혀진 최종 후보에 꼽혔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과 달리 작가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기 때문에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한강의 흰에 대해 애도와 부활, 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이라며 삶의 연약함과 아름다움, 기묘함을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2016년 출간된 한강의 흰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발 등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해 쓴 총 65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특히 흰은 세상에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숨을 거둔, 작가의 친언니였던 아기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한강은 흰 출간 당시 (세상에 잠시 머물다 떠난) 그 언니에게 내가 감히 삶을 줄 수 있다면 그건 아마 삶에서의 흰 것들이라고, 더럽힐려야 더럽힐 수 없는 투명함이나 생명, 빛, 밝은 눈부심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소설(흰)에서 어떤 서사를 가진 방식으로 그분(언니)의 새로운 삶을 구성하고 싶진 않았고 그야말로 저의 감각, 저의 생명을 잠시 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흰 것들을 바라보고 곰곰이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런 것들을 써 나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강은 5일 맨부커 홈페이지에 게시된 작가 인터뷰에서 맨부커상 1차 후보에 오른 데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흰은 궁극적으로 소설이지만, 동시에 픽션과 에세이, 시의 경계에 있는, 분류에 저항하는 책이라며 이렇게 실험적인 형식의 책이 후보작에 포함된 것을 보는 것은 좋은 의미에서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의 흰과 함께 최종 후보로 꼽힌 작품은 이라크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의 프랑켄슈타인 인 바그다드,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의 더 월드 고즈 온,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무뇨즈 몰리나의 라이크 어 페이딩 쉐도,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 등이다 이 중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 역시 한강과 마찬가지로 2015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바 있다

맨부커상 최종 수상자는 5월 22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약 7600만 원)가 수여된다

[강력추천] ‘아몬드’ 책 리뷰

오늘은 새로운 책 리뷰를 가지고 왔는데요 '아몬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만큼 청소년 문학인데요 청소년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좋은 그리고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아몬드의 주인공은 윤재입니다 윤재는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작은 편도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성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언행은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언행은 부족하죠 이런 윤재를 위해서 엄마는 사람의 감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시작하고 윤재는 학습을 통해서 그런 감정들을 알아갑니다 미안함, 고마움, 슬픔, 분노 이런 모든 감정들 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재 가족이 외출을 합니다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나오는데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남자가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죠 그 칼에 의해서 할머니는 죽고 윤재의 엄마는 중태에 빠집니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되었어도 겉으로 덤덤해보이고 그런 윤재에게 사람들은 추측을 합니다 어 쟤는 너무 힘든 일을 겪어서 그럴거야 혹은 이상한 괴물이라서 그래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죠 윤재의 엄마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2층에 있는 빵집의 주인인 심박사가 이 윤재를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후견인 역할을 하죠 윤재와 곤이라는 친구 윤재와 도라라는 친구와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윤재가 성장해나가고 점점 더 성숙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책의 소개를 봤을 때 저는 이 윤재가 그냥 설정된 가상의 인물이고 이 작은 편도체라는 것도 설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런 병이 있다고 해요 바로 '알렉시티미아'라는 감정 표현 불능증인데 단순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은 다 가능한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윤재는 글을 통해서, 엄마의 말을 통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데 이 지점을 보면서 우리가, 독자들이 오히려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느끼며 살았던 이 감정들이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그 감정일까? 이 감정이 이럴 때 든다는 것이 정말 옳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합니다 줄거리를 계속 따라나가면서 웃긴 장면도 있고 슬픈 장면도 있는데요 웃긴 장면에서는 정말 피식피식 거리면서 웃었고 슬픈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엄청나게 났어요 그래서 진짜 이 윤재를 통해서 감정을 더욱더 알아가게 됩니다 75쪽에서 77쪽까지 걸쳐서 나오는 부분에서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는데요 윤재가 가족의 그런 아픔을 겪고 나서 학교에 다시 갔는데 그 담임 선생님이 부임한지 이제 2년차 정도 되는 선생님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학생을 위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진정한 선생님이야 이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재한테 "내가 뭐 도와줄 일이 없니?" 라고 물어봤을 때 윤재가 "괜찮아요" 라고 말을 했는데 종례 시간인가? 와가지고는 우리 반에 이런 아픔을 겪은 친구가 있답니다 이러면서 격려를 해주자, 박수를 쳐주자 이렇게 하게 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이 윤재에게 있었던 가정사를 몰랐던 아이들이 다 알게 되고 그 선생님 때문에 윤재가 오히려 곤란해지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이 선생님은 왜 그럴까? 애가 괜찮다는데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괜찮다고 하면 그게 거절의 의사라는 걸 알죠 그런데 싫어!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 이렇게 약간 두루뭉실하게 말을 하면 거절이긴 한데 약간 소극적인 거절이겠지? 조금은 행동해줬으면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윤재의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누군가 '괜찮아, 필요 없어, 안 그래도 돼'라고 말을 했을 때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져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81쪽에 나온 말인데 진짜 이거는 완전 공감이 돼가지고 제가 그 부분에 막 별표를 쳤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는 루트가 있죠? 입학, 졸업, 취직, 결혼, 육아 이런 루트를 우리는 '평범한 삶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5포세대 막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진짜 공감이 가고 별표를 쳤습니다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입학과 졸업이 가능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왔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어야만 그것이 스펙으로 인정되서 취직을 할 수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건, 그리고 두 가족 간의 정서적인 여건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이 다 마련이 되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 결혼이고 또 육아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서로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범한 삶이라고 지칭하는게 정말 평범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인생을 참 이 사람은 특별하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느낄 정도의 삶인데 다른 사람들은 '튀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라' 이런 것을 강요하기도 하죠 윤재에게서 감정을 배우면서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것, 정상적인 것인가? 과연 윤재가 새로 배우게 되는 이 감정들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몬드 소설에서 니가 제일 좋았던 건 뭔데? 이렇게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라는 궁금증 이 3가지 포인트에서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아몬드라는 소설은 정말 추천을 하지만 이 뭔가 리뷰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정말 이렇게 막 맛있는 음식이 있고 맛없는 음식이 있어요 근데 이 맛없는 음식은 이런, 이런, 이런 거 때문에 맛이 없었어 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데 이 정말 맛있는 음식은 아~이게 내가 아~설명은 못하겠는데 진짜 맛있거든? 한 번만 먹어봐봐 이렇게 말하는 그런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이 '아몬드'라는 소설이 어쩌면 이 맛있는 음식에 딱 맞춰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데 아 내가 진짜 설명을 못 하겠거든? 그러니까 니가 한 번 봐봐 진짜 딱 이런 소설이예요 지금까지 소설 아몬드 리뷰였습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입니다 남은 11월과 12월도 저 수기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면서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